-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25 21:09:24
Name   Raute
Subject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 하면 이 문구부터 떠오릅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저는 매트릭스1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어린 꼬꼬마였고, 매트릭스2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 이름값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 문구는 매트릭스2 국내 포스터에 써있던 문구였죠. 미국에서도 저런 문구를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저에게 저 문구는 꽤 강렬하게 남아있고, 이따금 막장테크 타는 상황을 보면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비웃곤 했습니다. 네 이미 게시판에 몇 번이고 올라왔지만 이번 클로저스 사태 얘기입니다.

그런데 똑같이 한심한 짓을 한다고 해도 뭐랄까, 상대에게 기대하는 수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기 마련이잖습니까. 유치원생과 대학생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다르고 그들의 행위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듯이요. 나름 프로라고 소양교육을 받는 프로게이머들도 바보 같은 소리를 해댔는데 뭐 그런 거 없이 카르텔에 의해 공장에서 찍어내듯 튀어나온 만화가들이 어리석은 짓 하는 게 이상하지는 않으니까요(물론 그 발언의 정도라는 게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이라 저도 책 몇 권 찢어버리긴 했습니다). 근데 이 양반들은 도대체 어디까지 내려가려나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사고 칠 때마다 귀엽게 봐주면서 허들을 내려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725204427411&p2m=false

[기사가 출고된 이후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25일 해당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그렇게까지 부탁드렸는데 이런 식으로 발제해서 기사화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며 "당과 관련해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해 (본보를) 당 출입 명단에서 빼겠다"고 기자에게 엄포를 놓았다.]

아 쓰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니지 할 말이 있긴 하네요. 회찬이 형은 나가. 나가. 망하기 싫으면.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38 댓글잠금 정치"백윤식을 용납해야하는가"에 대한 해명 40 팟저 16/07/24 7405 2
    3339 일상/생각아빠이야기 35 기아트윈스 16/07/24 4873 18
    3340 음악이런 날 듣기 좋은 재즈 리메이크 노래 5 졸려졸려 16/07/24 4490 0
    3341 일상/생각정의당 문예위 관련자가 지인입니다. 35 nickyo 16/07/24 6067 1
    3342 도서/문학보유 서적 중에 가장 소장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책은 무엇입니까? 72 관대한 개장수 16/07/24 10857 1
    3343 도서/문학[왕도의 개], 겨레의 형편을 넘어서는 도리가 있음을 믿는가? 6 커피최고 16/07/24 7424 4
    3344 IT/컴퓨터어느 게임 회사 이야기 (15) 16 NULLPointer 16/07/24 14166 3
    3345 방송/연예7월 예능 단상 15 헬리제의우울 16/07/24 4424 2
    3346 IT/컴퓨터어느 게임 회사 이야기 (16) 17 NULLPointer 16/07/24 15239 5
    3347 일상/생각. 52 리틀미 16/07/25 4920 0
    3348 정치몰디브의 제4대 대통령 - 모하메드 나시드 2 까페레인 16/07/25 3380 1
    3349 일상/생각트럭 운전하면서 몇가지 경험담 입니다 19 땅콩운전 16/07/25 3875 1
    3350 정치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 299 Raute 16/07/25 9009 0
    3351 IT/컴퓨터어느 게임 회사 이야기 (17) 26 NULLPointer 16/07/26 16317 5
    3352 기타[불판] 이슈가 모이는 홍차넷 찻집 <51> 17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7/26 4183 0
    3353 도서/문학삼국지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건 누구일까? 30 Raute 16/07/26 8486 0
    3354 일상/생각이럴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33 Darwin4078 16/07/26 6921 6
    3355 영화[부산행] 한국에서 만들어진 헐리웃 공식 재난영화(스포 포함) 18 shadowtaki 16/07/26 4472 0
    3356 IT/컴퓨터어느 게임 회사 이야기 (18) 24 NULLPointer 16/07/26 17379 11
    3357 문화/예술부산행 잡담 & 단상. 6 애패는 엄마 16/07/26 3788 0
    3358 게임클래시로얄 전설을 달성했습니다 13 Anakin Skywalker 16/07/26 4490 0
    3359 일상/생각정의구현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23 Darwin4078 16/07/26 3851 2
    3360 정치아렌트, 슈미트, 그리고 트럼프의 '국가' 정치학 9 커피최고 16/07/26 3931 3
    3361 영화(스포) 부산행 후기 4 Raute 16/07/26 3714 1
    3362 기타이어지는 가입인사와 나 50 Moira 16/07/26 8196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