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30 21:21:44
Name   커피최고
Subject   [소닉 매니아], 소닉 시리즈의 부활???


며칠 전 공개된 이 트레일러는 전세계 게임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제대로 된 "소닉"이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세가가 선언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거든요.

세가의 소닉은 한 때 닌텐도의 마리오와 함께 게임업계를 양분하던 캐릭터였습니다. 시퍼런 고슴도치 소닉의 속도감은 다른 게임들과는 확연히 다른 소닉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였죠. 그러나 콘솔메이커 세가의 급속한 몰락과 더불어 소닉 역시 그 존재감이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재미삼아 소닉과 캡콤의 록맨을 게임계의 시퍼런 송장이라고 놀렸고요.

그러던 와중에 25주년 기념으로 소닉의 황금기였던 16비트 레트로 소닉의 형태로 새로운 작품을 공개한 것입니다. 처음 영상을 보기 전에는 요즘 업계가 흔히들 보이는 풍조라 별 기대를 안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몇 년 전 다른 시퍼런 송장인 록맨도 레트로한 느낌으로 신작을 냈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실망스러웠고요. 그런데 이번 소닉은 다릅니다. 레트로도 그냥 레트로가 아니라, 시대의 발전을 수용한 레트로라고나 해야할까요?

단순히 옛 것이라 레트로가 아니라, 스타일로서의 레트로를 정립한 느낌입니다. (미국 인디게임쪽에서 나오는 여러 레트로 수작들이 훌륭한 예가 되겠죠.)

아래 영상이 그걸 잘 설명해줍니다.



영상에서 설명한 이유를 토대로, 이번 소닉 신작은 게임팬으로서 기대가 참 큽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56 창작[소설] R.I.P Romance 1 태양연어 20/03/08 4470 1
    382 기타[소설] My funny teens 3 Last of Us 15/06/20 6042 0
    3404 게임[소닉 매니아], 소닉 시리즈의 부활??? 9 커피최고 16/07/30 4681 1
    6817 게임[소녀전선] 제9전역 클리어 후기 2 루아 17/12/23 5772 0
    6581 게임[소녀전선] 나의 10제대 이야기 3 루아 17/11/12 7312 0
    888 음악[소개] 프롬(Fromm) 10 *alchemist* 15/09/02 5814 0
    829 음악[소개] Wasted Johnny's (부제:신난다! 달리자!) 8 *alchemist* 15/08/22 4455 0
    4572 IT/컴퓨터[소개] Swift Calcs - 최고의 온라인 계산기 8 April_fool 17/01/08 8573 10
    13587 꿀팁/강좌[셀프케어] 내돈내산 케어템 리뷰 3 Only 23/02/22 3751 10
    13759 음악[세월호 추모곡] 치타x장성환 Yellow Ocean 뛰런 23/04/16 1899 1
    14040 기타[설문조사] '관광지 일탈행동에 관한 행동의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 핑크팬더 23/07/14 2094 0
    12012 철학/종교[설문조사 진행중] 건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시급) 30 매뉴물있뉴 21/08/25 3493 2
    13698 일상/생각[설문]식사비용, 어떻게 내는 게 좋을까요? 7 치리아 23/04/01 2237 0
    5417 정치[설문?] 여러분은 이 후보를 왜 지지하시나요 20 니생각내생각b 17/04/12 3900 0
    11840 오프모임[선착순 2명] (7/9 금 저녁 7시 서울 8호선 문정역) 독일맥주 강의+시음회 47 캡틴아메리카 21/07/02 4160 3
    12314 오프모임[선착순 1명] * 벨기에 맥주 최강자전 * (12월 3일 서울 신림역 인근) 18 캡틴아메리카 21/11/30 4030 1
    10495 기타[선거시 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해서] 손소독 + 민증소독 4 당나귀 20/04/15 3758 0
    8815 도서/문학[서평]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 최고요, 2017 1 化神 19/01/28 4151 4
    7471 도서/문학[서평]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피터 콜린스, 2018 3 化神 18/05/02 4626 7
    11347 도서/문학[서평] 충만한 일 찾기(How to Find Fulfilling Work, 2012) 2 bullfrog 21/01/17 3915 7
    11417 도서/문학[서평] 인에비터블(The Inevitable, 2016) 4 bullfrog 21/02/14 3624 3
    8052 도서/문학[서평]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2011 7 化神 18/08/13 5292 4
    8247 도서/문학[서평] 세대 게임 - 전상진, 2018 2 化神 18/09/17 4926 8
    249 기타[서평] 빅데이터 시대 : 알고리즘적 자아와 존재론적 위기, <만물의 공식> 5 그녀생각 15/06/07 9732 0
    8726 도서/문학[서평] 브로크백 마운틴 (애니 프루) 메아리 19/01/04 4459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