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8/31 16:55:59
Name   노드노드
File #1   G20160824_4.jpg (119.2 KB), Download : 5
Subject   8월 갤럽 예능 선호도순위와 코멘트


1위 무한도전 11.7%

다방구, 미국 특집 등에 힘 입어 1위를 유지했습니다. 갤럽 조사 전체 프로그램 기준 23개월 연속 1위이며 예능 중에서는 조사 이래 계속 1위입니다.
혹평이 높았던 웹툰 특집을 끝내고 7개월 만에 소규모 추격전인 두근두근 다방구 특집을 진행하였습니다. 술래잡기, 별주부전 등과 같은 평이한 소규모 추격전 답게 딱 추격전의 기본만 보여준 특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긴장감, 반전은 챙겨서 다행. 미국에선 롤러코스터 타기 벌칙을 진행했으나 정준하의 오버와 음식먹기의 위생적 문제가 제기 되었습니다. 이어진 안창호 특집은 역사에 대한 무관심에 경종을 울리며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2위 1박 2일 5.6%

금연 특집 이후 시즌3 최고 기록인 5.6%을 기록했습니다. 새 메인pd인 유일용pd에 대한 비판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반면 시청률과 선호도 등에서는 승승장구를 하고 있습니다. 2.5주에 걸쳐 방송된 더우면 복이와요 특집은 초반 같은 게임으로 너무 긴 시간을 끌었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후반부에 진행된 아재육상대회에서 게스트들의 예상을 뒤엎는 입담이 화제가 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3위 썰전 3.4%

전원책 유시민 체제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7~8월에는 김영란법, 미 대선, 여야 당대표 선거 등의 굵직한 이슈들을 다뤘습니다. 2부 썰쩐 코너를 폐지한 뒤에는 2부 코너를 진행하지 않고 1부로만 채우거나, 정치권 인사를 초청해 인터뷰를 하는 코너를 마련해 70분을 온전히 정치 카테고리로 채워넣고 있습니다.


4위 삼시세끼 고창편 3.3%

삼시세끼의 다섯번째 시즌 고창편이 중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방영 초 알에서 부화한 오리가 어느새 몸 색이 하얘지고 몸집이 커질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유해진의 반려견 겨울이의 투입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게스트가 단 한명도 투입되지 않아 삼시세끼 시리즈 중 최초로 고정멤버로만 진행되는 시즌이 되겠습니다. 이는 올초 꽃보다 청춘부터 신서유기를 거쳐 삼시세끼 고창편까지, 4인 멤버로 온전히 프로그램을 꾸리는 방식을 고집하는 듯 보입니다.


5위 런닝맨 2.8%

광수의 해코지, 국가대표2 팀 특집, 큐브 특집, 개사 배틀 등으로 이어진 7~8월이었습니다. 김주형pd 복귀 후 다시 기존 런닝맨의 색깔을 찾았으나 시청률은 5%대로 떨어졌습니다. 저조한 시청률에도 불구 꾸준히 선호도 상위권이 오르고 있는 것은 20대 선호도가 높기 때문인데 아직 20대가 좋아할만한 프로가 많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하는 셈입니다.


6위 아는 형님 2.3%

2~3%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지만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 20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해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요즘 볼 게 없다'는 예능 시청자들이 그나마 가장 재밌는 프로로 인식하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특성상 포맷의 힘이 약하고 출연진의 역량으로 상승세를 기록해온만큼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무언가가 부족하다는게 중론입니다. 아직 사실상 신생프로(9개월 됐지만)인 만큼 상승세가 완전히 꺾이기 전에 포맷 개발이 필요합니다.


7위 복면가왕 1.7%

음악대장 하차 이후 선호도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2달전인 음악대장이 정체를 공개한 6월에 5.1%로 자체 최고 선호도를 기록했으나 빠르게 떨어져 선호도 2%대마저 붕괴된 상황입니다. 그래도 시청률, 화제성은 여전히 우수한 편이라 사실상 큰 타격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포맷이나 진행방식을 갑자기 바꿀 수도 없고 또 그럴만큼 프로그램이 휘청하는 것도 아니니 당분간은 큰 파급력 없는 가왕들이 계속 자리를 바꿔가며 이어갈 전망입니다.


8위 비정상화담 1.5%

시청률은 2~3%대로 종편 중에서도 크게 잘나간다고 할 수는 없는 정도지만 선호도는 탄탄합니다. 광복절 특집으로 마련된 식민 지배국과 피지배국 대표 간의 토론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들도 다루며 하드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순위권 진입 이후 처음으로 차트 아웃 되기도 했습니다.
또, 올림픽 경기 여파로 잦은 결방으로 조사에서 불이익을 본 다수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110 오프모임8월24일 목요일 7시에 종로에서 보쌈 드실분? 34 소맥왕승키 23/08/17 2742 7
    14099 오프모임8월15일 17시 문래에서 만나요~♡ 38 Only 23/08/11 2534 6
    11857 오프모임8월 모임 예비 타당성 조사중 14 치킨마요 21/07/08 3982 0
    3619 방송/연예8월 갤럽 예능 선호도순위와 코멘트 3 노드노드 16/08/31 4366 0
    6153 오프모임8월 24일 점심시간 슈하스코(브라질 스테이크) 드실 분? 16 T.Robin 17/08/23 5123 0
    6136 일상/생각8월 22일부터 서울, 세종, 과천 6억이하 주택에도 LTV 40% 적용합니다. 127 soul 17/08/21 6011 3
    14852 오프모임8월 22일 목요일 정자역에서 와규드실 파티원 모집하읍니다. 4 비오는압구정 24/08/20 843 2
    12660 게임8시간 29분만에 중단된 블루 아카이브의 어떤 이벤트 이야기 1 The xian 22/03/20 4705 6
    5092 일상/생각8살 시골소년의 퀘스트 수행 이야기. 11 tannenbaum 17/03/06 4258 11
    504 일상/생각8년이 걸렸습니다. 14 세계구조 15/07/03 8156 0
    13547 일상/생각8년 프리터 수기 11 아이솔 23/02/06 2815 30
    4903 일상/생각87년, 어느 감사의 메시지 6 낡은 이론 17/02/17 3367 0
    10696 일상/생각85일간의 연애 29 거소 20/06/17 6336 60
    13796 도서/문학82년생 이미상 1 알료사 23/04/29 2937 16
    9915 일상/생각82년생 녹차김밥 : 빠른 년생에 관하여 14 녹차김밥 19/10/29 5531 10
    7381 도서/문학82년생 김지영을 읽고... 49 tannenbaum 18/04/14 7797 22
    13054 오프모임8/5 금요일 망리단길(망원역) 모임 12 인생은자전거 22/08/05 3138 2
    7990 오프모임8/4(토) 캡틴아메리카의 암소갈비 2주차 공지 26 캡틴아메리카 18/08/01 4647 3
    14053 오프모임8/4-6 펜타포트 함께 합시다 >< 16 나단 23/07/20 2271 0
    14798 오프모임8/2(금) 부평 저녁 먹어요(펑) 19 나단 24/07/19 1625 5
    722 정치8/14일 임시공휴일이 확정되었습니다. 17 Leeka 15/08/04 5066 0
    8016 오프모임8/11(토) 캡틴아메리카의 암소갈비 마지막 공지 20 캡틴아메리카 18/08/08 5053 3
    14536 경제8.2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집값이 폭발한 게 사실일까 37 당근매니아 24/03/14 3052 0
    791 정치8.15특사에서 김승연 회장이 제외 됐습니다.. 14 솔지은 15/08/13 5445 0
    14074 기타7월의 책 독서모임 줌미팅 - 취소 풀잎 23/07/29 2410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