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네요. 범인이라면 2번째 방출 때 포기했을텐데... 다른 팀도 아니고 NC와 KT에서 방출당하고도 의지를 꺾지 않은 게 대단합니다.

대단하네요.

아 14년이라니 아득해지네요

심수창 때도 그렇고 넥센은 이런 드라마 잘 만드네요.

어제 1회에 던진 선수도 퓨처스 기록 0승 9패에 방어율 7점대였다는데 꾸역꾸역 0점대로 1회를 막아줘서 뿌듯했습니다.

뭔가 어제 투수 조합이 롯데에게 그냥 이기라고 던져준 투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텐데 이걸 넥센이 이기니 ;;;

그리고 어제 경기 끝나고 넥센에서는 그라운드에 황덕균 선수 한명만 내보냈다고 하더라구요.
황덕균 선수가 선수단과 하이파이브 한 후 홀로 나가 승리의 기분을 느꼈다고 하네요.
뭔가 가슴 뭉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