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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0/01 12:33:13
Name   새의선물
Subject   노래 몇 개...

Garbage and Screaming Females - Because the Night

예전에 Because the Night을 주제로, 패티 스미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그리고 10,000 Maniacs의 버젼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무척이나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인데, 얼마전에 이 곡을 우연히 발견하고 바로 점찍어서 한동안 열심히 들었던 곡입니다. Garbage와 Screaming Females라는 두개의 그룹이 같이 만든 곡이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Screaming Females의 보컬겸 기타리스트인 Marissa Paternoster의 목소리와 기타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튜브 댓글에 보면 기타치면서 노래하는 남자애 이름이 뭐냐는 질문이 보이기도 하네요.



Screaming Females - Doom 84

Screaming Females의 곡을 이리저리 찾아서 듣다가 그룹의 특성을 잘 드러내주는 곡으로 이 곡이 가장 적당해 보이더군요. Marissa Paternoster는 2012년 스핀지에서 뽑은 100대 기타리스트중에 77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Jeff Beck, Imogen Heap - Blanket

Imogen Heap을 처음 알게 되었을때, 이런 Imogen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정말로 있구나 했던 생각을 한 기억이 납니다. 이 이름이 처음 사용된건 Shakespeare의 작품인 Cymbeline인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당시에 있던 이름인 Innogen이 프린팅되는 과정에서 잘못해서 Imogen이 된게 아닌가 하는 견해가 많네요. 이 곡은 원래 Imogen Heap이 영국 힙합그룹인 Urban Species의 음반에 노래를 불러준곡인데, Jeff Beck과 함께도 라이브에서 이 곡을 종종 부르곤 했습니다. 처음 봤을때 키가 너무커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뒤쪽 Bass 연주자는 Tal Wilkenfeld인데 오스트렐리아 출신으로 여성 베이스 연주자중에서 꽤 능력있는 연주자로 꼽힙니다. 10대에 학교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와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제프 벡에게 발탁되어 라이브를 주로 같이하고 있습니다.




Tom Waits - Yesterday is Here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지저분한 목소리의 주인공중에 한명으로 꼽을 수 있는 인물이 Tom Waits의 노래네요.





King Crimson - Starless

킹 크림슨의 2014년이후 라인업은 정말로 보기힘든 라인업인데, 드러머가 무려 3명입니다. 기타 2명, 베이스 1명, 관악기 한명, 그리고 드러머 3명... 건반악기는 돌아가면서 하고요. 90년대 더블 트리오시절 팻 마스텔로토와 빌 브루포드 두명의 드러머가 활동을 한 것도 특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 보이기는 하는데, 이런 라인업은 정말로 본 적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King Crimson의 Starless의 라이브 영상이라는게 더 크게 다가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King Crimson의 곡으로 라이브 영상중 보이는거라고는 1974년 텔레비젼에서 방영된게 유일했거든요. 그나저나 프립선생 앉아서 연주하는건 여전하네요. 드러머중에 제일 왼쪽에 있는 사람이 팻 마스텔로토인데 80년대 Mr. Mister라는 그룹에서 활동을 했었어요. 나중에 킹 크림슨에 가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이나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보컬인 Jakko Jakszyk를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킹 크림슨인데 하고 있습니다.



Mr. Mister - Broken Wings

80년대 중반에 히트했던 곡입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팻 마스텔로토가 여기서 드러머였는데, 음악을 들어보시면 왜 제가 놀랐다는지 아실듯 하네요. 그룹의 리더인 보컬겸 베이스연주자였던 Richard Page는 Pages라는 그룹으로 히트곡을 조금 만들었었고 일본 전자음악계의 거물이었던 기타로와 Caravansary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었네요.



R.E.M. - Losing My Religion

오늘 유튭을 좀 돌아다니는데 걸리더군요. 뭐 다들 잘 아시는 곡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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