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무슨 금연 클리닉?이라든지 전문가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개인의 의지라든지- 하는 개념의 현실성을 저는 별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같이 장기 레이스를 뛰어줄 만한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요.

7년반 전, 8살 차이나는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서 사귀자고 할때.. '너를 사랑하는 한 담배는 더이상 피우지 않으마' 라고 약속을 했더랬습니다.
하루에 2/3정도 피우던 담배를 지금까지도 잘 끊고 있지만, 한달 쯤 전 맛나게 한대 흡입하는 꿈을 꾼걸 보면 금연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역시 누군가가 강제해 줘야 가능한 일일까요,
저도 개인의 의지는 많이 신뢰하지 않는지라...더군다가 저의 의지란...
일단 같이 금연할 사람을 모으고 있습니다

8살이라뇨.....여기 도두.....!
사실 담배는 끊는다기보다는 참는게 맞는 거겠죠ㅠㅠㅠ

그리고 저는 개인(=즉, 해당 분야에서의 비전공자)의 경험의 보편성을 잘 믿지 못하기 때문에, 되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가끔가끔씩 스트레스 받으면 담배 생각 나는걸 보면 정말 끊는다기보다는 평생 참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의 강한 의지없으면 실패하더군요..
저도 15년 피며 여러번 시도하다 의지부족으로 실패했는데, 마지막으로 시도해서 2년째 금연중입니다
금연 사유는 담배값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릴때, 이렇게 나라에 세금을 낼수 없다는 강한 의지로 성공했네요
첫 1개월이 가장 힘들고, 그 담에 3개월, 6개월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저는 전자담배와 인간사료로 버티다가 전담도 6개월후에 끊었습니다
강한 의지로 버티시길!!

저는 이 부분을 자기애로 극복했습니다.
오히려 남들이 끊기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담배를 끊는다고 하면 끊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멋있다. 좋다.
담배보다 내가 더 좋다.

저도 종종 담배를 끊었다가 피었었는데, 첫 일주일이 진짜 지옥같더라고요..
그 일주일을 버티냐가 관건인 듯 합니다.

마음가짐 차이군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보통 사탕같은걸로 대신 찾게 되던데 대신 살이 찌더군요..@.@
화이팅 하셔서 금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