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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1/01 12:15:08 |
Name | 새의선물 |
Subject | 죽음의 춤... |
아래 글이 보여서요. 워낙에 그림이나 음악으로 많이 다뤄진 소재인데, 그냥 제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거 한두개... 영화 [제7의 봉인]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잉마르 베리만을 세계적인 감독으로 만든 1957년 작품으로 흑사병 창궐하던 중세를 배경으로 삶과 죽음 그리고 침묵하고 있는 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등이 담겨진 작품으로, 주인공인 블로크와 죽음의 체스장면이 가장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마지막에 죽음에 이끌려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장면 역시 깊은 인상을 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졸지 않은건 자랑입니다. ㅎㅎ...
16세기 네델란드 출신인 브뤼겔의 [죽음의 승리]라는 작품입니다. 역시 중세 흑사병의 역사가 짙게 드리워진 작품이고 또 죽음에 대해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위의 그림이 음반 쟈켓으로 사용된게 몇 개 있는데, 그 중에서 한 곡 골랐습니다. Pearls Before Swine은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에 활동했던 애시드 포크그룹입니다. 음반 쟈켓으로 미술작품을 쓰곤 했는데, 이 곡이 실린 음반은 브뤼겔의 [죽음의 승리]가 앨범 커버고, 밀레이의 [오필리어]를 음반 쟈켓으로 한 음반도 있습니다. 브뤼겔의 [죽음의 승리]가 음반 쟈켓으로 쓰인건, 이것 말고도 블랙 사바스의 Greatest Hits음반의 쟈켓이나 몇 몇 메탈그룹의 음반 쟈켓으로 사용이 되었네요. 위의 곡은 유럽출신 그룹인 에스페란토의 [죽음의 춤]이네요. 아래도 올라온 생상의 곡을 변주해서 연주해줍니다. 약간 다른것이기는 하지만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도 비슷한 느낌을 줄때가 많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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