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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1/09 04:40:14수정됨 |
Name | elanor |
Subject | 조성진-바르샤바 필하모닉 협연 후기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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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성진군이 아직 정식데뷔는 안해서 그른가 콘서트들을 큰 홀에서 안하고 죄다 조그만 곳에서 하더라구요. 제가 어제 갔던 산타 바바라는 특히 좀 시골(?) 동네라 표도 다 안 팔렸던 것 같고요..
지난주 금욜에 알리소 비에호 라는 엘에이/오렌지 카운티 동네는 다 팔렸거든요. 한인 파워가 훨 쎘던듯 해요 ㅋㅋ 인스타에서 해쉬태그로 #seongjincho 만 봐도 금욜 콘서트 까지는 앨범 싸인 받고 ... 더 보기
지난주 금욜에 알리소 비에호 라는 엘에이/오렌지 카운티 동네는 다 팔렸거든요. 한인 파워가 훨 쎘던듯 해요 ㅋㅋ 인스타에서 해쉬태그로 #seongjincho 만 봐도 금욜 콘서트 까지는 앨범 싸인 받고 ... 더 보기
음 일단 성진군이 아직 정식데뷔는 안해서 그른가 콘서트들을 큰 홀에서 안하고 죄다 조그만 곳에서 하더라구요. 제가 어제 갔던 산타 바바라는 특히 좀 시골(?) 동네라 표도 다 안 팔렸던 것 같고요..
지난주 금욜에 알리소 비에호 라는 엘에이/오렌지 카운티 동네는 다 팔렸거든요. 한인 파워가 훨 쎘던듯 해요 ㅋㅋ 인스타에서 해쉬태그로 #seongjincho 만 봐도 금욜 콘서트 까지는 앨범 싸인 받고 투샷 인증샷도 많은데 어제는 없었.... ㅠㅠㅠ 금욜에 다 팔린 것 같아요 ㅋㅋㅋ
어제는 산타바바라 로컬 백인 노인분들이 많았는데 엄청 광적 까지는 아니어도 거의 좋은 반응이었어요. 근데 제 앞자리 앉았던 할아버지는 주무시더라는 ㅡㅡ.......... 그러고는 인터미션때 같이 온 분들이랑 떠났는지 그 후에 안 돌아왔어요.
내년에 카네기홀에서 데뷔무대 갖고 네임밸류가 더 높아지면 떨거지 관객들(?)은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지난주 금욜에 알리소 비에호 라는 엘에이/오렌지 카운티 동네는 다 팔렸거든요. 한인 파워가 훨 쎘던듯 해요 ㅋㅋ 인스타에서 해쉬태그로 #seongjincho 만 봐도 금욜 콘서트 까지는 앨범 싸인 받고 투샷 인증샷도 많은데 어제는 없었.... ㅠㅠㅠ 금욜에 다 팔린 것 같아요 ㅋㅋㅋ
어제는 산타바바라 로컬 백인 노인분들이 많았는데 엄청 광적 까지는 아니어도 거의 좋은 반응이었어요. 근데 제 앞자리 앉았던 할아버지는 주무시더라는 ㅡㅡ.......... 그러고는 인터미션때 같이 온 분들이랑 떠났는지 그 후에 안 돌아왔어요.
내년에 카네기홀에서 데뷔무대 갖고 네임밸류가 더 높아지면 떨거지 관객들(?)은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그냥 음악만 듣기엔 '저의 참여'가 없는 감상이 될 것 같아서, 쭈욱 들으면서 그때그때 감상을 썼습니다.
1번 mv는 DC offset 전압에 AC 성분의 전압이 톡톡 튀기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주제를 진행하는 멜로디가 흐르고, 거기에 빠바바바 현악기가 음악을 켜기도 하고, 필릴리리 관악기가 음파를 내보내기도 하고, ... 하다는 것이죠.
반면, 다음의 부분들은 제가 느끼기에 강약 세기가 극적인 대비가 있네요.
4: 21 ~ 5: 27
11: 24 ~ 12: 40
13: 03 ~ 13: 44
14: ... 더 보기
1번 mv는 DC offset 전압에 AC 성분의 전압이 톡톡 튀기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주제를 진행하는 멜로디가 흐르고, 거기에 빠바바바 현악기가 음악을 켜기도 하고, 필릴리리 관악기가 음파를 내보내기도 하고, ... 하다는 것이죠.
반면, 다음의 부분들은 제가 느끼기에 강약 세기가 극적인 대비가 있네요.
4: 21 ~ 5: 27
11: 24 ~ 12: 40
13: 03 ~ 13: 44
14: ... 더 보기
그냥 음악만 듣기엔 '저의 참여'가 없는 감상이 될 것 같아서, 쭈욱 들으면서 그때그때 감상을 썼습니다.
1번 mv는 DC offset 전압에 AC 성분의 전압이 톡톡 튀기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주제를 진행하는 멜로디가 흐르고, 거기에 빠바바바 현악기가 음악을 켜기도 하고, 필릴리리 관악기가 음파를 내보내기도 하고, ... 하다는 것이죠.
반면, 다음의 부분들은 제가 느끼기에 강약 세기가 극적인 대비가 있네요.
4: 21 ~ 5: 27
11: 24 ~ 12: 40
13: 03 ~ 13: 44
14: 24 ~ 14: 40
2번 mv는 뭔가
초반에는 멀리를 내다보는 장편소설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번에 끝장을 안 보고 밑밥을 많이 깔아주는 연주.
4:59 ~ 조성진씨가 연주를 시작하네요.
그냥 하염없이 바라만 보게 합니다. 약간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피아노 건반 좌우로 물을 흘려보내기도 하고 또 물방울을 튀기기도 하고..라고 해야 하나
중간에 언제 조성진씨가 피아노 연주를 끝냈는지를 모르겠어요. 바로 자연히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정말 자연히.
또 정신을 놓고 있다보니 조성진씨가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네요.
피아노를 꼬집는 듯한(?), 혹은 말 달리는 듯한(!) 연주도 합니다. 손가락을 오므리고 연주하면 그래요.
피아노 위에서 파닥파닥 거리는 듯한(..) 연주도 합니다. 손가락을 약간 피고 빠르게 연주하면 그래요.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피아노 음악을 들으니 재밌어요.
15:28~ 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서정적으로(?) 바뀌면서 손가락을 가볍게 우아하게 툭툭 치면서 연주하고 있어요.
16:49~ 부터 손가락을 파닥파닥+따단따단 하면서 연주하고 있어요.
17:10~ 부터 주제를 전환하는 타이밍?을 갖고
17:30~ 부터 조금 느긋하게 보았습니다. 음악을 듣고 또 손가락이 재미나게 움직이는 걸 보고.
19:11~ 부터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정말 피아노 연주자가 심취해 있군요.
21:00에 잠깐 연주가 끊겼네요.
21:20에 다시 연주 시작. 제가 좋아하는 풍입니다. 진중하고 풍부하면서도 그리 무겁지 않은 풍.
22:16~ 부터 마음을 청량하고 맑게 또 고요하게, 조용하게, 나긋나긋하게 해주는 피아노 연주가 시작됩니다. 관현악기가 거드는 것은 덤. 저는 이런 풍을 사랑합니다. 따뜻하고 청량한 또 가벼운 기운이 감도는 정원 속에서 잠들고 싶어요.
30:45~ 부터 재미있는 곡 진행이 나옵니다. 약간 이때부터는 천재가 자유롭게 손가락을 놀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35:40~36:07 부분과 36:52~38:10이 정말 미친 듯 하네요.
그 뒷부분은 깔끔한 느낌의 끝마무리..인 듯 하다가 39:50~40:19에서 정말 다시 한번 미치네요.
3번 음악은.. 정말 저 해변의 이미지에 달빛이 피아노 소리에 맞춰서 여기저기 아른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느긋하게 듣다가 웃음기가 지어지다가 심각한 인상을 지어보이기도 하다가 미세한 소리에 귀기울여지기도 하다가 눈앞이 맑아지다가.. 등등 여러가지 표정을 지었고 또 느낌이 왔습니다.
4번 음악은.. 카드캡터 사쿠라가 최후의 심판받기 바로 직전의 에피소드에서 받은 종류의 느낌이(..) 빰빰밤밤 뽁복복복 쿵쾅쿵쾅 부우우움 두두두두둑 부두둑
클래식이 그냥 mp3로만 들었을 때는 잠만 오고 그저 그런데
이렇게 어떤 사람의 느낀 점이 담긴 글을 머릿속에 담고, 또 직접 연주를 하는 연주자들의 모습을 눈으로 감상하며 음악을 들으니 재밌군요. 피아노 치는 손가락만 봐도 재밌네요. 이렇게 감상하면 또 색다른 맛이 나네요. 신기합니다.
클래식을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느끼는대로 감상해봤습니다. 혹시 클래식 음악을 더 잘 감상할 수 있는 책 같은 것 알고 계시면 소개 좀 -.-;; 저는 대부분 지식을, 개념적인 말들이 많이 담긴 책을 통함으로써 먼저 습득하는 걸 좋아해서.
원래 저는 잘생긴 남자를 싫어하는데, 정우성씨랑 조성진씨는 왠지 그렇지 않군요.
1번 mv는 DC offset 전압에 AC 성분의 전압이 톡톡 튀기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체적으로 주제를 진행하는 멜로디가 흐르고, 거기에 빠바바바 현악기가 음악을 켜기도 하고, 필릴리리 관악기가 음파를 내보내기도 하고, ... 하다는 것이죠.
반면, 다음의 부분들은 제가 느끼기에 강약 세기가 극적인 대비가 있네요.
4: 21 ~ 5: 27
11: 24 ~ 12: 40
13: 03 ~ 13: 44
14: 24 ~ 14: 40
2번 mv는 뭔가
초반에는 멀리를 내다보는 장편소설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번에 끝장을 안 보고 밑밥을 많이 깔아주는 연주.
4:59 ~ 조성진씨가 연주를 시작하네요.
그냥 하염없이 바라만 보게 합니다. 약간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피아노 건반 좌우로 물을 흘려보내기도 하고 또 물방울을 튀기기도 하고..라고 해야 하나
중간에 언제 조성진씨가 피아노 연주를 끝냈는지를 모르겠어요. 바로 자연히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정말 자연히.
또 정신을 놓고 있다보니 조성진씨가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네요.
피아노를 꼬집는 듯한(?), 혹은 말 달리는 듯한(!) 연주도 합니다. 손가락을 오므리고 연주하면 그래요.
피아노 위에서 파닥파닥 거리는 듯한(..) 연주도 합니다. 손가락을 약간 피고 빠르게 연주하면 그래요.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피아노 음악을 들으니 재밌어요.
15:28~ 부터 갑자기 분위기가 서정적으로(?) 바뀌면서 손가락을 가볍게 우아하게 툭툭 치면서 연주하고 있어요.
16:49~ 부터 손가락을 파닥파닥+따단따단 하면서 연주하고 있어요.
17:10~ 부터 주제를 전환하는 타이밍?을 갖고
17:30~ 부터 조금 느긋하게 보았습니다. 음악을 듣고 또 손가락이 재미나게 움직이는 걸 보고.
19:11~ 부터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정말 피아노 연주자가 심취해 있군요.
21:00에 잠깐 연주가 끊겼네요.
21:20에 다시 연주 시작. 제가 좋아하는 풍입니다. 진중하고 풍부하면서도 그리 무겁지 않은 풍.
22:16~ 부터 마음을 청량하고 맑게 또 고요하게, 조용하게, 나긋나긋하게 해주는 피아노 연주가 시작됩니다. 관현악기가 거드는 것은 덤. 저는 이런 풍을 사랑합니다. 따뜻하고 청량한 또 가벼운 기운이 감도는 정원 속에서 잠들고 싶어요.
30:45~ 부터 재미있는 곡 진행이 나옵니다. 약간 이때부터는 천재가 자유롭게 손가락을 놀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35:40~36:07 부분과 36:52~38:10이 정말 미친 듯 하네요.
그 뒷부분은 깔끔한 느낌의 끝마무리..인 듯 하다가 39:50~40:19에서 정말 다시 한번 미치네요.
3번 음악은.. 정말 저 해변의 이미지에 달빛이 피아노 소리에 맞춰서 여기저기 아른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느긋하게 듣다가 웃음기가 지어지다가 심각한 인상을 지어보이기도 하다가 미세한 소리에 귀기울여지기도 하다가 눈앞이 맑아지다가.. 등등 여러가지 표정을 지었고 또 느낌이 왔습니다.
4번 음악은.. 카드캡터 사쿠라가 최후의 심판받기 바로 직전의 에피소드에서 받은 종류의 느낌이(..) 빰빰밤밤 뽁복복복 쿵쾅쿵쾅 부우우움 두두두두둑 부두둑
클래식이 그냥 mp3로만 들었을 때는 잠만 오고 그저 그런데
이렇게 어떤 사람의 느낀 점이 담긴 글을 머릿속에 담고, 또 직접 연주를 하는 연주자들의 모습을 눈으로 감상하며 음악을 들으니 재밌군요. 피아노 치는 손가락만 봐도 재밌네요. 이렇게 감상하면 또 색다른 맛이 나네요. 신기합니다.
클래식을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느끼는대로 감상해봤습니다. 혹시 클래식 음악을 더 잘 감상할 수 있는 책 같은 것 알고 계시면 소개 좀 -.-;; 저는 대부분 지식을, 개념적인 말들이 많이 담긴 책을 통함으로써 먼저 습득하는 걸 좋아해서.
원래 저는 잘생긴 남자를 싫어하는데, 정우성씨랑 조성진씨는 왠지 그렇지 않군요.
으아닛... 이건 논문 수준의 댓글!! 넘나 멋진데요 8ㅅ8
뭐 음악이나 미술작품이나 다 좀 장님 코끼리 만지는 듯한게 있죠... 원작자가 의도한 100%를 느낄 수 없을 뿐더러 또 개개인마다 새로운 매력포인트를 발견하니까요 ㅎㅎ
딱히 정형화된 감상방법 이런 건 없다.. 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클래식 입문자용 도서는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악기를 배울때 선생님들이 레퍼런스가 되어주셔서 ㅠㅠ 추천해드릴 책은 모르겠네요..
제가 콘서트에서 느낀거랑 제가 첨부한 영상들에서 느끼는 것이랑은 당연히 많이 다를거에요 ㅋㅋ... 더 보기
뭐 음악이나 미술작품이나 다 좀 장님 코끼리 만지는 듯한게 있죠... 원작자가 의도한 100%를 느낄 수 없을 뿐더러 또 개개인마다 새로운 매력포인트를 발견하니까요 ㅎㅎ
딱히 정형화된 감상방법 이런 건 없다.. 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클래식 입문자용 도서는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악기를 배울때 선생님들이 레퍼런스가 되어주셔서 ㅠㅠ 추천해드릴 책은 모르겠네요..
제가 콘서트에서 느낀거랑 제가 첨부한 영상들에서 느끼는 것이랑은 당연히 많이 다를거에요 ㅋㅋ... 더 보기
으아닛... 이건 논문 수준의 댓글!! 넘나 멋진데요 8ㅅ8
뭐 음악이나 미술작품이나 다 좀 장님 코끼리 만지는 듯한게 있죠... 원작자가 의도한 100%를 느낄 수 없을 뿐더러 또 개개인마다 새로운 매력포인트를 발견하니까요 ㅎㅎ
딱히 정형화된 감상방법 이런 건 없다.. 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클래식 입문자용 도서는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악기를 배울때 선생님들이 레퍼런스가 되어주셔서 ㅠㅠ 추천해드릴 책은 모르겠네요..
제가 콘서트에서 느낀거랑 제가 첨부한 영상들에서 느끼는 것이랑은 당연히 많이 다를거에요 ㅋㅋ
실황으로 들을땐 그냥 브금으로 음악 켜놓고 정신줄 놓는 태도로 패시브하게 들을 수가 없었어요.
다시 돌려보기가 안되니까 놓치면 안돼!! 이런 강박증이 생겨서 말 그대로 living in the moment 이렇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연주자에 좀더 빙의하게 되고, 더 감명깊게 와닿는게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영상 찾아볼때도 같은 곡도 연주자마다 다 다르게 연주하는데 실황 vs 레코딩의 갭은 더더욱 크지요.
아무튼 클래식에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ㅎㅎ
막 주저리 아무말 대잔치로 글을 써갈긴게 아닌가 했는데 ㅠㅠㅋㅋㅋ 음악을 즐기신 것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뭐 음악이나 미술작품이나 다 좀 장님 코끼리 만지는 듯한게 있죠... 원작자가 의도한 100%를 느낄 수 없을 뿐더러 또 개개인마다 새로운 매력포인트를 발견하니까요 ㅎㅎ
딱히 정형화된 감상방법 이런 건 없다.. 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클래식 입문자용 도서는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악기를 배울때 선생님들이 레퍼런스가 되어주셔서 ㅠㅠ 추천해드릴 책은 모르겠네요..
제가 콘서트에서 느낀거랑 제가 첨부한 영상들에서 느끼는 것이랑은 당연히 많이 다를거에요 ㅋㅋ
실황으로 들을땐 그냥 브금으로 음악 켜놓고 정신줄 놓는 태도로 패시브하게 들을 수가 없었어요.
다시 돌려보기가 안되니까 놓치면 안돼!! 이런 강박증이 생겨서 말 그대로 living in the moment 이렇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연주자에 좀더 빙의하게 되고, 더 감명깊게 와닿는게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영상 찾아볼때도 같은 곡도 연주자마다 다 다르게 연주하는데 실황 vs 레코딩의 갭은 더더욱 크지요.
아무튼 클래식에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ㅎㅎ
막 주저리 아무말 대잔치로 글을 써갈긴게 아닌가 했는데 ㅠㅠㅋㅋㅋ 음악을 즐기신 것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클래식 음악의 영상 같은 것은 보통 어떤 키워드로 찾아듣죠? 무슨 클래식 아티스트가 있고 어떠한 좋은 곡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는 것은 모짜르트와 베토벤이라는 두 음악가의 이름뿐입니다 ㅠㅠ (+슈베르트? 하이든? 체르니? ..)
조성진씨 손가락 움직임이 재미있어서, 저는 단순 음악으로 듣는 것보다 영상까지 같이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콘서트..까지는 돈이 없어서 무리이고, 꿩 대신 닭이라고..
그리고 같은 노래라도 다르게 연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나요?
예를 들어... 더 보기
제가 아는 것은 모짜르트와 베토벤이라는 두 음악가의 이름뿐입니다 ㅠㅠ (+슈베르트? 하이든? 체르니? ..)
조성진씨 손가락 움직임이 재미있어서, 저는 단순 음악으로 듣는 것보다 영상까지 같이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콘서트..까지는 돈이 없어서 무리이고, 꿩 대신 닭이라고..
그리고 같은 노래라도 다르게 연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나요?
예를 들어... 더 보기
클래식 음악의 영상 같은 것은 보통 어떤 키워드로 찾아듣죠? 무슨 클래식 아티스트가 있고 어떠한 좋은 곡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는 것은 모짜르트와 베토벤이라는 두 음악가의 이름뿐입니다 ㅠㅠ (+슈베르트? 하이든? 체르니? ..)
조성진씨 손가락 움직임이 재미있어서, 저는 단순 음악으로 듣는 것보다 영상까지 같이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콘서트..까지는 돈이 없어서 무리이고, 꿩 대신 닭이라고..
그리고 같은 노래라도 다르게 연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나요?
예를 들어, '도'라고 악보에 써있는 것을 즉흥적으로 '레'로 친다든지, ..이런 건가요? 악보에 이미 어떤 음을 어떠한 시각에 치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에서 일부분을 즉흥적으로 바꾸어 연주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 현장의 분위기가 관객을 압도하는 것이 다르다는 말씀이신가요?
늘 좋은 클래식 음악 소개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것은 모짜르트와 베토벤이라는 두 음악가의 이름뿐입니다 ㅠㅠ (+슈베르트? 하이든? 체르니? ..)
조성진씨 손가락 움직임이 재미있어서, 저는 단순 음악으로 듣는 것보다 영상까지 같이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콘서트..까지는 돈이 없어서 무리이고, 꿩 대신 닭이라고..
그리고 같은 노래라도 다르게 연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나요?
예를 들어, '도'라고 악보에 써있는 것을 즉흥적으로 '레'로 친다든지, ..이런 건가요? 악보에 이미 어떤 음을 어떠한 시각에 치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에서 일부분을 즉흥적으로 바꾸어 연주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 현장의 분위기가 관객을 압도하는 것이 다르다는 말씀이신가요?
늘 좋은 클래식 음악 소개 감사합니다.
같은 곡, 다른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iFvqvZOtCF0
https://www.youtube.com/watch?v=d3IKMiv8AHw
둘다 쇼팽의 Polonaise in A Major, Op. 53 또는 Heroic/Eroica/영웅 폴로네즈 ... 더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iFvqvZOtCF0
https://www.youtube.com/watch?v=d3IKMiv8AHw
둘다 쇼팽의 Polonaise in A Major, Op. 53 또는 Heroic/Eroica/영웅 폴로네즈 ... 더 보기
같은 곡, 다른연주:
https://www.youtube.com/watch?v=iFvqvZOtCF0
https://www.youtube.com/watch?v=d3IKMiv8AHw
둘다 쇼팽의 Polonaise in A Major, Op. 53 또는 Heroic/Eroica/영웅 폴로네즈 라고 불리는 곡인데요
첫번째는 쇼팽의 대가이신 호로비츠옹이 1987년에 연주하신 것이고
두번째는 조성진군이 작년 쇼팽 콩쿨에서 연주한 것이에요.
즉흥적으로 악보에 쓰여있는 것을 바꿔치는 것은 클래식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재즈나 현대음악으로 오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템포를 어느정도 바꾼다던가 (근데 빨리 치라고 쓰여있는 곡을 질~~질~~~ 느리게 친다던가 이런 것도 안돼요. 템포의 range가 다 정해져 있어요.)
피아노 치는 방법/터치를 다르게 한다던가, 멜로디라인을 다르게 묶어서(phrasing 이라고 해요, 멜로디 = 문장으로 보는 것이죠) 친다던가..
이런 것을 "해석" 이라고 봅니당.
두 곡을 보면 호로비츠옹은 우리가 알고있는 쇼팽의 맛이 1도 안나게 똑똑 끊어서 치죠... 근데 옛날엔 저걸 본좌라고 생각했나봐요.
사실 피아노라는 악기 자체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악기라..
지금은 거의 평준화 되었지만 옛날에 하프시코드에서 피아노포르테 (피아노의 풀네임이에요) 로 넘어오면서 달라진 것들이 많지요.
그래서 바흐 정도때만해도 하프시코드 마냥 똑똑 끊어치는게 정석이었어요. (그래서 바로크 시대 피아노 곡들이 참 치기 어려워요 -.-)
근데 피아노에 페달이 생기고 화음을 좀더 오래 깔 수 있게 되면서 연주법이 바뀌고 여러 소리를 낼 수 있으니 여러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아무튼 그래서 호로비츠는... 사실 이 분은 깔끔함, 완벽함을 잘 표현하신 피아니스트라... 라흐마니노프의 곡들 연주한 게 더 낫다고 하고
이 분의 쇼팽은 호불호가 갈려요 8ㅅ8.. 저는 불호...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현대에는 풍부한 페달 사용과 특히 루바토(rubato, phrasing 하면서 템포를 임의대로 늘였다 땡겼다 하는 것)를 쇼팽의 묘미로 보기 때문에
성진군의 연주가 극찬을 받았지요. 그리고 성진군은 강약대비에서 여린음 표현력이 매우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더 사랑받는 것 같아요.
음 모짜르트랑 베토벤만해도 곡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그냥 유툽에 검색하셔서 플레이리스트 암거나 골라 들으셔도 좋은 스타트 일 것 같아요! ㅎㅎ
그러면서 좀더 느낌오는 곡, 별로인 곡 나누면서 취향을 알게되고... 곡 이름도 외워보고
작곡가가 그 곡을 쓰게된 유래나 inspiration을 찾아보고 하면서 점점 배워가는 거지요!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iFvqvZOtCF0
https://www.youtube.com/watch?v=d3IKMiv8AHw
둘다 쇼팽의 Polonaise in A Major, Op. 53 또는 Heroic/Eroica/영웅 폴로네즈 라고 불리는 곡인데요
첫번째는 쇼팽의 대가이신 호로비츠옹이 1987년에 연주하신 것이고
두번째는 조성진군이 작년 쇼팽 콩쿨에서 연주한 것이에요.
즉흥적으로 악보에 쓰여있는 것을 바꿔치는 것은 클래식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재즈나 현대음악으로 오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템포를 어느정도 바꾼다던가 (근데 빨리 치라고 쓰여있는 곡을 질~~질~~~ 느리게 친다던가 이런 것도 안돼요. 템포의 range가 다 정해져 있어요.)
피아노 치는 방법/터치를 다르게 한다던가, 멜로디라인을 다르게 묶어서(phrasing 이라고 해요, 멜로디 = 문장으로 보는 것이죠) 친다던가..
이런 것을 "해석" 이라고 봅니당.
두 곡을 보면 호로비츠옹은 우리가 알고있는 쇼팽의 맛이 1도 안나게 똑똑 끊어서 치죠... 근데 옛날엔 저걸 본좌라고 생각했나봐요.
사실 피아노라는 악기 자체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악기라..
지금은 거의 평준화 되었지만 옛날에 하프시코드에서 피아노포르테 (피아노의 풀네임이에요) 로 넘어오면서 달라진 것들이 많지요.
그래서 바흐 정도때만해도 하프시코드 마냥 똑똑 끊어치는게 정석이었어요. (그래서 바로크 시대 피아노 곡들이 참 치기 어려워요 -.-)
근데 피아노에 페달이 생기고 화음을 좀더 오래 깔 수 있게 되면서 연주법이 바뀌고 여러 소리를 낼 수 있으니 여러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지요.
아무튼 그래서 호로비츠는... 사실 이 분은 깔끔함, 완벽함을 잘 표현하신 피아니스트라... 라흐마니노프의 곡들 연주한 게 더 낫다고 하고
이 분의 쇼팽은 호불호가 갈려요 8ㅅ8.. 저는 불호...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현대에는 풍부한 페달 사용과 특히 루바토(rubato, phrasing 하면서 템포를 임의대로 늘였다 땡겼다 하는 것)를 쇼팽의 묘미로 보기 때문에
성진군의 연주가 극찬을 받았지요. 그리고 성진군은 강약대비에서 여린음 표현력이 매우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더 사랑받는 것 같아요.
음 모짜르트랑 베토벤만해도 곡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그냥 유툽에 검색하셔서 플레이리스트 암거나 골라 들으셔도 좋은 스타트 일 것 같아요! ㅎㅎ
그러면서 좀더 느낌오는 곡, 별로인 곡 나누면서 취향을 알게되고... 곡 이름도 외워보고
작곡가가 그 곡을 쓰게된 유래나 inspiration을 찾아보고 하면서 점점 배워가는 거지요! ㅋㅋㅋ
아녜요 ㅎㅎ 주절대는거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하져....
방금 더 생각난 것 조금만 더 주절대자면... phrasing 할때 멜로디를 문장으로 본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멜로디가 모이고 모여서 곡의 한 파트를 이뤄요, 문장들이 모여서 문단이 되는 것 처럼.
그러면 음악을 한 narrative로 볼수 있는데, 그래서 각 멜로디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이것을 클라이맥스로 어떻게 끌어올릴 것이며 다음 클라이맥스에서는 그 전보다 더 높이 찍을 것이냐 말것이냐,
다음에 똑같은 멜로디가 repeat될때에는 어떻게 달리 ... 더 보기
방금 더 생각난 것 조금만 더 주절대자면... phrasing 할때 멜로디를 문장으로 본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멜로디가 모이고 모여서 곡의 한 파트를 이뤄요, 문장들이 모여서 문단이 되는 것 처럼.
그러면 음악을 한 narrative로 볼수 있는데, 그래서 각 멜로디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이것을 클라이맥스로 어떻게 끌어올릴 것이며 다음 클라이맥스에서는 그 전보다 더 높이 찍을 것이냐 말것이냐,
다음에 똑같은 멜로디가 repeat될때에는 어떻게 달리 ... 더 보기
아녜요 ㅎㅎ 주절대는거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하져....
방금 더 생각난 것 조금만 더 주절대자면... phrasing 할때 멜로디를 문장으로 본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멜로디가 모이고 모여서 곡의 한 파트를 이뤄요, 문장들이 모여서 문단이 되는 것 처럼.
그러면 음악을 한 narrative로 볼수 있는데, 그래서 각 멜로디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이것을 클라이맥스로 어떻게 끌어올릴 것이며 다음 클라이맥스에서는 그 전보다 더 높이 찍을 것이냐 말것이냐,
다음에 똑같은 멜로디가 repeat될때에는 어떻게 달리 연주하여서 지루하지 않게 만들 것인가,
이 부분의 강약대비는 중요한 것인가 아닌가, 이 부분엔 루바토를 써서 애절함을 더 극대화 시켜야 한다, 등등..
이런 음악적 맥락안에서 제일 make sense하면서 전에 시도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을 "좋은 음악적 해석"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악보를 보고 멜로디를 쳐보면서 선생님이 찝어주셔야 제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ㅠㅠ....
동영상이랑 말로 하려니 잘 전달될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방금 더 생각난 것 조금만 더 주절대자면... phrasing 할때 멜로디를 문장으로 본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멜로디가 모이고 모여서 곡의 한 파트를 이뤄요, 문장들이 모여서 문단이 되는 것 처럼.
그러면 음악을 한 narrative로 볼수 있는데, 그래서 각 멜로디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이것을 클라이맥스로 어떻게 끌어올릴 것이며 다음 클라이맥스에서는 그 전보다 더 높이 찍을 것이냐 말것이냐,
다음에 똑같은 멜로디가 repeat될때에는 어떻게 달리 연주하여서 지루하지 않게 만들 것인가,
이 부분의 강약대비는 중요한 것인가 아닌가, 이 부분엔 루바토를 써서 애절함을 더 극대화 시켜야 한다, 등등..
이런 음악적 맥락안에서 제일 make sense하면서 전에 시도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것을 "좋은 음악적 해석"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악보를 보고 멜로디를 쳐보면서 선생님이 찝어주셔야 제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ㅠㅠ....
동영상이랑 말로 하려니 잘 전달될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으응?? 제가 텍스트언어학 등등에서 배운 거랑 그 개념이 상당히 많이 유사한데요? ㅋㅋ
멜로디 = 문장
멜로디가 모여서 이룬 곡의 한 파트 = 문단
전체 음악 = 전체 내러티브
각 멜로디(혹은 멜로디로 인한 각 파트)들이 각각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이것들이 전체 음악을 make sense하게 하죠.
각 문장(혹은 문단)들이 각각 꽤 독자적인 주제를 갖고 있는데 결국 이것들이 전체 글을 일관되게 하죠.
전체 글이 일관되지만 또 각 문장(혹은 문단)들의 주제들은 그 독자성, 그리고 그 독자성으로 인한 생명력을 잃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소개해드린 (김슬옹 - 언어분석을 위한 맥락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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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가 모여서 이룬 곡의 한 파트 = 문단
전체 음악 = 전체 내러티브
각 멜로디(혹은 멜로디로 인한 각 파트)들이 각각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이것들이 전체 음악을 make sense하게 하죠.
각 문장(혹은 문단)들이 각각 꽤 독자적인 주제를 갖고 있는데 결국 이것들이 전체 글을 일관되게 하죠.
전체 글이 일관되지만 또 각 문장(혹은 문단)들의 주제들은 그 독자성, 그리고 그 독자성으로 인한 생명력을 잃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소개해드린 (김슬옹 - 언어분석을 위한 맥락설... 더 보기
으응?? 제가 텍스트언어학 등등에서 배운 거랑 그 개념이 상당히 많이 유사한데요? ㅋㅋ
멜로디 = 문장
멜로디가 모여서 이룬 곡의 한 파트 = 문단
전체 음악 = 전체 내러티브
각 멜로디(혹은 멜로디로 인한 각 파트)들이 각각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이것들이 전체 음악을 make sense하게 하죠.
각 문장(혹은 문단)들이 각각 꽤 독자적인 주제를 갖고 있는데 결국 이것들이 전체 글을 일관되게 하죠.
전체 글이 일관되지만 또 각 문장(혹은 문단)들의 주제들은 그 독자성, 그리고 그 독자성으로 인한 생명력을 잃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소개해드린 (김슬옹 - 언어분석을 위한 맥락설정 이론)라는 논문이 이를 주장하죠. 약간 좌파적 시각을 가지신 분이 쓰신 논문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들의 top 순위 안에 드는 논문입니다.
http://redtea.kr/?b=3&n=3583&c=5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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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가 모여서 이룬 곡의 한 파트 = 문단
전체 음악 = 전체 내러티브
각 멜로디(혹은 멜로디로 인한 각 파트)들이 각각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이것들이 전체 음악을 make sense하게 하죠.
각 문장(혹은 문단)들이 각각 꽤 독자적인 주제를 갖고 있는데 결국 이것들이 전체 글을 일관되게 하죠.
전체 글이 일관되지만 또 각 문장(혹은 문단)들의 주제들은 그 독자성, 그리고 그 독자성으로 인한 생명력을 잃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소개해드린 (김슬옹 - 언어분석을 위한 맥락설정 이론)라는 논문이 이를 주장하죠. 약간 좌파적 시각을 가지신 분이 쓰신 논문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들의 top 순위 안에 드는 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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