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1/14 11:00:12
Name   Raute
Subject   또 거짓말을 한 데스티니 차일드(내용 추가)
얼마 전 확률 조작으로 곤욕을 치른 데스티니 차일드, 이른바 데차가 새로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클라이언트를 까봤더니 일본어 스크립트가 대량으로 발견되었으며,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거죠. ->  일본어 스크립트 확인한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서 조작이라는 얘기가 있네요. -> 데차갤에 인증 떴네요. 이젠 정말 일본뿐이야...

모바일 게임 좀 해보신 분이라면 해외서버와 국내서버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아실 겁니다. 아예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운영 서비스와 컨텐츠 차이가 심한 경우가 허다하고 결과적으로 국내서버는 버려지죠. 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벌써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데차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이쪽은 공개적으로 해외진출 생각하지 않고 국내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한국적인 게임이라고 주장해왔거든요.

게다가 단순히 일본어 번역을 해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일러스트들을 꼼꼼히 확인해본 결과 오프닝 영상을 비롯해 수많은 배경 일러스트들이 일본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이었으며, 여기저기 써둔 일본어와 일본식 한자가 확인됐습니다. 캐릭터 디자인 역시 자유롭지 않고요. 다시 말해 한국판을 개발하고 일본어로 번역해둔 게 아니라 일본에 출시할 게임을 한국판으로 로컬라이징해서 내놨다는 거죠.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던 한국판 = 테스트서버가 사실이었던 겁니다.

뭐 확률 조작 걸렸을 때 깔끔하게 접었어야 했는데 한심하지만 수습하려는 시늉은 하길래 무과금 유지하고 있던 게 바보짓이었네요. 깔끔하게 지웠습니다. 언리쉬드가 그리운 수준의 막장이라니 ㅋㅋㅋㅋ 데차로 인해 김형태-꾸엠은 부부사기단 취급을 받고 있네요. 기무라 형태라니 사람 일 참 몰라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28 일상/생각군 시절 에피소드 -1 1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11/10 3395 1
    4129 음악(영어주의, 자막없음 ㅠ) 조성진의 12문답 7 elanor 16/11/11 3862 0
    4130 정치최후통첩이론과 po죽창wer 5 불타는밀밭 16/11/11 4617 2
    4131 기타학교평가설문에 대한 학생들의 대답 30 OshiN 16/11/11 4813 0
    4132 일상/생각군 시절 에피소드 -2 1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11/11 4152 0
    4133 문화/예술레너드 코헨 - NPR 방송 3 까페레인 16/11/11 3854 0
    4134 일상/생각영화 <색, 계> (와 아주 살짝 관련된 이야기) 16 black 16/11/11 4733 17
    4135 방송/연예11월 09일, Ben님을 만나고 온 후기 3 Ben사랑 16/11/11 5193 0
    4136 일상/생각꼰대가 싫다. 12 진준 16/11/11 3363 0
    4137 일상/생각초행길은 무서웡 9 성의준 16/11/11 3733 8
    4138 정치청와대가 11월 12일 집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나보군요. 7 ArcanumToss 16/11/11 4186 1
    4139 정치[불판] 12일 민중총궐기 44 Toby 16/11/12 4507 1
    4140 게임라이엇의 역대급 신규 스킨. 초월럭스 티져 공개 5 Leeka 16/11/12 6358 1
    4141 방송/연예신계 싸이가 2개의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4 Leeka 16/11/12 3383 0
    4142 기타코헨... 커버곡. 3 새의선물 16/11/12 2957 1
    4143 의료/건강화병과 우울증 3 모모스 16/11/12 6605 8
    4144 일상/생각짝사랑 해보고 싶어요! 24 진준 16/11/12 4129 0
    4145 정치11월 26일이 기다려집니다 19 Raute 16/11/12 4013 0
    4146 일상/생각11월 12일 민중총궐기 집회 후기입니다. 15 nickyo 16/11/13 3897 12
    4148 일상/생각낯선 이에게 호의를 베풀지 못하게 되었나봅니다. 39 똘빼 16/11/13 3821 2
    4149 일상/생각진정한 친구이자 동료가 있었던 사람 17 swear 16/11/13 5514 1
    4150 게임또 거짓말을 한 데스티니 차일드(내용 추가) 13 Raute 16/11/14 5052 0
    4151 기타사진이벤트 내일 마감입니다. + 몇가지... 3 난커피가더좋아 16/11/14 2966 1
    4152 창작[한단설] 아브라함과 이삭 15 기아트윈스 16/11/14 3746 5
    4153 일상/생각후대에게 2 nickyo 16/11/14 4107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