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1/03 10:57:23
Name   쉬군
Subject   가볍게 적어보는 2017년 계획
2017년이 되었으니 또 1년 계획을 세워 봐야죠.

올해는 거창한 계획은 없지만 소소한 계획들을 생각해봤습니다.

1. 운동

작년 말정도부터 홈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홈트레이닝이라고 해봐야 맨몸운동 (풀업, 딥스, 스쿼트, 푸쉬업, 어깨운동 정도지만요)

지금은 팔꿈치 염증때문에 잠시 쉬고 있는데 올해는 풀업 갯수를 늘리고 가능하다면 머슬업 성공까지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집에서는 불가능하니까 날씨 풀리면 집근처 철봉이라도 찾아봐야겠네요.


2. 차량구입

지겹도록 길었던 대출금 상환이 조만간 끝납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중에 올해는 차를 사야겠다 였어요.

2세 준비도 계속 하고있고 어머니께 물려받은 모닝이가 슬슬 한계점이 보여서 아마 2분기쯤에는 차를 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때되면 또 뭐 살지 질게에 신나게 질문을 올리겠네요 ㅋㅋ


3. 2세 준비

작년에 2세 준비로 병원도 다니고 했는데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다시 2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올해 준비해서 내년에 아이가 태어나면 황구라고 하니까 와이프는 황구는 언제나 귀엽다며 좋아하네요.

매사 긍정적인 사람이라 감사할 따름입니다.


4. 자격증

자격증을 하나 따볼까 합니다.

예전에 탐라에도 적었는데 제가 지금 이 일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해서 뭔가 미래를 위한 자격증을 딸까 생각이 드네요.

어머니가 부동산을 하시니 공인중개사도 좋고, 제가 하고싶은 바리스타도 좋고...일단 천천히 고민해 보면서 준비할까 합니다.


5. 여행

원래 저나 와이프나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낡았지만 차가 생기고 하다보니 여행을 가면 좋구나..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올해 어찌될지 모르지만 아이가 생기면 더더욱 여행이 힘들어 질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올해는 와이프랑 여행을 자주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여행이라봐야 관광보다는 전국 맛집 탐방에 가깝겠지만 그게 어딘가요.


6. 그외

질게에도 올렸지만 코트를 지를 생각에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특히나 저는 1번이 좋았는데 2번이 압도적이라 더 고민입니다.(...)

그리고 야금야금 비상금을 모아 어머니랑 와이프를 데리고 서울 조X호텔에 스시X를 모시고 갈까 싶네요.

거기가 여건상 어렵다면 거기에 준하는 스시집 정도는 한 번쯤 가볼까 싶습니다.

와우는 올해도 열심히 할겁니다.

작년에 스팀게임 지르는데 소홀했지만 올해는 열심히 질러볼겁니다. 패드도 사서 스팀게임도 더 열심히 할래요.

그리고 올해 어린이날에는 꼭 바이클론즈 바바리안킹을 받아낼겁니다.


쓰다보니 그외가 제일 설레네요.

다른분들도 2017년 계획 잘 세우시고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18 기타가격이 꽤 저렴한 대신 운영체제랑 HDD 빠진 삼성 오디세이 GS800 가감없는 리뷰. 1 ronia 18/08/08 4576 0
    14912 일상/생각가격이 중요한게 아님 8 후니112 24/09/09 2824 0
    13015 경제가계부채에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비율은? Leeka 22/07/23 3913 0
    13450 정치가까운 미래는 햇살 가득한 평화? 새로운 암흑시대? 열한시육분 23/01/03 3164 1
    13883 일상/생각가끔 이 세계가 또다른 세계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할때가 있습니다. 6 큐리스 23/05/19 3288 0
    13069 IT/컴퓨터가끔 홍차넷을 버벅이게 하는 DoS(서비스 거부 공격) 이야기 36 T.Robin 22/08/08 5912 24
    8928 일상/생각가난한 마음은 늘 가성비를 찾았다 15 멍청똑똑이 19/03/04 6113 43
    6058 일상/생각가난한 배부름. 11 프렉 17/08/04 6250 16
    5228 도서/문학가난한 사람 48 알료사 17/03/19 6187 10
    5107 일상/생각가난한 사랑 노래 20 열대어 17/03/08 4654 19
    5643 일상/생각가난한 연애 10 tannenbaum 17/05/15 4544 16
    9199 일상/생각가난한 월급쟁이 이야기. 22 세인트 19/05/15 7535 15
    1116 IT/컴퓨터가난한 자(?)의 블랙베리 - 타이포 키보드 10 damianhwang 15/09/29 11093 0
    10972 일상/생각가난해야만하는 사람들 51 rustysaber 20/09/20 7625 22
    5949 일상/생각가난했던 젊은날 24 soul 17/07/14 5704 19
    418 도서/문학가라타니 고진, 조영일, 박가분 그리고 장정일 38 뤼야 15/06/24 14817 0
    9489 오프모임가로수길! 목요일! 점심! 먹어요!(식당 마감) 49 나단 19/07/30 6238 5
    4646 일상/생각가마솥계란찜 6 tannenbaum 17/01/17 4819 13
    3813 일상/생각가면 13 elanor 16/10/03 3948 0
    14172 일상/생각가문의 영광. 3 moqq 23/10/08 3275 0
    7322 일상/생각가방을 찾아서 : 공교로운 일은 겹쳐서 일어난다. 10 化神 18/04/03 5444 9
    12493 도서/문학가벼운 독후감: "의사 생리학" - 루이 후아르트 6 열한시육분 22/02/05 5243 8
    1319 요리/음식가볍게 써보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간단한 치킨 리뷰. 12 관대한 개장수 15/10/22 12730 4
    4525 일상/생각가볍게 적어보는 2017년 계획 17 쉬군 17/01/03 4303 0
    846 기타가볍게 풀어 보는 장기 묘수풀이 (댓글에 해답있음) 7 위솝 15/08/26 6364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