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1/04 10:45:41
Name   O Happy Dagger
Subject   House Carpenter
Pentangle이 불러주는 House Carpenter라는 이 곡은 굉장히 널리 알려진 스코틀랜드 포크곡중에 하나로, House Carpenter이외에도 The Daemon Lover 혹은 James Harris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같은 가사내용에 대해서 House Carpenter라는 제목과 The Daemon Lover는 잘 매칭이 안되는 제목이기도 하네요. 일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젼은 영국 포크그룹이었던 Pentangle이 불러준 버젼이예요. Pentangle버젼의 흥미로운점은 시타를 사용한건데, 다른 가수나 그룹들과는 꽤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아래 가사가 있기는 한데, 내용은 한때 왕자와 결혼할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는 여인이 이제는 목수와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그녀앞에 옛남자(이건 버젼마다 조금 틀려요)가 나타나서 자신과 함께 떠나가자고 유혹을 합니다. 그녀를 행복하게 해 주겠다면서. 그래서 그녀는 아이와 남편을 버리고 그 남자를 따라 배를타고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는 아이가 너무 보고싶고 남자에게 다른것 다 필요없고 아이만 다시 한 번 더 보게 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앞에 기다리는건….

대중음악이 그렇기도 하지만 포크 음악이 다루고 있는 영역중에 하나는 그 음악이 만들어졌당시의 도덕적 가치를 보여주는데, 이 곡에서는 결혼한 여성이 다른 마음을 먹고 가정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네요.

그 외 몇 명의 곡을 더 가져와봤습니다.








Well I once could have married the king's third son
And a fine young man was he
But now I'm married to a house carpenter
And a noisy old man is he.

"(but) Will you forsake your house carpenter
And a go along with a me
I will take you to where the grass grows green
On the banks of the river deep."

"But will you have to maintain me a bound
To keep me in slavery?"
"Well I have seven ships
They will soon be at land
And they at your command shall be."

She took her two babes by the hand
And gave them kisses three
Said, "Stay at home you darling little babes,
Keep your father sweet company."

Now she dressed herself in her very best
Like a high born lady was she
She shivered and she shimmered and she proudly stepped
As they walked by the banks of the sea

Well she hadn't been gone but a short, short time
Until she wept for sor'
"I would give all the gold in this round world
Just to see my babes once more."

Well if you had all the gold and the silver too
That ever did cross the sea
You never would be at land anymore
And your babes you will never more see

Well they hadn't been sailing but a short, short time
About two weeks three or four
When the ship sprang a leak and they were doomed
And they were far away from the shore

"I see bright hills of heaven my dear
Where angels come and go
I see bright hills that tell my dear
Where you and I must go."

"Well I wish I was back to my house carpenter
I'm sure he would treat me well
But here I am in the raging sea
And my soul is bound for hell."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32 일상/생각뉴스게시판의 뉴스 하나를 읽고 평소에 생각하던 육아에 대한 잡생각. 54 Credit 17/01/03 5428 0
    4534 기타thy lips are warm. 8 O Happy Dagger 17/01/04 3417 4
    4535 음악House Carpenter O Happy Dagger 17/01/04 3437 0
    4536 게임게임 '헌티드 맨션' 만든 얘기 28 Toby 17/01/04 4937 27
    4537 영화라 라 랜드, 꿈과 사랑의 대립 (스포) 18 Lionel Messi 17/01/04 4897 4
    4538 영화너의 이름은 - 이상한 영화 8 barable 17/01/04 4287 2
    4539 음악가사 야시꾸리한 나름 신곡 팝송 3곡 22 elanor 17/01/05 5274 0
    4540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6 AI홍차봇 17/01/05 2906 0
    4542 기타if no one ever marries me 6 O Happy Dagger 17/01/05 4309 5
    4543 일상/생각홍차넷 10000플 업적달성 전기 117 파란아게하 17/01/05 6446 44
    4544 스포츠[해축] 16/17 전반기 EPL 팀스탯 3 익금산입 17/01/05 3616 3
    4545 요리/음식혼자 밥해먹을때 좋은 간단한 라면 레시피 10 쉬군 17/01/05 4557 2
    4548 기타과부제조기 V-22 오스프리 18 모모스 17/01/06 9420 4
    4549 일상/생각냉장고에 지도 그린 날 4 매일이수수께끼상자 17/01/06 3819 11
    4550 음악La Llorona 2 O Happy Dagger 17/01/06 3606 4
    4551 창작안개의 인사 (시) 제주감귤 17/01/06 3316 0
    4552 일상/생각. 7 DoubleYellowDot 17/01/06 3552 1
    4553 음악곽진언, 그 쓸쓸함에 대하여 9 진준 17/01/06 3389 1
    4554 일상/생각신년 맞이 보이스피싱 맞은 이야기 (2) 8 DoubleYellowDot 17/01/06 3388 2
    4560 일상/생각병원은 왜? 간만에 친구를 만난 단상 1. 10 홍차의오후 17/01/07 4536 7
    4561 꿀팁/강좌연말정산 설명 영상 1 Toby 17/01/07 4326 1
    4562 문화/예술[불판] 홍차넷 신년회 정모 138 Toby 17/01/07 7489 1
    4563 기타On Diversity in the English Curriculum 12 O Happy Dagger 17/01/07 3788 1
    4564 IT/컴퓨터두 대의 구글 챗봇이 대화하는 채널 12 Azurespace 17/01/07 5836 2
    4565 일상/생각사람을 만나는 이유 12 레이드 17/01/08 4621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