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1/12 07:49:07
Name   진준
Subject   옥상달빛,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https://m.youtube.com/watch?v=5atkyx05wrA


아침에 일어나 곱게 정리한 이불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어
아무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었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그런 생각을

[내가 사라졌으면 내가 사라진다면
처음부터 이 자리에 없었던 듯이]


오늘도 어제처럼 열심히는 살고 있어
이렇게 살다 보면 내가 사라지면 안되는 이유가 생기겠지 이렇게 살다 보면

세상에 모든 게 잠들어버린 창 밖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어

[내가 사라졌으면 내가 사라진다면
잠깐만이라도 이 자리에 없었던 듯이]


오늘도 어제처럼 열심히는 살고 있어
이렇게 살다 보면 내가 사라지면 안되는 중요한 사람이 되어 있겠지
언젠가 지금보다 행복한 일들도 생기겠지 이렇게 살다 보면

아무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었어
내가 사라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노래는 모르겠고 가사가 콱 박히네요

제가 쓴 줄 알았습니다 ㅋ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44 일상/생각짝사랑 해보고 싶어요! 24 진준 16/11/12 5071 0
    4204 일상/생각두통 환자 대공감 48 진준 16/11/21 4908 0
    4213 일상/생각주말에 또라이들을 피해(…) 이사갑니다. 30 진준 16/11/22 5402 0
    4242 일상/생각(혐짤주의) 스테로이드보다 더 13 진준 16/11/27 5121 0
    4255 일상/생각"절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8 진준 16/11/29 7329 2
    4262 IT/컴퓨터아이폰 7 제트블랙 128G 구매하실 아리따운 아가씨 수배중(…) 12 진준 16/11/30 5609 0
    4289 일상/생각난 아주 예민한 사람이다. 8 진준 16/12/04 4601 1
    4315 일상/생각새해가 다가오지 말입니다, 그리고(…) 16 진준 16/12/07 4529 0
    4345 일상/생각여기 혼술 한 잔이 간절히 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19 진준 16/12/09 4822 1
    4348 일상/생각오늘 외국인 친구와 나눈 대화 8 진준 16/12/10 5589 0
    4349 일상/생각나는 무엇을 바라고 술을 멀리했던가(가벼운 염 to the 장) 9 진준 16/12/10 4694 0
    4358 일상/생각술.... 12 진준 16/12/11 4878 0
    4360 정치거지갑 박주민 VS 거지을 진준 4 진준 16/12/12 8552 1
    4379 일상/생각그와 잘 지내고 싶었다. 1 진준 16/12/14 4525 1
    4493 일상/생각내일 입금됩니다. 잔고가 없네요? 배가 고픕니다 ㅠㅠㅋㅋ 4 진준 16/12/31 4085 0
    4498 일상/생각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15 진준 16/12/31 4562 10
    4503 육아/가정층간소음 : 어디서 소리가 나는 것일까요? 6 진준 17/01/01 6828 0
    4553 음악곽진언, 그 쓸쓸함에 대하여 9 진준 17/01/06 4290 1
    4781 일상/생각이제, 그만하자. 13 진준 17/02/06 5654 0
    4603 음악옥상달빛, 내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5 진준 17/01/12 4615 0
    4618 음악소리덕후 지메르만(피아니스트) 5 진준 17/01/13 5023 1
    4657 일상/생각ㅗ. 26 진준 17/01/19 5138 0
    4714 음악전람회(김동률, 서동욱)의 '유서' 12 진준 17/01/28 6539 3
    4720 일상/생각떡국동그랑땡호박전괴기시금치김치콩나물된장찌개 6 진준 17/01/29 4096 0
    4744 음악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10 진준 17/02/02 4934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