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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2/11 18:38:58 |
Name | 하늘깃 |
Subject | 하루 한곡 027. 김광진 - 편지 |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 가오 ------------------------------------------ 하루 한곡 27번째. 김광진의 편지입니다. 뭐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지요. 아마 저 이 상으로 이 노래에 대해 자세한 분들이 수두룩하실 테니 곡에 대한 설명은 접어두겠습니다. 왜 이노래를 골랐느냐 하면, 원래부터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했고, 우연히 들은 이 노래에 얽힌 이야기가 인상적이어서 골라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위키 등을 찾아서 검색해보시면 나올 겁니다. 설명하기엔 제 글솜씨가 딸리는군요 사실 최근까지만 해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걸 몰랐거든요.그냥 아 노래 좋다 정도의 감상이었는데, 이야기를 알고 나서 가사가 한층 더 마음에 와닿는달까, 절절하달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김광진 나쁜사람.... 모르고 들어도 좋은 가사인데, 이게 실화라는 걸 알면서 더더욱 로맨틱하게 들려오는 가사입니다. 정말 좋아요 ㅠ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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