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7/11 15:26:40
Name   하늘깃
Subject   하루 한곡 054. KOTOKO - 覚えてていいよ
https://youtu.be/Z7C0a84bTHg

何故かなかなか進まない
왠지 좀처럼 진행되지 않아
予定表だけは完璧だったなのに
계획표는 완벽했는데
今日も何してたんだろう
오늘도 뭘 한걸까

そんなむずがゆいような疑問が
그런 찝찝한 기분이
部屋中を埋めて息さえ出来ない
방 안을 가득 채워 숨조차 쉴 수 없어
ドアを開ければそう良かったのに
문을 열 수 있었다면 한결 편했을텐데

独りくだらない見栄やこだわりにぐるり巻かれて
홀로 시원찮은 허세나 고집에 감겨들어
泣かない約束したけど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悲しけりゃ思いっきり泣いたっていいよ
슬프면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
恥ずかしいほど悔やんでいいよ
부끄러울 정도로 아쉬워해도 괜찮아
涙が飽きるくらいに
눈물이 질릴 정도로

「忘れればいいよ」なんて言葉さえも
"잊어버리면 돼"라는 말조차
風がかき消しちゃうなら
바람이 지워버린다면
消えぬ星に変わるまで覚えてていいよ
사라지지 않는 별이 될 때까지 기억해도 괜찮아


そんなにデキるほうじゃない
그렇게 유능한 편이 아니야
だけどこれだけは譲れない
하지만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어서
驚くほど不器用に あぁ…叫んだのに
놀랄 정도로 서투르게 소리쳤는데

神はあっけなくそっぽ向いたまま
하느님은 허망하게도 등 돌린 채
わけの解らない敗北感だけをくれた
이유도 알 수 없는 패배감만을 주었지


悔しけりゃ思いっきり泣いたっていいよ
분하면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
惨めに唇濡らす涙は初めての味
처량하게 입술을 적시는 눈물은 처음 느끼는 맛
知ってればどうでもいいと思えない
알고 있었다면 아무렇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되진 않아
高いハードルに会った時
높은 허들을 만났을 때
胸を張って跳べる翼に変われるからね
가슴을 펴고 날 수 있는 날개가 될 테니까


心にはときめきに出逢った日も
마음에는 두근거림을 느꼈던 날고
さようならって手を振った日も
안녕 하고 손을 흔들었던 때도
キラキラ積もる輝き
반짝반짝 쌓이는 빛이야

どうしても忘れらんないって思った
어떻게해서도 잊을 수 없다고 생각한
胸掴んでた想い出なら
가슴을 사로잡은 추억이라면
涙色の鞄に詰めてゆこう
눈물 색 가방에 담아 가자

今は思いきり凹んでいいよ
지금은 마음껏 출죽어도 괜찮아
自然と元気になれるまで
자연히 힘이 날 때까지
気長に待っているから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無理矢理に笑顔作らなくっていいよ
억지로 웃음 짓지 않아도 괜찮다
たまには振り返っていいよ
가끔은 뒤돌아봐도 괜찮아
気がすむまで
기분이 풀릴때까지
ずっとずっと覚えてていいよ
계속 계속 기억해도 괜찮아

そして変わる
그리고 달라져
青空で羽ばたける
파란 하늘을 날 수 있어
悲しみの翼で
슬픔의 날개로

----------------------------------------------------------
하루 한곡 54번째, KOTOKO의 覚えてていいよ입니다.
KOTOKO는 아실 분은 아시고 모르실 분은 모르실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하면 아마.... 파랜드택틱스5 오프닝곡인 Wing my way일려나요?

이 노래는 비교적 최근에 많은 위로를 받았던 곡입니다.
평소에는 나와도 그냥 대충 흘려듣고 마는 그런 노래였는데, 최근에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나서 우연히 흘러나온 이 노래 가사에 소름이 돋았었죠.
운전하면서 2시간 정도 이 노래 하나만 주구장창 들었던 거 같습니다.
이런 면을 보면 노래가 사람 마음을 달래는 면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노래는 어떤 게 있나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653 6
    14626 음악[팝송] 걸 인 레드 새 앨범 "I'M DOING IT AGAIN BABY!" 김치찌개 24/04/27 48 0
    14625 의료/건강SOOD 양치법 + 큐라덴 리뷰 7 오레오 24/04/26 487 0
    14624 일상/생각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 24/04/26 435 3
    14623 방송/연예요즘 우리나라 조용한 날이 없네요 6 니코니꺼니 24/04/26 882 0
    14622 IT/컴퓨터5년후 2029년의 애플과 구글 1 아침커피 24/04/25 447 0
    14621 기타[불판] 민희진 기자회견 63 치킨마요 24/04/25 1807 0
    14620 음악[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김치찌개 24/04/24 155 1
    14619 일상/생각나는 다마고치를 가지고 욕조로 들어갔다. 8 자몽에이슬 24/04/24 617 17
    14618 일상/생각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했고, 이젠 아닙니다 18 kaestro 24/04/24 1156 17
    14617 정치이화영의 '술판 회유' 법정 진술, 언론은 왜 침묵했나 10 과학상자 24/04/23 848 10
    14616 꿀팁/강좌[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 24/04/23 694 15
    14615 경제어도어는 하이브꺼지만 22 절름발이이리 24/04/23 1456 8
    14614 IT/컴퓨터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2 kaestro 24/04/22 359 1
    14613 음악[팝송] 밴슨 분 새 앨범 "Fireworks & Rollerblades" 김치찌개 24/04/22 119 0
    14612 게임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 kaestro 24/04/21 344 0
    14611 사회잡담)중국집 앞의 오토바이들은 왜 사라졌을까? 22 joel 24/04/20 1256 30
    14610 기타6070 기성세대들이 집 사기 쉬웠던 이유 33 홍당무 24/04/20 1584 0
    14609 문화/예술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5 kaestro 24/04/20 705 6
    14608 음악[팝송] 조니 올랜도 새 앨범 "The Ride" 김치찌개 24/04/20 136 1
    14607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편 15 kogang2001 24/04/19 399 8
    14606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편 4 kogang2001 24/04/19 371 10
    14605 게임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 14 kaestro 24/04/19 562 2
    14604 일상/생각개인위키 제작기 6 와짱 24/04/17 832 12
    14603 정치정치는 다들 비슷해서 재미있지만, 그게 내이야기가 되면... 9 닭장군 24/04/16 1278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