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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7/25 09:51:51 |
Name | CONTAXS2 |
Subject | 황교익의 사회적 자폐논란 |
굳이 황교익씨를 옹호하자는건 아니고, 좀 이상했던것은 자신의 주장을 하는데 거침은 없더라도, 누구를 그렇게 매도하는 타입의 사람은 아닐거라 생각해서 그 이야기가 나온 라디오를 찾아 들어봤습니다. (탐라에서 쓰다가 500자 한계로 옮겨왔습니다. 탐라에서 쓰려고 했던 이유는, 뭐 과도하게 이 글이 남아서 - 가뜩이나 리젠도 느린 홍차넷에서 ㅎ - 두고두고 상호간에 씹고 씹히는 글감이 되기 싫어서 였지만, 암튼 최대한 정리해서 써보겠습니다.) 우선 살짝 놀랐던건 이 문제가 되었던 발언이 석달전 4월 21일 방송이었다는 것 (뉴스공장 4월 21일자 4부) 막 대충 요약해보면, 삼실이라 또 듣고있기 뭣해서. 실수로 잘못 요약한게 있을 수 있습니다 (http://tbs.seoul.kr/cont/FM/NewsFactory/replay/replay.do) - 정확히 중간부터 등장합니다. 뉴스공장은 처음 들어봤는데, 뭐 들을만 한거같네요. (김어준이 별로라..) 암튼, (동물이 먹이 먹는 것과 인간이 식사하는 것의 비교를 하면서, 인간 식사의 특장을 설명하다가...) 황교익 (이하 황) - 진화심리학적으로 인간은 남과 밥을 먹을 때 그 쾌락을 함께 느낀다. 그래서 못먹는 음식도 먹어 낼 수가 있다. (콘탁스주 - 뭐 홍어나 그런 다른 문화에서 먹기 힘든 것을 먹어내는 것에 대해 설명하던 중이었음) 그게 인간은 600만년 동안 해왔던 인간으로의 자연스러움이다. 황 - 한때 사람들이 밥을 먹는 것을 관찰하려고 노숙자 무료급식에서 밥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하나같이 벽쪽을 향해 먹거나 화단을 향하고, 밥만 먹는다,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 김어준 (이하 김) - 소통하는 법을 잃어버렸거나 스스로 거부하신 것 같다. 황 - 노숙자가 된게 경제적 능력만은 아닌 것 같다. 소통하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마음의 병이 생긴 것이다. 밥은 같이 먹어야 한다. 혼자 먹는다는 것은 소통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인간의 특징이다. 김 - 관계가 주는 스트레스가 싫어서 혼밤, 단절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황 - 극복해야한다. 나는 혼자 하겠다. 나는 혼자 생각하겠다. 그런게 사회적 자폐다. 단절시키고, 나혼자 밥먹고, 생각하고 황 - 일본은 정상적인 사회라고 보이지 않는다. 개인의 취향인 것 처럼 하지만, 그런 파편화된, 그래서 과연 개개인이 행복한 사회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김 - 그런게 이상한게 아니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황 - 어쩔 수 없이 혼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상황은 어쩔 수 없는 경우고 적극적으로 친구 / 좋아하는 사람 / 가족과 밥을 먹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 -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있겠지만, 이걸 긍정적이거나 세련된 것처럼 포장하지는 말자 황 - 즐기는게 트렌드처럼 보이기도하고, 그게 문화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포장되지만) 적극적으로 함께 먹을 사람을 찾아야한다. ------------------ 아 요약도 어렵군요. 암튼 저는 적당한 수준에서의 우려라고 들었습니다만 (칼럼리스트가 식사하는 세태에 대해서 이 정도 말도 못한다면..) 다시 요약한걸 읽어보니, 노숙자나 자폐라는 표현에서 상당한 반감이 들 수도 있겠네요. 저도 뭐 저녁은 거의 대부분 혼자 먹습니다. 밥이든 술이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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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씨의 표현이 나쁜 것은 탐라에서 말했으니 둘째치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문제인 것이..
(뭐 저는 진화심리학은 모르겠으니 패스. '자연스러움'의 정의를 임의대로 규정하고 있는 것 같긴 하네요.)
황교익씨는
1. A라는 큰 현상에 a, b, c, ..라는 작은 다양한 현상들이 있음에도, a현상만에 초점을 둔다. 그런데 마치 a현상=A현상이라는 오해를 하는 것 같다.
2. 개인적으로 밥을 먹는 성향이 다를 수 있음을 무시해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자율적으로 혼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나..? '개... 더 보기
(뭐 저는 진화심리학은 모르겠으니 패스. '자연스러움'의 정의를 임의대로 규정하고 있는 것 같긴 하네요.)
황교익씨는
1. A라는 큰 현상에 a, b, c, ..라는 작은 다양한 현상들이 있음에도, a현상만에 초점을 둔다. 그런데 마치 a현상=A현상이라는 오해를 하는 것 같다.
2. 개인적으로 밥을 먹는 성향이 다를 수 있음을 무시해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자율적으로 혼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나..? '개... 더 보기
황교익씨의 표현이 나쁜 것은 탐라에서 말했으니 둘째치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문제인 것이..
(뭐 저는 진화심리학은 모르겠으니 패스. '자연스러움'의 정의를 임의대로 규정하고 있는 것 같긴 하네요.)
황교익씨는
1. A라는 큰 현상에 a, b, c, ..라는 작은 다양한 현상들이 있음에도, a현상만에 초점을 둔다. 그런데 마치 a현상=A현상이라는 오해를 하는 것 같다.
2. 개인적으로 밥을 먹는 성향이 다를 수 있음을 무시해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자율적으로 혼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나..? '개인의 취향인 것처럼 하지만'이라고 얼렁뚱땅 넘어가는데, 기가 막힙니다.
3. 함께 밥을 먹어야만 한다는 무슨 신조나 강박관념 같은 것이 느껴져서 황교익씨의 사상이 더 건강하지 못해보입니다.
(뭐 저는 진화심리학은 모르겠으니 패스. '자연스러움'의 정의를 임의대로 규정하고 있는 것 같긴 하네요.)
황교익씨는
1. A라는 큰 현상에 a, b, c, ..라는 작은 다양한 현상들이 있음에도, a현상만에 초점을 둔다. 그런데 마치 a현상=A현상이라는 오해를 하는 것 같다.
2. 개인적으로 밥을 먹는 성향이 다를 수 있음을 무시해요.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자율적으로 혼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하나..? '개인의 취향인 것처럼 하지만'이라고 얼렁뚱땅 넘어가는데, 기가 막힙니다.
3. 함께 밥을 먹어야만 한다는 무슨 신조나 강박관념 같은 것이 느껴져서 황교익씨의 사상이 더 건강하지 못해보입니다.
동의합니다만, 뭐 그렇게 건강하지 않은가 하는것에는 좀 이견이 있습니다.
얼마만큼 오지랖을 부릴 것인가는 개개인의 관계에 따라 또 따로 결정이 되겠죠. 옆팀 팀장이 '어이 콘차장 왜 혼자먹어'라고 하면 생뚱맞겠지만, 입사동기고 어제 같이 달렸던 같은 팀녀석이면 '야, 콘, 일루와서 같이먹자'하면 뭐 가서 먹는거죠.
그래서 굳이 원래 이야기로 하면
혼밥은 좋은가? 나쁜가? 아니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가?
라는 것이 첫번쨰 주제고,
혼밥이 대단한 것이라고, 혹은 뭔가 수행해야하는 미션같은 것이라고 (저도... 더 보기
얼마만큼 오지랖을 부릴 것인가는 개개인의 관계에 따라 또 따로 결정이 되겠죠. 옆팀 팀장이 '어이 콘차장 왜 혼자먹어'라고 하면 생뚱맞겠지만, 입사동기고 어제 같이 달렸던 같은 팀녀석이면 '야, 콘, 일루와서 같이먹자'하면 뭐 가서 먹는거죠.
그래서 굳이 원래 이야기로 하면
혼밥은 좋은가? 나쁜가? 아니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가?
라는 것이 첫번쨰 주제고,
혼밥이 대단한 것이라고, 혹은 뭔가 수행해야하는 미션같은 것이라고 (저도... 더 보기
동의합니다만, 뭐 그렇게 건강하지 않은가 하는것에는 좀 이견이 있습니다.
얼마만큼 오지랖을 부릴 것인가는 개개인의 관계에 따라 또 따로 결정이 되겠죠. 옆팀 팀장이 '어이 콘차장 왜 혼자먹어'라고 하면 생뚱맞겠지만, 입사동기고 어제 같이 달렸던 같은 팀녀석이면 '야, 콘, 일루와서 같이먹자'하면 뭐 가서 먹는거죠.
그래서 굳이 원래 이야기로 하면
혼밥은 좋은가? 나쁜가? 아니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가?
라는 것이 첫번쨰 주제고,
혼밥이 대단한 것이라고, 혹은 뭔가 수행해야하는 미션같은 것이라고 (저도 타 커뮤니티에서 혼밥중입니다. 혼술중입니다. 제 레벨은 얼마입니까? 뭐 이런 글들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요... 이불킥) 생각되어지는 지금의 풍토에 대해 어떤 생각인가?
라는게 두번째 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뭐, 굳이 생각을 가져야하니? 라고 하면 패스이긴 하지만, 저 말을 한 사람이 음식칼럼리스트라면 뭐 음식먹는 세태에 대해 할 수는 있는 말이죠. 임진모씨가 음악감상실에 대해 이야기하는거랑 별다를게 없.....
얼마만큼 오지랖을 부릴 것인가는 개개인의 관계에 따라 또 따로 결정이 되겠죠. 옆팀 팀장이 '어이 콘차장 왜 혼자먹어'라고 하면 생뚱맞겠지만, 입사동기고 어제 같이 달렸던 같은 팀녀석이면 '야, 콘, 일루와서 같이먹자'하면 뭐 가서 먹는거죠.
그래서 굳이 원래 이야기로 하면
혼밥은 좋은가? 나쁜가? 아니면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가?
라는 것이 첫번쨰 주제고,
혼밥이 대단한 것이라고, 혹은 뭔가 수행해야하는 미션같은 것이라고 (저도 타 커뮤니티에서 혼밥중입니다. 혼술중입니다. 제 레벨은 얼마입니까? 뭐 이런 글들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요... 이불킥) 생각되어지는 지금의 풍토에 대해 어떤 생각인가?
라는게 두번째 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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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생각을 가져야하니? 라고 하면 패스이긴 하지만, 저 말을 한 사람이 음식칼럼리스트라면 뭐 음식먹는 세태에 대해 할 수는 있는 말이죠. 임진모씨가 음악감상실에 대해 이야기하는거랑 별다를게 없.....
왜 안함? 이라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게 밥먹을 때는 함께 먹는 것이다. 라는 정도?
예를들어 혼자 회의하는 사람, 혼자 대화하는 사람이 회사에 있다면, 좀 그렇잖아요.
황교익씨는 밥먹는 것도 커뮤니케이션과 소통의 일환으로 본 것 같습니다.
'옳은데 왜한함?'이라는건 제가봐도 천박스럽고 꼰대스럽지만, 원문이 꼭 그렇게 받아들일만큼 무례하진 않았던 것같...(지만 그것도 뭐 듣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니까요)
노숙자 이야기는 좀 아슬아슬하긴 했는데, 소통이 안돼서 혼자먹네? 가 아니라 혼자가 ... 더 보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게 밥먹을 때는 함께 먹는 것이다. 라는 정도?
예를들어 혼자 회의하는 사람, 혼자 대화하는 사람이 회사에 있다면, 좀 그렇잖아요.
황교익씨는 밥먹는 것도 커뮤니케이션과 소통의 일환으로 본 것 같습니다.
'옳은데 왜한함?'이라는건 제가봐도 천박스럽고 꼰대스럽지만, 원문이 꼭 그렇게 받아들일만큼 무례하진 않았던 것같...(지만 그것도 뭐 듣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니까요)
노숙자 이야기는 좀 아슬아슬하긴 했는데, 소통이 안돼서 혼자먹네? 가 아니라 혼자가 ... 더 보기
왜 안함? 이라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게 밥먹을 때는 함께 먹는 것이다. 라는 정도?
예를들어 혼자 회의하는 사람, 혼자 대화하는 사람이 회사에 있다면, 좀 그렇잖아요.
황교익씨는 밥먹는 것도 커뮤니케이션과 소통의 일환으로 본 것 같습니다.
'옳은데 왜한함?'이라는건 제가봐도 천박스럽고 꼰대스럽지만, 원문이 꼭 그렇게 받아들일만큼 무례하진 않았던 것같...(지만 그것도 뭐 듣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니까요)
노숙자 이야기는 좀 아슬아슬하긴 했는데, 소통이 안돼서 혼자먹네? 가 아니라 혼자가 되다보니 소통의 방법을 잃어버린 것같다. 라고 소통 안됨 - 노숙자네? 라고 뭐가 먼저인지 딱 잘라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그건 들으면서도 좀 아슬아슬하긴 했네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게 밥먹을 때는 함께 먹는 것이다. 라는 정도?
예를들어 혼자 회의하는 사람, 혼자 대화하는 사람이 회사에 있다면, 좀 그렇잖아요.
황교익씨는 밥먹는 것도 커뮤니케이션과 소통의 일환으로 본 것 같습니다.
'옳은데 왜한함?'이라는건 제가봐도 천박스럽고 꼰대스럽지만, 원문이 꼭 그렇게 받아들일만큼 무례하진 않았던 것같...(지만 그것도 뭐 듣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니까요)
노숙자 이야기는 좀 아슬아슬하긴 했는데, 소통이 안돼서 혼자먹네? 가 아니라 혼자가 되다보니 소통의 방법을 잃어버린 것같다. 라고 소통 안됨 - 노숙자네? 라고 뭐가 먼저인지 딱 잘라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암튼 그건 들으면서도 좀 아슬아슬하긴 했네요.
제가 칼럼이 어떤 형식인지 잘 모릅니다만, 저는 A현상을 a현상으로 국한시켜서 말하는 것을 원래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칼럼니스트였다면,
혼밥에는
1. 어쩔 수 없어서 먹는 혼밥이 있고
2. 다른 사람과 소통할 필요를 못 느껴서, 소통하는 것이 두려워서 혼자 먹는 혼밥이 있고
3.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기면서 먹는 혼밥이 있고
4. 그냥 별 생각 없이 먹는 혼밥도 있고
..
등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case를 조목조목 열거한 후에, 여기에 대해서 논문을 보던지 자료를 찾던지 아무튼 충분한 생각을 한 끝에 ... 더 보기
제가 칼럼니스트였다면,
혼밥에는
1. 어쩔 수 없어서 먹는 혼밥이 있고
2. 다른 사람과 소통할 필요를 못 느껴서, 소통하는 것이 두려워서 혼자 먹는 혼밥이 있고
3.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기면서 먹는 혼밥이 있고
4. 그냥 별 생각 없이 먹는 혼밥도 있고
..
등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case를 조목조목 열거한 후에, 여기에 대해서 논문을 보던지 자료를 찾던지 아무튼 충분한 생각을 한 끝에 ... 더 보기
제가 칼럼이 어떤 형식인지 잘 모릅니다만, 저는 A현상을 a현상으로 국한시켜서 말하는 것을 원래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칼럼니스트였다면,
혼밥에는
1. 어쩔 수 없어서 먹는 혼밥이 있고
2. 다른 사람과 소통할 필요를 못 느껴서, 소통하는 것이 두려워서 혼자 먹는 혼밥이 있고
3.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기면서 먹는 혼밥이 있고
4. 그냥 별 생각 없이 먹는 혼밥도 있고
..
등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case를 조목조목 열거한 후에, 여기에 대해서 논문을 보던지 자료를 찾던지 아무튼 충분한 생각을 한 끝에 이 각각의 case에 대해서 숙고하는 그런 글을 쓰겠습니다.
제가 칼럼니스트였다면,
혼밥에는
1. 어쩔 수 없어서 먹는 혼밥이 있고
2. 다른 사람과 소통할 필요를 못 느껴서, 소통하는 것이 두려워서 혼자 먹는 혼밥이 있고
3.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기면서 먹는 혼밥이 있고
4. 그냥 별 생각 없이 먹는 혼밥도 있고
..
등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case를 조목조목 열거한 후에, 여기에 대해서 논문을 보던지 자료를 찾던지 아무튼 충분한 생각을 한 끝에 이 각각의 case에 대해서 숙고하는 그런 글을 쓰겠습니다.
여러가지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중에 나온 이야기라,
혼자 밥을 먹는 행동은 새로운 음식을 먹는 (홍어?) 것을 어렵게 만든다. 로 시작한 내용입니다. 인간은 사회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낸다'라는,
왜 프랑스에서는 그 구린 치즈를 아무렇지 않게, 혹은 고급지게 먹는가? 뭐 이런 이야기에서 사회적으로 먹는 행위가 있었다. 는 중간 이야기가 있었고요.
뭐 혼밥을 먹고도 불행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소통이 단절되면 불행지수는 올라갈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황교익씨는 밥먹는 행위를 사회적인 소통의 하나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하고요.
혼자 밥을 먹는 행동은 새로운 음식을 먹는 (홍어?) 것을 어렵게 만든다. 로 시작한 내용입니다. 인간은 사회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낸다'라는,
왜 프랑스에서는 그 구린 치즈를 아무렇지 않게, 혹은 고급지게 먹는가? 뭐 이런 이야기에서 사회적으로 먹는 행위가 있었다. 는 중간 이야기가 있었고요.
뭐 혼밥을 먹고도 불행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소통이 단절되면 불행지수는 올라갈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황교익씨는 밥먹는 행위를 사회적인 소통의 하나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하고요.
좋게 표현해주자면 조심성이 부족했던 건데,
비전문가가 전문가의 권위만 흉내내는 걸로 비춰지기도 하고요.
must를 너무 경솔하게 사용하고 있다... 는게 사실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당위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해본적이 없으니 저따구로 하지.." 하는 느낌;;
"혼밥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고, 근거는 이렇다" 정도로 접근했으면 문제없을 일인데, "~해야한다" 라고 힘을 잘못줘서 똥이 삐져나온거...;;
그러니까... "꼭 니가 결론지어주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정도가 온건한 비판으로서 해주고 싶은... 더 보기
비전문가가 전문가의 권위만 흉내내는 걸로 비춰지기도 하고요.
must를 너무 경솔하게 사용하고 있다... 는게 사실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당위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해본적이 없으니 저따구로 하지.." 하는 느낌;;
"혼밥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고, 근거는 이렇다" 정도로 접근했으면 문제없을 일인데, "~해야한다" 라고 힘을 잘못줘서 똥이 삐져나온거...;;
그러니까... "꼭 니가 결론지어주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정도가 온건한 비판으로서 해주고 싶은... 더 보기
좋게 표현해주자면 조심성이 부족했던 건데,
비전문가가 전문가의 권위만 흉내내는 걸로 비춰지기도 하고요.
must를 너무 경솔하게 사용하고 있다... 는게 사실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당위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해본적이 없으니 저따구로 하지.." 하는 느낌;;
"혼밥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고, 근거는 이렇다" 정도로 접근했으면 문제없을 일인데, "~해야한다" 라고 힘을 잘못줘서 똥이 삐져나온거...;;
그러니까... "꼭 니가 결론지어주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정도가 온건한 비판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고,
"뚝배기에 물도 안넣고 불부터 지피니 실속없이 연기만 나지" 정도가 자질에 대한 좀 더 신랄한 비판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저는..
그렇다고 해도 예전의 강신주에 비하면 굉장히 온건하긴 해요.
비전문가가 전문가의 권위만 흉내내는 걸로 비춰지기도 하고요.
must를 너무 경솔하게 사용하고 있다... 는게 사실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당위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해본적이 없으니 저따구로 하지.." 하는 느낌;;
"혼밥에 대한 내 생각은 이러이러하고, 근거는 이렇다" 정도로 접근했으면 문제없을 일인데, "~해야한다" 라고 힘을 잘못줘서 똥이 삐져나온거...;;
그러니까... "꼭 니가 결론지어주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정도가 온건한 비판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고,
"뚝배기에 물도 안넣고 불부터 지피니 실속없이 연기만 나지" 정도가 자질에 대한 좀 더 신랄한 비판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저는..
그렇다고 해도 예전의 강신주에 비하면 굉장히 온건하긴 해요.
저는 사실 당시 저걸 거의 라이브에 가깝게 들었던 쪽이고 그 때도 꼰대감성 오지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진화심리학을 들먹인 부분이 웃겼는데, 진화심리학 자체가 가지는 논리적 한계(결국 추론 입증에 한계가 있다는) 때문에 진화심리학적 결과물은 도그마의 지위를 획득하면 안되는 것임을 과연 저 양반이 알기나 할까 싶었고, '자연스럽다/정상이다'라는 용어를 사용할만큼 보편성과 올바름에 대해서 충분히 고찰했는지도 의문인데다가, 당장 현재의 혼밥 문화라는 것이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출발해서 뭉뚱그려져있다는 점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더 보기
저는 사실 당시 저걸 거의 라이브에 가깝게 들었던 쪽이고 그 때도 꼰대감성 오지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진화심리학을 들먹인 부분이 웃겼는데, 진화심리학 자체가 가지는 논리적 한계(결국 추론 입증에 한계가 있다는) 때문에 진화심리학적 결과물은 도그마의 지위를 획득하면 안되는 것임을 과연 저 양반이 알기나 할까 싶었고, '자연스럽다/정상이다'라는 용어를 사용할만큼 보편성과 올바름에 대해서 충분히 고찰했는지도 의문인데다가, 당장 현재의 혼밥 문화라는 것이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출발해서 뭉뚱그려져있다는 점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습니다. '같이 하는게 즐겁고 좋은거지'라는 태도가 왜 구시대적 요소가 강한지를 이해못하는 기성세대가 적잖은데 황교익씨가 그들과 차별화가 될만큼의 통찰을 제시했는가도 상당히 의문스럽고요. 솔직히 저는 워딩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근본은 구역질나는 도그마죠.
CONTAXS2님께서는 정신과 의원에 가보시지 않으신 것 같은데, 저는 그쪽 경험이 있어서 굉장히 예민해요.
강남역 사건 때도 여혐 관련해서만 사람들이 민감했지,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온갖 혐오발언을 주저없이 내뱉더군요.
마치 [모든] 정신질환자가 다 힘이 약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사람처럼 침소봉대하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혐오발언을 내뱉음에도 그 발언의 효과에는 둔감하죠.
황교익씨가 용어를 쓸 때, 황교익씨 본인의 의도 역시 중요하지만 그 본인의 의도가 '선의'에 입각한 것이... 더 보기
강남역 사건 때도 여혐 관련해서만 사람들이 민감했지,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온갖 혐오발언을 주저없이 내뱉더군요.
마치 [모든] 정신질환자가 다 힘이 약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사람처럼 침소봉대하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혐오발언을 내뱉음에도 그 발언의 효과에는 둔감하죠.
황교익씨가 용어를 쓸 때, 황교익씨 본인의 의도 역시 중요하지만 그 본인의 의도가 '선의'에 입각한 것이... 더 보기
CONTAXS2님께서는 정신과 의원에 가보시지 않으신 것 같은데, 저는 그쪽 경험이 있어서 굉장히 예민해요.
강남역 사건 때도 여혐 관련해서만 사람들이 민감했지,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온갖 혐오발언을 주저없이 내뱉더군요.
마치 [모든] 정신질환자가 다 힘이 약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사람처럼 침소봉대하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혐오발언을 내뱉음에도 그 발언의 효과에는 둔감하죠.
황교익씨가 용어를 쓸 때, 황교익씨 본인의 의도 역시 중요하지만 그 본인의 의도가 '선의'에 입각한 것이었더라도 그 발언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은 그 사람은 애써 부정하거나 외면하고 있더군요.
정신질환자들은 제대로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지도 못해요. 일단 몸이 불편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기도 힘들고, 사회적으로 편견이 심해서 위축되고, 또 병에도 그 스펙트럼이 가지각색이라서 말이죠.
불쌍하지 않아요? 신체적 병에 걸린 사람만 불쌍합니까? 정신질환자들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비율이 대체 몇%나 될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무감각하죠. 왜냐? 정신질환자들은 pc를 주장할 세력이 약하니까요. 결국 힘을 갖지 않은 주장에는 일반인들은 무감각하거든요.
황교익씨는 제발 좀 정신 차렸으면 좋겠고, pc를 정신질환자에게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강남역 사건 때도 여혐 관련해서만 사람들이 민감했지,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온갖 혐오발언을 주저없이 내뱉더군요.
마치 [모든] 정신질환자가 다 힘이 약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사람처럼 침소봉대하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혐오발언을 내뱉음에도 그 발언의 효과에는 둔감하죠.
황교익씨가 용어를 쓸 때, 황교익씨 본인의 의도 역시 중요하지만 그 본인의 의도가 '선의'에 입각한 것이었더라도 그 발언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은 그 사람은 애써 부정하거나 외면하고 있더군요.
정신질환자들은 제대로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지도 못해요. 일단 몸이 불편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기도 힘들고, 사회적으로 편견이 심해서 위축되고, 또 병에도 그 스펙트럼이 가지각색이라서 말이죠.
불쌍하지 않아요? 신체적 병에 걸린 사람만 불쌍합니까? 정신질환자들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비율이 대체 몇%나 될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무감각하죠. 왜냐? 정신질환자들은 pc를 주장할 세력이 약하니까요. 결국 힘을 갖지 않은 주장에는 일반인들은 무감각하거든요.
황교익씨는 제발 좀 정신 차렸으면 좋겠고, pc를 정신질환자에게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콘탁스님은 진짜 좋게 봐주시는 거죠. 뭐 콘탁스님께서 의도를 좋게 봐주는 것은 취존이니까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자폐는 사회적인 그런 용어가 아니라 병리학적인 전문 용어에요. 그 상태 자체가 비정상적임을 깔고 들어간다구요. 그리고 진화심리학 부분 운운한 것도 전 이해가 안 됩니다. 과연 레퍼런스가 있는 발언인지...
그래서 노숙자/일본과 연결시키는 논리의 저열함은 둘째치고서라도, 제가 탐라에서도 적었듯이 컬럼리스트니 뭐니 해서 글이나 방송 출연으로 먹고 살 생각이라면 단어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어요.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의 전문 용어를 주워섬기지 말구요. 그게 싫으면 그냥 욕먹는걸 감수해야죠.
그래서 노숙자/일본과 연결시키는 논리의 저열함은 둘째치고서라도, 제가 탐라에서도 적었듯이 컬럼리스트니 뭐니 해서 글이나 방송 출연으로 먹고 살 생각이라면 단어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어요.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의 전문 용어를 주워섬기지 말구요. 그게 싫으면 그냥 욕먹는걸 감수해야죠.
저도 여러 다른 분들 의견과 같이 그냥 '꼰대가 자기가 이해하는 문화에 국한한 이야기를 꼰대스럽게 이야기한 것'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뭐 제가 혼밥하는데 황교익이 쫓아와서 뭐라 할 것도 아니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이 정말 뭐라고 해도 뭨ㅋㅋㅋㅋㅋ 지가 끼니마다 쫓아 다니면서 저랑 밥 먹어 줄 것 아니면 쓸모/영양가 1도 없는 오지랖+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뎈ㅋㅋㅋㅋ
또 혼밥부터 시작해서.. 개인주의가 현대 사회 속에 빈번한 건 자명한 건데 뭐 어쩔거에여... 저 꼰대는 저렇게 생각하는구... 더 보기
뭐 제가 혼밥하는데 황교익이 쫓아와서 뭐라 할 것도 아니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이 정말 뭐라고 해도 뭨ㅋㅋㅋㅋㅋ 지가 끼니마다 쫓아 다니면서 저랑 밥 먹어 줄 것 아니면 쓸모/영양가 1도 없는 오지랖+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뎈ㅋㅋㅋㅋ
또 혼밥부터 시작해서.. 개인주의가 현대 사회 속에 빈번한 건 자명한 건데 뭐 어쩔거에여... 저 꼰대는 저렇게 생각하는구... 더 보기
저도 여러 다른 분들 의견과 같이 그냥 '꼰대가 자기가 이해하는 문화에 국한한 이야기를 꼰대스럽게 이야기한 것'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뭐 제가 혼밥하는데 황교익이 쫓아와서 뭐라 할 것도 아니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이 정말 뭐라고 해도 뭨ㅋㅋㅋㅋㅋ 지가 끼니마다 쫓아 다니면서 저랑 밥 먹어 줄 것 아니면 쓸모/영양가 1도 없는 오지랖+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뎈ㅋㅋㅋㅋ
또 혼밥부터 시작해서.. 개인주의가 현대 사회 속에 빈번한 건 자명한 건데 뭐 어쩔거에여... 저 꼰대는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마이웨이 하면 땡인걸.
'자폐'란 논란이 분분할 여지가 있는 단어를 쓴 것도 그냥 자기 수준인증 아닌가요 ㅋㅋ
누가 뭐라고 하든 저는 혼밥도 맘 편하고 시간 구애 안 받고 좋고, 맘 맞는 사람과 같이 밥 먹는 것도 즐거운데요 ~_~
'둘 중에 이것이 저것보다 낫다' 라는 판단은 각자 다른 건데 지 판단을 universally 옳은 것으로 간주하고 그걸 남한테 강요하기 시작하면 꼰대되는거져 뭐
뭐 제가 혼밥하는데 황교익이 쫓아와서 뭐라 할 것도 아니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이 정말 뭐라고 해도 뭨ㅋㅋㅋㅋㅋ 지가 끼니마다 쫓아 다니면서 저랑 밥 먹어 줄 것 아니면 쓸모/영양가 1도 없는 오지랖+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뎈ㅋㅋㅋㅋ
또 혼밥부터 시작해서.. 개인주의가 현대 사회 속에 빈번한 건 자명한 건데 뭐 어쩔거에여... 저 꼰대는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마이웨이 하면 땡인걸.
'자폐'란 논란이 분분할 여지가 있는 단어를 쓴 것도 그냥 자기 수준인증 아닌가요 ㅋㅋ
누가 뭐라고 하든 저는 혼밥도 맘 편하고 시간 구애 안 받고 좋고, 맘 맞는 사람과 같이 밥 먹는 것도 즐거운데요 ~_~
'둘 중에 이것이 저것보다 낫다' 라는 판단은 각자 다른 건데 지 판단을 universally 옳은 것으로 간주하고 그걸 남한테 강요하기 시작하면 꼰대되는거져 뭐
https://www.youtube.com/watch?v=IAndjKsEJ-U
TBS홈페이지가 아닌 유튜브에서도 들을 수 있어 링크를 걸어봅니다.
이 경우에는 언론이 가장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쓸데없는데 확성기를 대서 불필요한 논란을 양산한게 언론이죠.
TBS홈페이지가 아닌 유튜브에서도 들을 수 있어 링크를 걸어봅니다.
이 경우에는 언론이 가장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쓸데없는데 확성기를 대서 불필요한 논란을 양산한게 언론이죠.
글에서 썼던 표현이 문제가 된 줄 알았는데, 라디오 방송중에 했던 말이군요.
이렇게 보니 내용은 표현 자체 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혼자 밥 먹는 것을 자제하고 함께하는 것을 권유하려는 의도인 것 같기는 한데.
의도는 좋게 생각해줄 수 있을지언정 말투나 자세가 매우 별로네요.
뭐랄까, 너무 권위적(?)이라고나 할까요. 꼰대적이다, 뭐 그런 표현이 어울릴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건 사회적 자폐라는 표현이 대상을 자폐증 환자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저의 생각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자폐라는 증상에 대한 비유입니다. 혼자... 더 보기
이렇게 보니 내용은 표현 자체 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혼자 밥 먹는 것을 자제하고 함께하는 것을 권유하려는 의도인 것 같기는 한데.
의도는 좋게 생각해줄 수 있을지언정 말투나 자세가 매우 별로네요.
뭐랄까, 너무 권위적(?)이라고나 할까요. 꼰대적이다, 뭐 그런 표현이 어울릴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건 사회적 자폐라는 표현이 대상을 자폐증 환자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저의 생각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자폐라는 증상에 대한 비유입니다. 혼자... 더 보기
글에서 썼던 표현이 문제가 된 줄 알았는데, 라디오 방송중에 했던 말이군요.
이렇게 보니 내용은 표현 자체 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혼자 밥 먹는 것을 자제하고 함께하는 것을 권유하려는 의도인 것 같기는 한데.
의도는 좋게 생각해줄 수 있을지언정 말투나 자세가 매우 별로네요.
뭐랄까, 너무 권위적(?)이라고나 할까요. 꼰대적이다, 뭐 그런 표현이 어울릴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건 사회적 자폐라는 표현이 대상을 자폐증 환자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저의 생각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자폐라는 증상에 대한 비유입니다. 혼자 밥 먹는 사람이 자신을 자폐증 환자에 비교했다고 화낼 이유가 없습니다.
사회적 폭력이라는 표현이 대상의 주변인을 폭력배로 모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 동물이라고 해서 사람을 동물 취급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 타살도 누가 그 사람을 정말 살인했다는 의미로 쓰는 것이 아니듯이요.
다만, 표현 자체가 별로라는 생각은 더 굳어졌습니다.
저런 의도의 표현을 찾고싶었다면 '대인관계를 스스로 단절'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얼마든지 본인의 격에(?) 어울리는 상큼한 표현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요.
물론 사회적 자폐가 아닌 다른 상큼하고 적절한 표현을 썼다고 해서 말 전체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가 달라지지는 않았을겁니다.
이렇게 보니 내용은 표현 자체 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혼자 밥 먹는 것을 자제하고 함께하는 것을 권유하려는 의도인 것 같기는 한데.
의도는 좋게 생각해줄 수 있을지언정 말투나 자세가 매우 별로네요.
뭐랄까, 너무 권위적(?)이라고나 할까요. 꼰대적이다, 뭐 그런 표현이 어울릴 것 같기도 하네요.
어쨌건 사회적 자폐라는 표현이 대상을 자폐증 환자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저의 생각은 더 확실해졌습니다.
자폐라는 증상에 대한 비유입니다. 혼자 밥 먹는 사람이 자신을 자폐증 환자에 비교했다고 화낼 이유가 없습니다.
사회적 폭력이라는 표현이 대상의 주변인을 폭력배로 모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 동물이라고 해서 사람을 동물 취급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 타살도 누가 그 사람을 정말 살인했다는 의미로 쓰는 것이 아니듯이요.
다만, 표현 자체가 별로라는 생각은 더 굳어졌습니다.
저런 의도의 표현을 찾고싶었다면 '대인관계를 스스로 단절'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얼마든지 본인의 격에(?) 어울리는 상큼한 표현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요.
물론 사회적 자폐가 아닌 다른 상큼하고 적절한 표현을 썼다고 해서 말 전체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가 달라지지는 않았을겁니다.
아뇨. 명백히 틀린 정보를 생산합니다. 예를 들어서 황교익이 얼마 전 알쓸신잡에서 "남도 음식이 맛있는게 아니다. 그런 개념이 생긴건 '나의 문화유산이야기' 라는 책이 나오고 나서고, 그런 이미지 때문에 맛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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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명백히 틀린 정보를 생산합니다. 예를 들어서 황교익이 얼마 전 알쓸신잡에서 "남도 음식이 맛있는게 아니다. 그런 개념이 생긴건 '나의 문화유산이야기' 라는 책이 나오고 나서고, 그런 이미지 때문에 맛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만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35102900209204002&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35-10-29&officeId=00020&pageNo=4&printNo=5357&publishType=00020#
1935년 동아일보에도 전라도 음식이 조선에서도 맛 좋기로 유명하다란 말이 나옵니다.
다른 예로는 자기가 80년대에 처음 레스토랑에 가봤는데 그때가 한국 레스토랑 문화의 시작이다라고 주장한 적도 있는데, 이 역시 일제시대에 과연 양식집이 없었겠느냐는 당연한 의문이 떠오릅니다만 그거 아니어도 60년대 영화만 봐도 양식집에서 스테이크 써는 모습이 자주 나오죠.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35102900209204002&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35-10-29&officeId=00020&pageNo=4&printNo=5357&publishType=00020#
1935년 동아일보에도 전라도 음식이 조선에서도 맛 좋기로 유명하다란 말이 나옵니다.
다른 예로는 자기가 80년대에 처음 레스토랑에 가봤는데 그때가 한국 레스토랑 문화의 시작이다라고 주장한 적도 있는데, 이 역시 일제시대에 과연 양식집이 없었겠느냐는 당연한 의문이 떠오릅니다만 그거 아니어도 60년대 영화만 봐도 양식집에서 스테이크 써는 모습이 자주 나오죠.
하아...
그 신문기사 다음주에 경상도 음식이 조선에서 알아준다고 나왔으면 그럼 또 반박이 되는건가요.. 뭐 대단한 헛소리라도 했나 싶네요.
요즘도 신문에 언제는 현기가 짱이고 그 지면에 며칠 후에는 비머가 짱이라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레스토랑도 제가 그 방송을 보지 못했지만. 60년대 스테이크 써는 장면이 나온다고 레스토랑 '문화'의 시작이라는 말의 반론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왠일인지 모르겠지만 홍차넷에선 황교익씨의 뭐 대단한 대변자처럼 되어서 깝깝해죽겠는데. 남을 좆문가라고 하실꺼면 좀 더 탄탄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신문기사 다음주에 경상도 음식이 조선에서 알아준다고 나왔으면 그럼 또 반박이 되는건가요.. 뭐 대단한 헛소리라도 했나 싶네요.
요즘도 신문에 언제는 현기가 짱이고 그 지면에 며칠 후에는 비머가 짱이라고 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레스토랑도 제가 그 방송을 보지 못했지만. 60년대 스테이크 써는 장면이 나온다고 레스토랑 '문화'의 시작이라는 말의 반론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왠일인지 모르겠지만 홍차넷에선 황교익씨의 뭐 대단한 대변자처럼 되어서 깝깝해죽겠는데. 남을 좆문가라고 하실꺼면 좀 더 탄탄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맛의고장 호남이라는 건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꽤 유명한 밈 아닌가요? 황교익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그 인식을 심어줬다하던데...
보통 호남맛부심 부리는건 좀 나이드신 어르신들이고... 되게 오래된 얘기라서요.
어머니랑 이모들 얘기하는거 우연히 들을때도 서울올라올때 전남사람이 음식 못한단말 들을까 걱정했었다. 이런 얘길 이구동성 하시던 기억도 있고... 이런 식의 위상(?) 관련한 얘기나 썰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요.
그런데 저도 증명은 못하겠네요. 엄청 들어오긴 했는데 뭐 우연히 저만 많이 들었을수도 있고. 가능성은 낮다고 여기지만요.
보통 호남맛부심 부리는건 좀 나이드신 어르신들이고... 되게 오래된 얘기라서요.
어머니랑 이모들 얘기하는거 우연히 들을때도 서울올라올때 전남사람이 음식 못한단말 들을까 걱정했었다. 이런 얘길 이구동성 하시던 기억도 있고... 이런 식의 위상(?) 관련한 얘기나 썰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요.
그런데 저도 증명은 못하겠네요. 엄청 들어오긴 했는데 뭐 우연히 저만 많이 들었을수도 있고. 가능성은 낮다고 여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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