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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10/24 20:29:05 |
Name | Tonybennett |
Subject | 24살 고졸인데 참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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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지금 당장은 자기 인생에서 보이는게 대학 군대 빠르면 취업 이정도지만 큰 흐름에서 보면 20대 6년노나 30대 6년노나 40대 50대 6년노나 그게그거에요 언젠가는 5년이상 놀 수 있어요
그리고 아주 무의미한 시간이라는건 없어요 나름대로 여러 선택을 하신 거고 그 선택을 반추하고 계신 거니까요.
친구들도 현재 직업과 전공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10년도 영향 안주는 사람이 반 이상이라는게 제 오른쪽손목과 지갑 속 돈 전부를 겁니다!!!!
이제 직업적인 진로 외에도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끊임없이 고민하실 시간이니 너무 자책 마세요 ㅎㅎ
그리고 아주 무의미한 시간이라는건 없어요 나름대로 여러 선택을 하신 거고 그 선택을 반추하고 계신 거니까요.
친구들도 현재 직업과 전공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10년도 영향 안주는 사람이 반 이상이라는게 제 오른쪽손목과 지갑 속 돈 전부를 겁니다!!!!
이제 직업적인 진로 외에도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끊임없이 고민하실 시간이니 너무 자책 마세요 ㅎㅎ
뭐 그냥 본인이 인생 태운거예요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고시 공시 준비한다고 인생태운사람 한국에 수십 수백만이에요
젊었을때 잘나가다 사업 말아먹고 40넘어서 인생태우는 사람도 많아요
인생이 계획대로 착착 안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계획대로 되면 그게 중산층이죠
26고졸은 미래가 없을까요? ㄴㄴ
제가 아는 형은 서른넘어서 재수를 또해가지고 한의대들어가서 40살에 졸업했어요
그건 한의대 아니냐
한의대 아니면 어때요 공장에서 기름칠하면 실패한 인생인가요
님 친구가 다들 대학다니고 공부잘하고 인생잘풀릴거같으면
걔들... 더 보기
고시 공시 준비한다고 인생태운사람 한국에 수십 수백만이에요
젊었을때 잘나가다 사업 말아먹고 40넘어서 인생태우는 사람도 많아요
인생이 계획대로 착착 안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계획대로 되면 그게 중산층이죠
26고졸은 미래가 없을까요? ㄴㄴ
제가 아는 형은 서른넘어서 재수를 또해가지고 한의대들어가서 40살에 졸업했어요
그건 한의대 아니냐
한의대 아니면 어때요 공장에서 기름칠하면 실패한 인생인가요
님 친구가 다들 대학다니고 공부잘하고 인생잘풀릴거같으면
걔들... 더 보기
뭐 그냥 본인이 인생 태운거예요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고시 공시 준비한다고 인생태운사람 한국에 수십 수백만이에요
젊었을때 잘나가다 사업 말아먹고 40넘어서 인생태우는 사람도 많아요
인생이 계획대로 착착 안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계획대로 되면 그게 중산층이죠
26고졸은 미래가 없을까요? ㄴㄴ
제가 아는 형은 서른넘어서 재수를 또해가지고 한의대들어가서 40살에 졸업했어요
그건 한의대 아니냐
한의대 아니면 어때요 공장에서 기름칠하면 실패한 인생인가요
님 친구가 다들 대학다니고 공부잘하고 인생잘풀릴거같으면
걔들 만나지 말고 공장다니면서 공장다니는 친구들 사귀면 돼요
미래가 내맘같지 않아서 자살하고 싶으면 자살하면 되는데
미래가 내맘처럼 안되는게 대부분의 인생이에요 그건 알고나서 자살을 생각해보세요
고시 공시 준비한다고 인생태운사람 한국에 수십 수백만이에요
젊었을때 잘나가다 사업 말아먹고 40넘어서 인생태우는 사람도 많아요
인생이 계획대로 착착 안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계획대로 되면 그게 중산층이죠
26고졸은 미래가 없을까요? ㄴㄴ
제가 아는 형은 서른넘어서 재수를 또해가지고 한의대들어가서 40살에 졸업했어요
그건 한의대 아니냐
한의대 아니면 어때요 공장에서 기름칠하면 실패한 인생인가요
님 친구가 다들 대학다니고 공부잘하고 인생잘풀릴거같으면
걔들 만나지 말고 공장다니면서 공장다니는 친구들 사귀면 돼요
미래가 내맘같지 않아서 자살하고 싶으면 자살하면 되는데
미래가 내맘처럼 안되는게 대부분의 인생이에요 그건 알고나서 자살을 생각해보세요
불과 3일전에 같은 내용을 올리셧는데, 그 댓글들은 전혀 안읽어보셧나 보군요.
나이가 중요할 수도 있겟죠. 그러나 나이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스스로 계속 타인하고 비교하며 자신의 안좋은점만 찾는 동안에는 영원히 패배자로 살 겁니다. 자신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데 뭘 해낼 수 있겠습니까.
나 자신도 날 못믿는데 누구한테 신뢰를 줄 것이며, 신뢰없이 어떤 걸 해낼 수 있겠냐구요.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나이때문에' 거절당하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의무로 해야할 학업과 병역을 다 마쳐도 서른이... 더 보기
나이가 중요할 수도 있겟죠. 그러나 나이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스스로 계속 타인하고 비교하며 자신의 안좋은점만 찾는 동안에는 영원히 패배자로 살 겁니다. 자신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데 뭘 해낼 수 있겠습니까.
나 자신도 날 못믿는데 누구한테 신뢰를 줄 것이며, 신뢰없이 어떤 걸 해낼 수 있겠냐구요.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나이때문에' 거절당하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의무로 해야할 학업과 병역을 다 마쳐도 서른이... 더 보기
불과 3일전에 같은 내용을 올리셧는데, 그 댓글들은 전혀 안읽어보셧나 보군요.
나이가 중요할 수도 있겟죠. 그러나 나이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스스로 계속 타인하고 비교하며 자신의 안좋은점만 찾는 동안에는 영원히 패배자로 살 겁니다. 자신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데 뭘 해낼 수 있겠습니까.
나 자신도 날 못믿는데 누구한테 신뢰를 줄 것이며, 신뢰없이 어떤 걸 해낼 수 있겠냐구요.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나이때문에' 거절당하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의무로 해야할 학업과 병역을 다 마쳐도 서른이 안되는 상태에선 더욱 더 나이로 제약받을 일 없어요. 플러스 요인은 안되지만 결코 마이너스만 되지도 않습니다.
비교적 나이가 많은 사람이 무기력하고 자괴감에 빠져있으면 사회에서 거부당하는거죠.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가르치면 된다지만 할 의지가 없으면서 나 자신을 저주하고, 세상을 저주하고 앉아만 있으면 사람을 쓰는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쓴 댓글이 마음에 안들겠지만,이 까칠한 댓글을 읽어보시고 그 전에 쓰셧던 글에 달린 다른분들이 쓰신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깨닫기를 바랍니다.
저, 이제 서른둘이지만 아직도 늙었다고/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문대 입학해서 두달 다니다 그만두고, 군대갔다와서 27살에 사이버대학 들어가서 31살에 졸업해서 지금 장사하며 잘 먹고 잘 삽니다.
아직도 늦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나이가 중요할 수도 있겟죠. 그러나 나이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스스로 계속 타인하고 비교하며 자신의 안좋은점만 찾는 동안에는 영원히 패배자로 살 겁니다. 자신이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데 뭘 해낼 수 있겠습니까.
나 자신도 날 못믿는데 누구한테 신뢰를 줄 것이며, 신뢰없이 어떤 걸 해낼 수 있겠냐구요.
사회에서는 절대적으로 '나이때문에' 거절당하는 경우 많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의무로 해야할 학업과 병역을 다 마쳐도 서른이 안되는 상태에선 더욱 더 나이로 제약받을 일 없어요. 플러스 요인은 안되지만 결코 마이너스만 되지도 않습니다.
비교적 나이가 많은 사람이 무기력하고 자괴감에 빠져있으면 사회에서 거부당하는거죠.
몰라서 못하는 사람은 가르치면 된다지만 할 의지가 없으면서 나 자신을 저주하고, 세상을 저주하고 앉아만 있으면 사람을 쓰는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쓴 댓글이 마음에 안들겠지만,이 까칠한 댓글을 읽어보시고 그 전에 쓰셧던 글에 달린 다른분들이 쓰신 댓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깨닫기를 바랍니다.
저, 이제 서른둘이지만 아직도 늙었다고/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문대 입학해서 두달 다니다 그만두고, 군대갔다와서 27살에 사이버대학 들어가서 31살에 졸업해서 지금 장사하며 잘 먹고 잘 삽니다.
아직도 늦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말 하면 꼰대 같은데 진짜 저도 다 겪어봤습니다.
재수 실패하고 실패자, 패배자 같아서....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안만나고
누가 운동하면 좀 나아진대서 뛰려고 나가면 사람들이 다 나쳐다보고 비웃는거 같고 막 그랬어요
그냥 인생 방향성이 중요하지 조금 빠르고 느리고 중요한가? 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눈 앞에 있는거 할수 있는거 부터 하나씩 하세요
생각보다 사람들 치열하게 안살아요. 어짜피 재능러, 노력러들은 소수고 이미 저 앞 쫓아가기 힘든 곳에 있어요
우리 같은 일반인은 [최소 노력 최대 ... 더 보기
재수 실패하고 실패자, 패배자 같아서....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안만나고
누가 운동하면 좀 나아진대서 뛰려고 나가면 사람들이 다 나쳐다보고 비웃는거 같고 막 그랬어요
그냥 인생 방향성이 중요하지 조금 빠르고 느리고 중요한가? 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눈 앞에 있는거 할수 있는거 부터 하나씩 하세요
생각보다 사람들 치열하게 안살아요. 어짜피 재능러, 노력러들은 소수고 이미 저 앞 쫓아가기 힘든 곳에 있어요
우리 같은 일반인은 [최소 노력 최대 ... 더 보기
이런말 하면 꼰대 같은데 진짜 저도 다 겪어봤습니다.
재수 실패하고 실패자, 패배자 같아서....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안만나고
누가 운동하면 좀 나아진대서 뛰려고 나가면 사람들이 다 나쳐다보고 비웃는거 같고 막 그랬어요
그냥 인생 방향성이 중요하지 조금 빠르고 느리고 중요한가? 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눈 앞에 있는거 할수 있는거 부터 하나씩 하세요
생각보다 사람들 치열하게 안살아요. 어짜피 재능러, 노력러들은 소수고 이미 저 앞 쫓아가기 힘든 곳에 있어요
우리 같은 일반인은 [최소 노력 최대 결과]를 원하는 가성비러 입니다. 너무 시간 남을때 조금만 노력하면 그 정도는 다 따라잡습니다.
롤로 치면 솔킬 3번 당해서 탑 라인전 망했는데 그럼 탈주할겁니까?
아님 어짜피 라인전 망했네 하면서 포기하고 가만히 있을건가요
오는 cs 1개라도 받아먹어야죠. 안그런가요. 롤드컵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소아즈 보세요. 내내 똥싸다가 결국 버티고 버텨서 한타페이즈가서 킬 주섬주섬 먹더니 캐리했지 않습니까?
재수 실패하고 실패자, 패배자 같아서....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안만나고
누가 운동하면 좀 나아진대서 뛰려고 나가면 사람들이 다 나쳐다보고 비웃는거 같고 막 그랬어요
그냥 인생 방향성이 중요하지 조금 빠르고 느리고 중요한가? 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눈 앞에 있는거 할수 있는거 부터 하나씩 하세요
생각보다 사람들 치열하게 안살아요. 어짜피 재능러, 노력러들은 소수고 이미 저 앞 쫓아가기 힘든 곳에 있어요
우리 같은 일반인은 [최소 노력 최대 결과]를 원하는 가성비러 입니다. 너무 시간 남을때 조금만 노력하면 그 정도는 다 따라잡습니다.
롤로 치면 솔킬 3번 당해서 탑 라인전 망했는데 그럼 탈주할겁니까?
아님 어짜피 라인전 망했네 하면서 포기하고 가만히 있을건가요
오는 cs 1개라도 받아먹어야죠. 안그런가요. 롤드컵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소아즈 보세요. 내내 똥싸다가 결국 버티고 버텨서 한타페이즈가서 킬 주섬주섬 먹더니 캐리했지 않습니까?
같은 페이지에 3일전에 쓰신 글에
수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진심을 담아 조언해주셨는데
똑같은 글 쓰신 걸 보고 있자니 벽 보고 얘기하는 거 같네요
인터넷 게시판에 자기 한심하다 글 쓴다고 인생 나아지지 않아요
여기 누구도 님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이해한다고 공감한다고 써도 그냥 남입니다 몇 마디 조언이랍시고 해주고 님의 패배감을 보며 안주거리 삼고 그래도 나는 얘보다 낫네 자위하는 거예요
열심히 노력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다 실패하고 나이 먹고 빚더미에 앉은 분들보다 님 인생이 뭐 그리 불행하신가요
24살 고졸에... 더 보기
수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진심을 담아 조언해주셨는데
똑같은 글 쓰신 걸 보고 있자니 벽 보고 얘기하는 거 같네요
인터넷 게시판에 자기 한심하다 글 쓴다고 인생 나아지지 않아요
여기 누구도 님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이해한다고 공감한다고 써도 그냥 남입니다 몇 마디 조언이랍시고 해주고 님의 패배감을 보며 안주거리 삼고 그래도 나는 얘보다 낫네 자위하는 거예요
열심히 노력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다 실패하고 나이 먹고 빚더미에 앉은 분들보다 님 인생이 뭐 그리 불행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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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페이지에 3일전에 쓰신 글에
수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진심을 담아 조언해주셨는데
똑같은 글 쓰신 걸 보고 있자니 벽 보고 얘기하는 거 같네요
인터넷 게시판에 자기 한심하다 글 쓴다고 인생 나아지지 않아요
여기 누구도 님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이해한다고 공감한다고 써도 그냥 남입니다 몇 마디 조언이랍시고 해주고 님의 패배감을 보며 안주거리 삼고 그래도 나는 얘보다 낫네 자위하는 거예요
열심히 노력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다 실패하고 나이 먹고 빚더미에 앉은 분들보다 님 인생이 뭐 그리 불행하신가요
24살 고졸에 허송세월 보내신건 하나도 안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남들 얘기 하나도 안 듣고 똑같은 글 쓰고 계신 건
글쓴이 본인이 본문에 쓰신 '꼴에 자존심 있다고, 아직도 주제파악 못하는 건지, 정말 바보같습니다' 다 맞는 말이십니다.
수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진심을 담아 조언해주셨는데
똑같은 글 쓰신 걸 보고 있자니 벽 보고 얘기하는 거 같네요
인터넷 게시판에 자기 한심하다 글 쓴다고 인생 나아지지 않아요
여기 누구도 님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이해한다고 공감한다고 써도 그냥 남입니다 몇 마디 조언이랍시고 해주고 님의 패배감을 보며 안주거리 삼고 그래도 나는 얘보다 낫네 자위하는 거예요
열심히 노력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다 실패하고 나이 먹고 빚더미에 앉은 분들보다 님 인생이 뭐 그리 불행하신가요
24살 고졸에 허송세월 보내신건 하나도 안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남들 얘기 하나도 안 듣고 똑같은 글 쓰고 계신 건
글쓴이 본인이 본문에 쓰신 '꼴에 자존심 있다고, 아직도 주제파악 못하는 건지, 정말 바보같습니다' 다 맞는 말이십니다.
제 옛날 모습 같은데...음 그럴 땐 경제적 이유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센터나 심리상담 하는 곳을 찾아가보시는게 여기 계속 같은 글을 쓰는 것보다 도움이 될 거에요.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이런 상황일 때 계속 나혼자 챗바퀴를 돌 때ㅡ누구나 한 번쯤 겪는 상황이지만ㅡ 계속 들어주는 데 전문적으로 훈련이 된 사람들이거든요.
노파심이지만 같은 글을 계속 쓰시면 아무리 인터넷이라도 보는 사람들이 지칠 수 있고, 그러면 날선 댓글이 달릴 수 있고, 가뜩이나 힘든데 날선 댓글이 달려서 상처는 글쓴이님이 결국 받으실 겁니다. 열심히 얘기해줬는데 한 마디도 안 듣고 다시 같은 말만 계속하면 듣는 사람도 지칠 수 있잖아요. 냉정하게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글쓴이님에게도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노파심이지만 같은 글을 계속 쓰시면 아무리 인터넷이라도 보는 사람들이 지칠 수 있고, 그러면 날선 댓글이 달릴 수 있고, 가뜩이나 힘든데 날선 댓글이 달려서 상처는 글쓴이님이 결국 받으실 겁니다. 열심히 얘기해줬는데 한 마디도 안 듣고 다시 같은 말만 계속하면 듣는 사람도 지칠 수 있잖아요. 냉정하게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글쓴이님에게도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일부러 이러시는 건가요? 저번 글에는 다른 분들이 워낙 좋은 댓글들을 써주셔서 저는 지나쳤었는데, 서두까지 똑같은 글을 또 보게 되니 당황스러워서 댓글을 달게 되네요. 여기는 리젠이 느려서, 꾸준글 올리시면 너무 눈에 띕니다.
상담사를 만나러 가신다면 더욱 좋고, 그게 지금은 힘들다면 티타임 말고 타임라인에 써주세요 ㅎㅎ 흘려보낼 글들은 거기로 간답니다.
가끔씩 스스로 어리석다고 느끼면서도 반복해서 말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있어요. 애초에 우리 모두가 그런 마음이 하나도 없다면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가 존재하지도 않겠지요. 뻘글도 좀 쓰시고, 징징글도 쓰면서 그렇게 힘 좀 찾고 가세요.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모드가 너무 심화되시면 제가 캡쳐해서 놀릴테니 그건 알아두시고요 ㅋㅋㅋ
다만 그러면서 채울 수 있는 에너지는 정말로 한줌의 에너지 뿐이라는 것도 기억하세요. 여기가 아무리 따뜻한 면이 많은 공동체여도, 갈증을 다 채울 수는 없어요.
가끔씩 스스로 어리석다고 느끼면서도 반복해서 말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있어요. 애초에 우리 모두가 그런 마음이 하나도 없다면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가 존재하지도 않겠지요. 뻘글도 좀 쓰시고, 징징글도 쓰면서 그렇게 힘 좀 찾고 가세요. '난 가끔 눈물을 흘린다...' 모드가 너무 심화되시면 제가 캡쳐해서 놀릴테니 그건 알아두시고요 ㅋㅋㅋ
다만 그러면서 채울 수 있는 에너지는 정말로 한줌의 에너지 뿐이라는 것도 기억하세요. 여기가 아무리 따뜻한 면이 많은 공동체여도, 갈증을 다 채울 수는 없어요.
거의 비슷한 글을 길지 않은 시간에 두 번 올리셔서 8ㅅ8; 기대하셨던 반응과는 다른 댓글들을 받으신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나, 정말 갑갑한 마음에 두 번이나 올리셨을거라 생각하고 초큼 오지랖 부려보자면...
벌써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것 처럼,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당.
그리고 나이에 걸맞는, 또는 나이를 상회하는, 경험치나 스펙을 쌓은 사람들도 모두 자기나름대로 갑갑하고 갈 길 모르겠고 그럴 거에요.
다가올 미래를 100%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지금부터라도 매일 할 수 있는 만큼... 더 보기
그래도 혹시나, 정말 갑갑한 마음에 두 번이나 올리셨을거라 생각하고 초큼 오지랖 부려보자면...
벌써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것 처럼,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당.
그리고 나이에 걸맞는, 또는 나이를 상회하는, 경험치나 스펙을 쌓은 사람들도 모두 자기나름대로 갑갑하고 갈 길 모르겠고 그럴 거에요.
다가올 미래를 100%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지금부터라도 매일 할 수 있는 만큼... 더 보기
거의 비슷한 글을 길지 않은 시간에 두 번 올리셔서 8ㅅ8; 기대하셨던 반응과는 다른 댓글들을 받으신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나, 정말 갑갑한 마음에 두 번이나 올리셨을거라 생각하고 초큼 오지랖 부려보자면...
벌써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것 처럼,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당.
그리고 나이에 걸맞는, 또는 나이를 상회하는, 경험치나 스펙을 쌓은 사람들도 모두 자기나름대로 갑갑하고 갈 길 모르겠고 그럴 거에요.
다가올 미래를 100%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지금부터라도 매일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러면 2017년이 다 가기전에 오늘보다는 두어달정도 전진해 있지 않을까요! +ㅅ+
그러다 힘드시면 탐라에 간간히 일상이야기 올리시면서 징징대셔도 되구요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정말 갑갑한 마음에 두 번이나 올리셨을거라 생각하고 초큼 오지랖 부려보자면...
벌써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것 처럼,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당.
그리고 나이에 걸맞는, 또는 나이를 상회하는, 경험치나 스펙을 쌓은 사람들도 모두 자기나름대로 갑갑하고 갈 길 모르겠고 그럴 거에요.
다가올 미래를 100%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지금부터라도 매일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러면 2017년이 다 가기전에 오늘보다는 두어달정도 전진해 있지 않을까요! +ㅅ+
그러다 힘드시면 탐라에 간간히 일상이야기 올리시면서 징징대셔도 되구요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은 해가 없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바쁜 것은 해롭다. -E. Hoffer-
불행감에 자기도취되지 마세요. 어떤 긍정적인 조언같은거 말해봐야 다 승리자의 성공담같은걸로 들리실테고.
(그리고 솔직히 그렇습니다. 마음이 죄다 무너진 사람에게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넌 성공할수 있다라는 말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답니까?)
하지만 님에게나 아니면 다른 어떤 비루한 사람들에게나, 추한건 외면이 아니라 항상 내면입니다.
내가 과연 한심한 일을 한 건지, 아니면 나를 한심히 여기는 상태가 너무 편안해서 감정을 바꿀 마음이 없는건지 돌아보세요.
모든 건 거기에서 시작될 겁니다.
불행감에 자기도취되지 마세요. 어떤 긍정적인 조언같은거 말해봐야 다 승리자의 성공담같은걸로 들리실테고.
(그리고 솔직히 그렇습니다. 마음이 죄다 무너진 사람에게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넌 성공할수 있다라는 말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답니까?)
하지만 님에게나 아니면 다른 어떤 비루한 사람들에게나, 추한건 외면이 아니라 항상 내면입니다.
내가 과연 한심한 일을 한 건지, 아니면 나를 한심히 여기는 상태가 너무 편안해서 감정을 바꿀 마음이 없는건지 돌아보세요.
모든 건 거기에서 시작될 겁니다.
저는 반대로 오죽 힘들었으면 같은 글 두번이나 올렸을까 싶네요.
지금 아무리 좋은 댓글이 달린들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위에 분 말마따나, 댓글이 합격시켜주고 밥먹여 주는 것 아닌데요. 그냥 잘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공감이 안 되요. 죄송합니다.
저도 굉장히 유사한 20대를 보냈는데, 마인드가 너무 달랐어요.
어차피 군대갈때까지 애매해서 할 일도 없는거 신나게 놀기나 하자 언제 또 이렇게 놀아보겠냐, 라는 생각으로 놀았어요.
근데 이미 그전에 군대 지원한다고 이미 몇 개월 놀았으면서...
그... 더 보기
지금 아무리 좋은 댓글이 달린들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위에 분 말마따나, 댓글이 합격시켜주고 밥먹여 주는 것 아닌데요. 그냥 잘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공감이 안 되요. 죄송합니다.
저도 굉장히 유사한 20대를 보냈는데, 마인드가 너무 달랐어요.
어차피 군대갈때까지 애매해서 할 일도 없는거 신나게 놀기나 하자 언제 또 이렇게 놀아보겠냐, 라는 생각으로 놀았어요.
근데 이미 그전에 군대 지원한다고 이미 몇 개월 놀았으면서...
그... 더 보기
저는 반대로 오죽 힘들었으면 같은 글 두번이나 올렸을까 싶네요.
지금 아무리 좋은 댓글이 달린들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위에 분 말마따나, 댓글이 합격시켜주고 밥먹여 주는 것 아닌데요. 그냥 잘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공감이 안 되요. 죄송합니다.
저도 굉장히 유사한 20대를 보냈는데, 마인드가 너무 달랐어요.
어차피 군대갈때까지 애매해서 할 일도 없는거 신나게 놀기나 하자 언제 또 이렇게 놀아보겠냐, 라는 생각으로 놀았어요.
근데 이미 그전에 군대 지원한다고 이미 몇 개월 놀았으면서...
그리고 그때 마지막으로 놀자는 생각으로 놀았는데, 누구나 그렇듯 그게 됩니까. 군대 갔다와서는 '이제 좀 쉬어볼까' 하고, 더 많이 놀았어요.
병장때 매일같이 하루종일 놀았는데...
물론 한 가지 룰은 지켰습니다.
남의 돈 빌려서 놀지말고, 그때는 군대 갈 날 정해져있으니 장기적인 알바도 따로 안구해서,
노가다라도 뛰면서 하루 번 돈 다음 날 다 쓰듯 제 돈으로 놀았어요.
노는건 제 자유인데, 최소한 남들한테 피해는 주지말자 하면서...(가족들 포함)
참 대책없고, 뻔뻔하죠.
근데 Tonybennett님 생각대로라면, 저처럼 산 사람들은 능력없고, 뒤쳐져서 굶어죽었어도 이상할게 없어요.
제가 어디에 표본으로 내놓을 정도로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1인분 못 할 정도로 못 살지는 않거든요.
저같이 20대를 분초단위로 쪼개며 [으악, 놀 수 있는 시간이 매 초마다 줄어들고 있어!]하면서 아주 착실하게 인생 탕진한 사람도, 어찌저찌 잘 살고 있어요.
심지어 그때 놀길 잘했다. 바보같은 실수에 민망한 경험은 있더라도, 그때 베짱이처럼 놀면서 지냈던 시간들, 후회는 안된다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저도 비슷한 생각과 경험을 해봤고, 여기에 누가 안그랬겠습니까만, 제 또래의 친구들, 다 그런 걱정 고민 하고 그 시절 지나왔어요.
근데 제가 느끼기에 그 시기에 다들 하는 가장 큰 착각은, 아직 긁어보지도 않은 복권들고 꽝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었어요.
뭐 그게 당연한건데, 좀 더 크게 보세요.
복권 긁기전에 내꺼가 꽝이라고 생각하는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설마 이게 되겠어?
근데, 20대는 진짜 복권 긁기 전이에요. 30대 중반은 되어야 세번째 딱지 긁기 시작해볼까? 할껄요.
님의 20대 초반 허송세월은, 24살이라는 시기에 볼때는 허송세월이죠. 결과도 없고, 군대는 가야하고, 다녀와서 기약된 것도 없고.
근데 그게 10년뒤에도 똑같이 생각될까?
스물 네 살에, 칠순 노인 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 아직 안끝났고, 살 날 많이 남았어요.
내가 정해진 한 가지 길을 가야만 성공이고, 그 외에는 모두 실패고 그런 사람은 인생의 패배자라고 한다면,
졸업하지도 않을 하버드 들어간 빌 게이츠도 패배자고, 대학가서 캘리그라피 같은 거나 듣고 있는 잡스도 상또라이고,
고소당하려고 페북 만든거 아니었을 주커버그는 똥멍청이고...
계획하지도 않은 자녀 가진 부모들은 전부 다 패배자인가...?
근데 다들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인생 재밌는게 그런게 재밌는거 아닌가?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오히려 다른 길은 못 보고 정해진 한 트랙만 향해 달려가는게 더 미련해 보이는 거에요.
댓글에 다른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그런거에요.
저는, 20대에 너무 남들보다 과하게 놀아봤더니, 요즘에는 노는게 그냥 그래요. 일하면서 배우고, 쌓아가고 하는게 훨씬 재밌어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니깐 20대에 이걸 했으면 내가 지금 더 대단했겠지? 라는 아쉬움보다는,
내 성향상 20대부터 이걸 했으면 30대인 지금쯤은 엄청 질리고 늦바람 불어서 완전 사춘기처럼 방황했겠지? 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전히 가끔씩은 20대때처럼 허무하게 시간 보냅니다만, 저는 좋아요.
너무 정해진 트랙대로 쫓아가지 못했다고 이르게 실패라고 단정짓지 마세요.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조금만 갇혀있는 그 생각 속에서 빠져 나오실 수 있으시다면,
24살에 지난 몇년이 허송세월이라고 단정짓는 결론은,
마치 정답이 없는 열린 문제에, 응, 난 틀렸어~ 해보기도 전에 오답판정 내리는 거랑 다름없는거에요.
인생 망한거 같다구요?
글쎄요, 저는 제가 아직도 너무 젊어서 좀 더 놀아도 될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님은 아직 노는 것도 제대로 시작 안했어요.
10년 뒤에 이 댓글에 응, 한아 너 헛소리 오지다, 너 때문에 내 인생 망했어, 하고 답글 달아주시면,
제가 그때는 인정하겠습니다.
좀 더 살아보세요. 저는 재밌는게 너무 많아서 머리 아픈 고민할 시간이 없어요.
저는 그럼 댓글 더 쓸 시간도 없어서, 조금 더 놀아보러 갈께요.
너무 걱정 마세요.
힘내요.
지금 아무리 좋은 댓글이 달린들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위에 분 말마따나, 댓글이 합격시켜주고 밥먹여 주는 것 아닌데요. 그냥 잘 견디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공감이 안 되요. 죄송합니다.
저도 굉장히 유사한 20대를 보냈는데, 마인드가 너무 달랐어요.
어차피 군대갈때까지 애매해서 할 일도 없는거 신나게 놀기나 하자 언제 또 이렇게 놀아보겠냐, 라는 생각으로 놀았어요.
근데 이미 그전에 군대 지원한다고 이미 몇 개월 놀았으면서...
그리고 그때 마지막으로 놀자는 생각으로 놀았는데, 누구나 그렇듯 그게 됩니까. 군대 갔다와서는 '이제 좀 쉬어볼까' 하고, 더 많이 놀았어요.
병장때 매일같이 하루종일 놀았는데...
물론 한 가지 룰은 지켰습니다.
남의 돈 빌려서 놀지말고, 그때는 군대 갈 날 정해져있으니 장기적인 알바도 따로 안구해서,
노가다라도 뛰면서 하루 번 돈 다음 날 다 쓰듯 제 돈으로 놀았어요.
노는건 제 자유인데, 최소한 남들한테 피해는 주지말자 하면서...(가족들 포함)
참 대책없고, 뻔뻔하죠.
근데 Tonybennett님 생각대로라면, 저처럼 산 사람들은 능력없고, 뒤쳐져서 굶어죽었어도 이상할게 없어요.
제가 어디에 표본으로 내놓을 정도로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1인분 못 할 정도로 못 살지는 않거든요.
저같이 20대를 분초단위로 쪼개며 [으악, 놀 수 있는 시간이 매 초마다 줄어들고 있어!]하면서 아주 착실하게 인생 탕진한 사람도, 어찌저찌 잘 살고 있어요.
심지어 그때 놀길 잘했다. 바보같은 실수에 민망한 경험은 있더라도, 그때 베짱이처럼 놀면서 지냈던 시간들, 후회는 안된다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저도 비슷한 생각과 경험을 해봤고, 여기에 누가 안그랬겠습니까만, 제 또래의 친구들, 다 그런 걱정 고민 하고 그 시절 지나왔어요.
근데 제가 느끼기에 그 시기에 다들 하는 가장 큰 착각은, 아직 긁어보지도 않은 복권들고 꽝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었어요.
뭐 그게 당연한건데, 좀 더 크게 보세요.
복권 긁기전에 내꺼가 꽝이라고 생각하는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설마 이게 되겠어?
근데, 20대는 진짜 복권 긁기 전이에요. 30대 중반은 되어야 세번째 딱지 긁기 시작해볼까? 할껄요.
님의 20대 초반 허송세월은, 24살이라는 시기에 볼때는 허송세월이죠. 결과도 없고, 군대는 가야하고, 다녀와서 기약된 것도 없고.
근데 그게 10년뒤에도 똑같이 생각될까?
스물 네 살에, 칠순 노인 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 아직 안끝났고, 살 날 많이 남았어요.
내가 정해진 한 가지 길을 가야만 성공이고, 그 외에는 모두 실패고 그런 사람은 인생의 패배자라고 한다면,
졸업하지도 않을 하버드 들어간 빌 게이츠도 패배자고, 대학가서 캘리그라피 같은 거나 듣고 있는 잡스도 상또라이고,
고소당하려고 페북 만든거 아니었을 주커버그는 똥멍청이고...
계획하지도 않은 자녀 가진 부모들은 전부 다 패배자인가...?
근데 다들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인생 재밌는게 그런게 재밌는거 아닌가?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오히려 다른 길은 못 보고 정해진 한 트랙만 향해 달려가는게 더 미련해 보이는 거에요.
댓글에 다른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그런거에요.
저는, 20대에 너무 남들보다 과하게 놀아봤더니, 요즘에는 노는게 그냥 그래요. 일하면서 배우고, 쌓아가고 하는게 훨씬 재밌어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니깐 20대에 이걸 했으면 내가 지금 더 대단했겠지? 라는 아쉬움보다는,
내 성향상 20대부터 이걸 했으면 30대인 지금쯤은 엄청 질리고 늦바람 불어서 완전 사춘기처럼 방황했겠지? 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전히 가끔씩은 20대때처럼 허무하게 시간 보냅니다만, 저는 좋아요.
너무 정해진 트랙대로 쫓아가지 못했다고 이르게 실패라고 단정짓지 마세요.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조금만 갇혀있는 그 생각 속에서 빠져 나오실 수 있으시다면,
24살에 지난 몇년이 허송세월이라고 단정짓는 결론은,
마치 정답이 없는 열린 문제에, 응, 난 틀렸어~ 해보기도 전에 오답판정 내리는 거랑 다름없는거에요.
인생 망한거 같다구요?
글쎄요, 저는 제가 아직도 너무 젊어서 좀 더 놀아도 될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님은 아직 노는 것도 제대로 시작 안했어요.
10년 뒤에 이 댓글에 응, 한아 너 헛소리 오지다, 너 때문에 내 인생 망했어, 하고 답글 달아주시면,
제가 그때는 인정하겠습니다.
좀 더 살아보세요. 저는 재밌는게 너무 많아서 머리 아픈 고민할 시간이 없어요.
저는 그럼 댓글 더 쓸 시간도 없어서, 조금 더 놀아보러 갈께요.
너무 걱정 마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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