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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12/17 19:31:50 |
Name | 로사 |
Subject | 전자책, 많이 이용 하시나요? |
저는 전자책을 딱히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만, 정작 구입하는건 꺼려집니다. 전자 컨텐츠 소비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아니고 앱이나 영화 같은 것들은 온라인으로 많이 구입해서 보지만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보는건 아직도 많이 어색합니다. 아직은 디스플레이로 글을 보는 것보다 종이의 질감을 느끼면서 읽는게 좋아요. 전자책으로 읽었던 책들도 몇권 있지만, 인터넷의 짧은 글들을 읽는 것과는 달리 집중도 잘 안되고 읽은 속도도 많이 느려집니다. 이게 단지 익숙함의 차이, 어색함에서 오는 것들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종이책이 좋은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런데 요즘에는 전자책이 주는 이점이 참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 전자책 판매 업체들이 도서정가제의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장기 대여 상품으로 책을 매우 저렴하게 팔기도 하고 공공 전자 도서관들이 꽤 많아져서 빌려 읽기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전자책은 쌓여도 책장을 넓힐 필요가 없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제 전자책에 익숙해져볼까 싶다가도, 정작 책장이 넘어가는건 종이책들이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로사님의 최근 게시물 |
이북이 익숙해지기 전에는 눈이 좀 아픈 경향이 있죠.
이북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소설조차 애장판을 구입할정도로 책에 돈을 아끼지 않았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앉아서 책 볼 시간이 줄어들다보니 아무래도 이북을 활용하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산 이북은 주진우의 이명박추격기(..),이동형의 툭 까놓고 재벌, 김어준의 쫄지마 시x..가 아니라(..) 닥치고 정치 네요.
한창 공부할때는 자기계발서 이북으로 사서 정신수양한다고(..) 읽고 그랬었는데..
이북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소설조차 애장판을 구입할정도로 책에 돈을 아끼지 않았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앉아서 책 볼 시간이 줄어들다보니 아무래도 이북을 활용하게 되더라구요.
최근에 산 이북은 주진우의 이명박추격기(..),이동형의 툭 까놓고 재벌, 김어준의 쫄지마 시x..가 아니라(..) 닥치고 정치 네요.
한창 공부할때는 자기계발서 이북으로 사서 정신수양한다고(..) 읽고 그랬었는데..
도서정가제 이후에는 다섯권에 네권꼴로 전자책을 샀어요 ㅎ 가격차이가 은근 있어서.. 그러다가 최근에 읽으려 한 책이 전자책으로 없어서 오랜만에 종이책을 대여섯권 구입했는데 아 내가 택배 개봉하는 재미로 종이책 샀었나 싶더라구요 ㅋㅋ 박스 열때 넘모 설렘... ㅋㅋ 하얗게 펼쳐지는 첫 장의 느낌과 날듯말듯한 종이향도... ㅎ
저도 딱 이정도 스탠스였어요.
'전자책? 그거 편하겠다. 근데 사는 것까지는 좀...
서점가면 사고 싶은 책도 많은데 이북으로는 잘 안나오고, 종이책이 보통 이북보다는 메모도 편하고 넘겨가며 읽기도 편하고 눈도 덜아프지.
가방 살짝 무거워지는 것만 좀 버티면 마음 먹으면 읽겠지. 내가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지, 이북사서 좀 편해진다고 책을 읽겠나.'
그러다가 이번 블프 때 새 전자친구를 찾다가 킨들 및국내 이북리더들 정보 좀 찾아보고 끌려서
시험삼아 스마트폰에서 어플 체험하려고 읽고 싶던 이북을 딱 샀는데 이거 웬걸... 더 보기
'전자책? 그거 편하겠다. 근데 사는 것까지는 좀...
서점가면 사고 싶은 책도 많은데 이북으로는 잘 안나오고, 종이책이 보통 이북보다는 메모도 편하고 넘겨가며 읽기도 편하고 눈도 덜아프지.
가방 살짝 무거워지는 것만 좀 버티면 마음 먹으면 읽겠지. 내가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지, 이북사서 좀 편해진다고 책을 읽겠나.'
그러다가 이번 블프 때 새 전자친구를 찾다가 킨들 및국내 이북리더들 정보 좀 찾아보고 끌려서
시험삼아 스마트폰에서 어플 체험하려고 읽고 싶던 이북을 딱 샀는데 이거 웬걸... 더 보기
저도 딱 이정도 스탠스였어요.
'전자책? 그거 편하겠다. 근데 사는 것까지는 좀...
서점가면 사고 싶은 책도 많은데 이북으로는 잘 안나오고, 종이책이 보통 이북보다는 메모도 편하고 넘겨가며 읽기도 편하고 눈도 덜아프지.
가방 살짝 무거워지는 것만 좀 버티면 마음 먹으면 읽겠지. 내가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지, 이북사서 좀 편해진다고 책을 읽겠나.'
그러다가 이번 블프 때 새 전자친구를 찾다가 킨들 및국내 이북리더들 정보 좀 찾아보고 끌려서
시험삼아 스마트폰에서 어플 체험하려고 읽고 싶던 이북을 딱 샀는데 이거 웬걸...
읽기가 편하니까 몇달동안 한권을 못읽던 책읽기가 거의 이틀에 한권 스피드로 변해버리더군요.
태블릿으로도 시도해봤는데 폰이 주는 간편함 따라올 수가 없어요. 통근 때 특히 책 읽기 좋습니다. 저는 지하철-버스맨이다 보니... 사람이 좀만 있어도 책 펼치기가 힘들더라구요. 폰 짱짱맨.
결론, 앞으로 책은 폰으로 볼 겁니다.
'전자책? 그거 편하겠다. 근데 사는 것까지는 좀...
서점가면 사고 싶은 책도 많은데 이북으로는 잘 안나오고, 종이책이 보통 이북보다는 메모도 편하고 넘겨가며 읽기도 편하고 눈도 덜아프지.
가방 살짝 무거워지는 것만 좀 버티면 마음 먹으면 읽겠지. 내가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지, 이북사서 좀 편해진다고 책을 읽겠나.'
그러다가 이번 블프 때 새 전자친구를 찾다가 킨들 및국내 이북리더들 정보 좀 찾아보고 끌려서
시험삼아 스마트폰에서 어플 체험하려고 읽고 싶던 이북을 딱 샀는데 이거 웬걸...
읽기가 편하니까 몇달동안 한권을 못읽던 책읽기가 거의 이틀에 한권 스피드로 변해버리더군요.
태블릿으로도 시도해봤는데 폰이 주는 간편함 따라올 수가 없어요. 통근 때 특히 책 읽기 좋습니다. 저는 지하철-버스맨이다 보니... 사람이 좀만 있어도 책 펼치기가 힘들더라구요. 폰 짱짱맨.
결론, 앞으로 책은 폰으로 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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