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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1/21 20:10:22 |
Name | 기아트윈스 |
Subject | UEFA가 FFP 2.0을 준비중입니다. |
http://www.leparisien.fr/sports/football/psg/fair-play-financier-la-reforme-qui-vise-le-psg-et-manchester-city-20-01-2018-7512978.php#xtor=AD-1481423553 르파리지앵발 기사예요. 프랑스어라 구글한테 영문번역해달라고 부탁해서 읽었는데 번역 퀄이 넘나 좋아서 충격. 프렌치는 이제 안배워도 되겠....ㅎㅎ 여튼 쬐깐 긴 기산데 요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1. 장부상 30m유로까지만 적자를 허용하던 조항 폐기 2. 매 시즌 이적료 총 지출 상한선을 100m유로로 고정 (즉, 이 이상 쓰고싶으면 보유선수를 이적시켜서 이적료수입을 만들어야 함) 3. 클럽의 부채총액 제한 (아직 구체적 수치는 미정) 4. 클럽이 프로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 수를 25명으로 고정 (잔뜩 사놓고 수십명씩 임대보내는 거 방지하기 위한 정책) 5. 이 새로운 안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바르사 등 대륙쪽 거대클럽들이 파리랑 맨시티좀 어떻게 해달라고 성화를 해서 만든 거임 6. 5월 24일에 이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 7. PSG는 물론이고 리옹, 마르세이유, 모나코 등은 이 안이 맘에 안듦. 왜냐면, 이 안이 통과되면 젊은 선수를 초고가에 파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니까. 아마 축구팬들에게 중요한 건 2번이랑 4번일 거예요. 2번이 진짜 시행될 경우 레알이 케인 이적료를 지불하기 위해선 날두를 팔든 베일을 팔든 뭘 팔아서든 당해 이적료 수입을 한 100m쯤 미리 만드는 수 밖에 없겠근영. 아니면 옵션떡칠 분할지급 떡칠 등등을 해서 한 5년간 장기상환을 하든가 (근데 또 이렇게 하면 다른 빅네임 영입이 수년간 불가능해지니 문제) 4번의 경우는 본문 기사에서 맨시티나 첼시 같은 클럽이 타겟이라고 해요. 얘들은 프로계약 선수가 거의 60명에 달하는데, 이렇게 덕지덕지 선수를 모아놓고 임대뺑뺑이 돌리다가 하나만 터져라 하는 걸 못한다는 이야기. 그런데 프로계약 정원을 25명으로 묶어두면 B팀은 다 유스계약으로만 채워야한단 말인가... 아니면 B팀은 별개취급인가.. 모르겠음. 여튼 이게 정말로 5월달에 통과가 되고 당장 여름이적시장부터 효력을 발휘한다면.... 5월 전에 매물을 미리 선점하려고 난리가 나겠군요. 바르사는 그리즈만 살거면 5월 전에 지를 거고, 레알도 케인 살거면 5월 전에 지를거고. 재밌겠다 ㅎ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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