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6/20 04:59:09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사라진 기자들
안녕하세요?^^ 이번엔, 지금은 옥중에 계시는, 명마를 좋아하는 모녀에 관한 노래입니다.
노래가 엉망이지만 재미 있게 들어 주시길^^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는 장소가 마침 충청남도인데, 다른 도가 어감상 맞지 않아서 쓴 것일 뿐 기분 나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모녀의 평화로운 일상에
끼어든 일요신문 기자는
"나는 모두 알고 있어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불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만날 약속을 했네
단풍철 한참 지난 늦가을
충청남도 백숙집에
"오세요 혼자 혼자 혼자서.^^"

원하는 걸 다 말해 보세요
얘기가 무르익어 갈 때쯤
"당신이 들어온 문은
아마도 열리지 않을거야.
불러도 들리지 않을거야."

소리도 새어나오지 않는
백숙집 깊은 구덩이 속엔
일요신문 그 기자와
모녀의 검고 검은 비밀이...

https://soundcloud.com/bananaco/journalist-vanished



3
  • 기자 지못미 ㅜ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96 음악고무신(Rubber shoes? Lover Shoes?) 8 바나나코우 18/05/09 4773 7
7522 음악우리가 마흔살이 되면 6 바나나코우 18/05/15 4304 4
7539 음악널 향해 상상 9 바나나코우 18/05/18 4195 6
7564 음악당신은 천사와 홍차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14 바나나코우 18/05/22 5083 9
7587 음악그녀와 첫 만남 5 바나나코우 18/05/26 4527 3
7604 음악사랑하지 않으니까 4 바나나코우 18/05/30 4971 2
7625 음악헝겊 인형 5 바나나코우 18/06/05 4398 6
7673 음악편지가루(세탁기에서 건져 낸 너의 편지) 10 바나나코우 18/06/13 4593 3
7695 음악왈츠는 세발고양이를 위해 4 바나나코우 18/06/16 4177 5
7718 음악사라진 기자들 8 바나나코우 18/06/20 4604 3
7748 음악우기의 시작 11 바나나코우 18/06/26 4433 5
7783 음악한 시간 늦게 일어났더니 6 바나나코우 18/07/03 4452 5
7793 음악문득 고기를 굽고 싶다 바나나코우 18/07/05 4284 0
7845 음악아빠는 아빠상어야 8 바나나코우 18/07/14 5316 4
7877 음악열대야를 날려 버릴 이 밤의 디스코 8 바나나코우 18/07/18 4024 2
7911 음악Veintidos años(22년) 4 바나나코우 18/07/22 4172 3
7945 음악너를 골랐어 6 바나나코우 18/07/26 4202 4
8481 음악귀신을 믿습니까? 8 바나나코우 18/11/07 4310 0
7973 음악혼자 먹는 참돔초밥 4 바나나코우 18/07/30 5545 4
7993 음악한밤중의 피오나 공주 4 바나나코우 18/08/02 4240 1
8005 음악공주를 위한 트위스트 2 바나나코우 18/08/06 3930 2
8043 음악아르마딜로 4 바나나코우 18/08/12 4163 3
8057 음악우주에 남겨둔 내사랑 15 바나나코우 18/08/15 4257 2
8158 음악정신을 차려보니 10점 차 4 바나나코우 18/09/02 4894 2
8200 음악감자샐러드 4 바나나코우 18/09/10 4922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