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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7/12 03:37:25수정됨
Name   레지엔
Subject   발사르탄 발암물질 함유 - 한국 제네릭은 왜 이따위가 됐나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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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날 처방하면 삭감이 문제인가요?
    아니면 리배이트때문에 제네릭 처방하는건가요?

    생동성 통과한다고 해서 같은 물질인 것도 아닌데
    생동성마저 서류상 생동성이면 할말 다 했네요.
    관료주의적 획일성은 언제쯤 개선될런지.

    획일적인 잣대는 관리의 목적이고, 우리나라와 같이 획일적 잣대가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관료주의가 최고라는 의미겠죠.

    다른 분야지만 부동산 정책도 그야말로 획일적인 관료주의의 퍼레이드.
    삭감은 약 나름입니다. 발사르탄의 경우 오리지널도 약제비를 인하해서 별 문제없을 겁니다. 보통 오리지널약 삭감은 동일 성분 고가약 처방 시 임의삭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건 삭감당한 의사들의 주장이고, 고매하신 심평원께서는 그러한 기준으로 삭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계시지요.
    제네릭을 처방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리베이트도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고(특히 수많은 제네릭 중에서 특정 회사의 특정 약을 몰아줬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근처 약국의 재고 관리 문제도 있고, 합법적인 영업을 잘 하는 회사를 택하... 더 보기
    삭감은 약 나름입니다. 발사르탄의 경우 오리지널도 약제비를 인하해서 별 문제없을 겁니다. 보통 오리지널약 삭감은 동일 성분 고가약 처방 시 임의삭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건 삭감당한 의사들의 주장이고, 고매하신 심평원께서는 그러한 기준으로 삭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계시지요.
    제네릭을 처방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리베이트도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고(특히 수많은 제네릭 중에서 특정 회사의 특정 약을 몰아줬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근처 약국의 재고 관리 문제도 있고, 합법적인 영업을 잘 하는 회사를 택하는 경우도 있고, 타성적으로 상품명이 인지가 잘된 것을 내는 경우도 있고, 환자가 이미 먹고 있던 것이라 재처방하는 경우도 있고, 리베이트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여러 회사 제품을 섞느라 그런 경우도 있고, 삭감이 덜 된다는 동료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서 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참.. 행정 관련된 부하가 정말 많네요.
    본업에 집중해도 어려움이 적지 않은데, 행정까지 신경쓰기엔 참... 저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어서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헬조선의 선례를 봤을 때 죽음에 대한 책임 소재는 처방낸 의사에게 돌아갈 것 같습니다
    의료공급자의 입장에서도 한국 제너릭을 못믿는건 당연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제너릭 불신을 확신으로 바꿔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현 시스템대로라면 결국 오리지널 먹는 사람들 위해서 제네릭 먹는 사람들과 처방지는 사람들이 리스크를 지는게 아닌가 하는 정도로. 원래 제너릭 거의 안먹었지만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안먹을거 같네요. 2018년에도 이런데 2000년에 생동성도 아닌 비교용출만으로 제너릭으로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들은 정말 무슨 생각인지.. 아 공단 이사장님이시군요.
    한소리
    좋은 글이네요.
    근데 이번 발사르탄 재료가 문제시 된 건 유럽에서죠. 동일 공급사에서 수입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을 선제적으로 회수하고 있는 거구요. 논란의 시발점이 된 사건은 맞지만 한국 제너릭 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레지엔
    원재료 수급지의 문제로 인해서 한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54개 회사나 걸린 것은 한국의 문제입니다. 칼럼 초반에도 나오지요.
    한소리
    한국 제약업계가 열악하다는건 지극히 공감하고 있어요 좀 체질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약국하는 입장에선 그냥 죄다 오리지날만 처방 나왔음 좋겠어요;
    레지엔
    저도 처방내는 입장에서 그냥 오리지널만 내고 싶습니다(..) 상품명 외우거나 세트로 정리해두는거 아무리 생각해도 리소스 낭비라.
    한소리
    병원에다 한번 건의 해보시죠.. 물론 안통한다에 오늘 번 돈 다 겁니다 ㅋㅋ;
    레지엔
    아 저는 공보의입니다. 처방 가능한 약은 기본적으로 제가 정할 수 있지만 오리지널만 쓰면 본소에서 뭐라고 할 겁니다ㅋㅋ
    제주감귤
    답은 간단하지 않나요.
    생동성 시험과 통과 절차 강화하고
    성분명 처방으로 가야죠.
    오래된 글에 리플 실례입니다만.
    레지엔
    제네릭의 독립 브랜드 유지와 현재의 약값 결정 구조를 같이 바꿔야 하는거라서 간단하다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나쁜 놈 다 죽이고 올바른 시스템을 확립하면 된다와 같은 얘기니까요.
    제주감귤
    힘들어도 올바른 길로 가야져...
    제주감귤
    당연히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겠죠.

    그것과는 별개로 성분명 처방이라는 개념이 너무나도 합리적이어 보여요.
    지리산의 H2O와 한라산의 H2O는 다르지 않죠.
    불순물이나 제형과 제조방식의 차이가 여러 변수를 만들 수는 있을 겁니다.
    정부는 그걸 통제해야 하는 거고.

    리베이트 라든지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되네요.
    레지엔
    음... 큰 틀에서, 그러니까 '상품명 처방'과 '성분명 처방'만 비교할 수 있다면 그러합니다. 근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일단 이 문제는 특허가 보장하는 사회적 정의의 문제, 그리고 자국 회사를 밀어주고 싶다는 정책적 인센티브가 겹쳐 있습니다. 그래서 성분명 처방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꽤 있음에도 이것이 이상적으로 한국에 도입될거라고 믿는 사람은 드뭅니다. 큰 틀에서 성분명 처방이 옳으니 이걸로 가고 나머지를 퉁치자고 할 수 없다는게 핵심이고, 그건 현재의 체제 내에서 각 제약회사에게 독립 브랜드로의 제네릭을 강제로 포기시킬 수 있겠느냐는 중대한 문제와 얽혀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원전 폐쇄 조치보다도 어렵습니다.
    제주감귤
    저도 당연히 훨씬 어렵다 생각합니다. 고지식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어려우니 길게 보고 풀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모 의학을 불법화 시키는 것이 매우 지당하지만 동시에 정치적으로 어려운 문제인 것과 마찬가지로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제네릭이 독립 브랜드로 대우가 되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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