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8/15 04:03:12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우주에 남겨둔 내사랑
안녕하세요? 우주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좋아합니다.

이번 주인공은 약간 나사가 빠진 우주 비행사 같은 사람인데(느낌상, 우주형제의 뭇타 정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하지 못한 사랑의 표현(예 : 철수♡영희)을 달의 뒷편에 엄청 크게 써 놓고 왔습니다.
우주를 지나는 모든 것이 그걸 보겠지만, 역시 그녀에게만은 말하기 쑥스럽다고 합니다.
우주를 잘 아시는 분들이 보시면 구체적인 설정상 문제가 많을 것 같지만 너그럽게 보아 주십시오.

-----------------------------------------------------------------------------------------
내가 달에 갔을 때, 그 한가한 어느 날에
그늘지고 추운 달의 뒷편으로 몰래 가
무언갈 만들었지, 널 위해 만들었어
멀리서 본다면 조그마한 글씨 같은 걸

저 달의 그늘 속에 두고 온 내 마음은
그 곳에서 언제나 같겠지
우주를 지나는 모든 것이 알아도
너는 언제까지나 모르게

거기엔 네 이름이, 그 옆엔 내 이름이,
그 사이엔 하트 모양 하나 정도 있을걸

바람도 불지 않는, 비도 내리지 않는
그 곳에서 언제나 같겠지

우주를 떠도는 모든 것이 알아도
너는 언제까지나 모르게
우주를 떠도는 모든 것이 알아도
너는 언제까지나 모르게
우릴 둘러싼 그 모든 것이 변해도
언제까지나 거기 있도록

https://soundcloud.com/bananaco/kbd436jhq7ts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79 도서/문학책 읽기의 속성 3 化神 18/08/19 4521 9
    8078 기타못살 것 같으면 직접 만들어보자. 핸드백제작기 21 Weinheimer 18/08/19 5022 17
    8077 게임꼭 해야 될 때 해낸, LCK 플레이오프 명장면들 1 Leeka 18/08/19 3671 0
    8076 게임[LOL] LCK 11연패 오리아나를 증명해낸 그리핀 - 플레이오프 후기 1 Leeka 18/08/19 3732 2
    8075 일상/생각나는 술이 싫다 5 nickyo 18/08/18 4500 27
    8074 음악하와이안 밴드 The Kalapana를 소개합니다. 2 태정이 18/08/18 3973 1
    8073 일상/생각지하철에서 잃어버린 가방 찾은 이야기. 38 reika 18/08/18 5208 20
    8072 꿀팁/강좌현대M포인트 유용하게 쓰는법! 5 초면에 18/08/18 5356 0
    8071 일상/생각결혼하고 싶으세요? 식장부터 잡으세요! 26 메존일각 18/08/18 4722 1
    8070 방송/연예[불판] 프로듀스48 10회 166 Toby 18/08/17 7184 0
    8069 방송/연예미기 선의 화전소녀101 탈퇴 번복 5 Toby 18/08/17 4743 0
    8068 일상/생각생각이 많을땐 글로 푸는게 상당히 도움이 되는군요. 13 태정이 18/08/17 4213 9
    8067 게임와우 맨땅 렙업 이야기 (+격아 이야기) 3 천도령 18/08/17 4973 0
    8066 게임팬텀 독트린 리뷰 2 저퀴 18/08/17 7444 0
    8065 게임10년전에 이스포츠 대회를 진행했던 잡설 #1 9 Leeka 18/08/17 3883 1
    8064 스포츠180816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류현진 6이닝 6K 0실점) 김치찌개 18/08/16 3420 0
    8063 문화/예술트로피의 종말 4 구밀복검 18/08/16 4892 10
    8062 정치민주당내 이재명을 싫어하는 이유가 뭐죠? 38 칼라제 18/08/16 8448 2
    8061 여행관심 못 받는 유럽의 변방 아닌 변방 - 에스토니아 6 호타루 18/08/15 4940 14
    8060 게임[LOL] KT 형님들에게 은혜갚은 아프리카 - 준플옵 후기 5 Leeka 18/08/15 3746 3
    8059 일상/생각앞으로는 남녀간 명백한 성행위 의사를 밝히는 것이 당연하게 될 것 같습니다 @@ 7 홍당무 18/08/15 4708 0
    8058 IT/컴퓨터XPS 15 9570 : 델이 만든 하이엔드 노트북 23 Cascade 18/08/15 8455 6
    8057 음악우주에 남겨둔 내사랑 15 바나나코우 18/08/15 3446 2
    8056 사회넷상에서 선동이 얼마나 쉬운가 보여주는 사례 14 tannenbaum 18/08/14 4977 9
    8055 IT/컴퓨터EJB 를 아시나요? (1) 10 메아리 18/08/14 5542 1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