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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9/27 03:04:10수정됨
Name   HKboY
Subject   자녀교육에 안타까움 공부가 다가 아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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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나도 공부머리 1도 없는데 금수저로 태어나서 낭비하는 인생 살아보고 싶다!!! 시간낭비 돈낭비 세상 제일 행복할듯
    공격적인 표현을 사용하신데 대해 시정권고 드립니다.
    내용 자체는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공격적으로 볼 수 있는 표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표현을 선택하는데 있어 좀 더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부머리 1도 없는데, 금수저로 인생 낭비하는 사람 누군지 저도 알고 싶네요?,

    시간낭비,돈낭비 하는분들은 사회적 자립 의지가 없는 분들 말고 없지 않나요?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노력은 하고 있을텐데요.
    [안되는걸 억지로 시키면 시간&돈 낭비인것 같습니다.]

    본인께서 본문에 써놓으시고 그에 해당하는 사례는 못보셨습니까? 성공한 사람들만 보고 그것들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그에 해당하지 않는 사례들은 사회적 자립의지 없는 사람으로 보이시나 봅니다.
    아뇨, 제가 잘못 썻던 여름님 잘못이해하셨던 성공한 사람들 기준이 아니고, 공부머리 1도 없는데 금수저로 태어나서 시간낭비 돈낭비하는

    사람들이 누구냐는거죠? 금수저도 100% 일합니다, 제 주변 금수저들다 100% 일하고 있고,

    사회적 자립의지가 없는 분들은 전 동냥하는 거지를 뜻하는 얘기입니다.
    다시갑시다
    제 주위에있습니다.
    뭐 실명을 거론할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이 왜 없겠습니까.
    상상가능하고 물리적으로 허용 가능한거면 없는게 더 이상하죠
    본의 아니게 자랑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이 게시판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사람들의 불편한 반응은 본인이 감당하셔야 할 겁니다. (부당한 공격이나 비꼼까지 견디실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글도 아니고, 읽는 이들을 잘 배려한 글도 아닌 것 같네요.
    제 얘기는 지웠습니다만, 자유로운글 기고에도 좋은 정보를 제공해야되고, 읽는 이들을 잘 배려해야되는군요.
    익명성으로 다양한 주제로 자유로운글을 쓸수 없다면 그냥 글 다 지우고 커뮤니티 탈퇴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다양한 주제로 자유로운 글이지만 대중에 입맛에 맞는 글만 써라 라는 얘기로 들리네요, 이글 써서 원고료 받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공부 못하다가 정신차리고 공부했는게 자랑이라면 할말이 없네요.
    입맛에 맞을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던지는 글을 받을 필요도 없죠.
    말씀하신대로 글 보고 구독비 교정비 받는것도 아닌데 개인의 일방적인 글 심지어 읽는 사람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의 글을 보는게 익명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글을 다루는 커뮤니티의 목적은 아니잖나요?
    본인 하시고 싶은 말만 하실거면 개인 블로그를 만들고 팬덤 앞에 이야기하면 되지 뭐하러 커뮤니티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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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평안
    대중의 입맛에 맞는 글을 쓰면 호응과 칭찬이
    대중의 입맛에 안 맞는 글을 쓰면 비판과 지적이 있겠죠.

    어떤 글을 쓰실 지는 글쓴분의 선택.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읽는 이들의 선택.

    어떤 글이라도 쓸 수 있는 자유가 있는 만큼
    어떤 반응이라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죠.
    가끔씩만 들어오다가 근래에 글 몇개 던진게 화근이 됬나 봅니다, 과연 여기 커뮤니티의 성격과 입맛에 맞는건 뭘까요라고? 다시 반문을 해봅니다.
    사회적으로 가면을 안써도 되고, 예의와 격식이 없는 익명성도 보장되는 커뮤니티사이트가 저한테는 너무나 좋습니다.
    기쁨평안
    사회적으로 가면을 안써도 되고, 예의와 격식이 없는 익명성도 보장되는 커뮤니티사이트는 디씨가 아닐까 싶네요.
    가면 없이 예의와 격식 없는 커뮤니티에 이런글 올리셨으면 욕리플 꽤나 달렸을텐데요...
    나는 하고싶은말 하고싶다고 하시려면 다른사람이 하고싶은말 하는것도 감수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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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십분 이해가 됩니다.
    칸나바롱
    모두가 잘하는건 아닌데 대부분 시키면 더 잘합니다..
    시키는대도 못하면 빨리 다른길을 찾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1
    음 탑티어에서는 HKboY님 얘기가 맞죠. 될놈될, 잘놈잘의 영역이니까요. 근데 본인이 겪은게 있는데 부모들이 그걸 몰라서 투자하고 시키는게 아닙니다(물론 걍 미친듯 시키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보통은 최소 티어를 맞추기 위해 투자를 합니다. 써주신 사례 가운데 [대기업 연구원으로 평범함]이 있는데, 열심히 강남에서 투자해서 내 자식이 대기업 연구원만 되도 만족 만족 대만족인 분들 널렸을 겁니다. 그것조차 안될까봐 투자하는 거고요.
    리그오브레전드를 예로 들면, 투자를 해서 플래티넘 이상 정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랄까요. 그러다가 대박나서 챌-마가 되면 더 좋은거고요~
    확실히 부모가 머리 비상하면 자식도 좋을 확률 많겠죠? 유명한 치과의사 부모밑에서 비상한 머리로 아이비를 갔으나 한국에서 연구원이면 평범한것이라고 주관적이라고 판된이 되서요..
    꿀래디에이터
    아들이 어려서 그런가... 대박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남한테 피해 안주고 밥벌이하면서 자기는 행복한 정도... 가 어려운거잖아!
    저도 저나 제 주변, 과거의 미래의 사람들까지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졸려졸려
    이 본문을 잘 정리하면 '부의 추월차선'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샘플이 경제적 성공을 이룬사람 기준으로 bias 되어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전 오늘 밥벌이 하기 바빠서 ㅠㅠ
    주변 지인 경험담으로 어릴때 조금 상속받아서 7-10년 사이에 몇배에서 몇십배 뿔린 얘기도 조금 알고 있습니다만, 커뮤니티 특성상 또 문제가 될것 같아 그냥 안쓰는게 좋을것 같네요
    졸려졸려
    ㅎㅎ 넹. 그런데 여기만큼 타인의 성공(?)에 관대한 커뮤 별로 없어요. 여긴 아재들이 많은지라.. ㅎㅎ
    20대때, 어렵사리 공채로 들어간 H회사에서 임원이 40대 부장들 발로 차는거보고, 누가봐도 틀린 보고서지만, 상사에 입맛에 맞추어서

    제출한 보고서등등, 아무래도 이해할수도, 왜 저러나 싶은 생각이 이 커뮤니티에서 들기도 하네요.

    입맛에 맞는글 사실 쓰면 그만입니다, 그럼 다양한 생각이나 글들이 오고갈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상한? 커뮤니티에서 이상한 말투 써가면서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

    저도 아주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여기 커뮤니티가 딱 40대-50대 느낌인것 같애요...
    교육을 시키는 사람이 이걸 몰라서 시키는게 아닙니다. 각 가정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요. 예전부터 이야기 했지만 애 안키우는 사람들이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마다 중딩들이 대학 입시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모쏠들이 연애충고 하는거 같다고나 할까요. 논의를 못하게 막는게 아니라 그만큼의 시야라는 겁니다. 남의 자식 교육에 대해선 좀 겸손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나 다 통하는 정답은 없어요. 자기 혼자 하면 끝나는 자기 공부도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데 타인의 공부 시킴이 어찌 부모 생각대로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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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요새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과거의 사람들이 그리운게 아닌 그냥 꿈에 많이 나옵니다.
    성인된 이후 십여년을 교육과 시간을 쏟아 부었는데, 결과가 도출되지 않아서 부모랑 엄청 싸운 전전여친이 특히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요, 물론 제가 한국에서의 교육부재로 이해못하는걸수도 있습니다. 댓글을 읽고보니 제가 또 경솔하긴 했군요...매번 새벽쯤 잠이 안와 올리는글이라, 제 좁은 시야와 논리오류가 너무나 많습니다..
    물푸레
    아는 지인이 아주 많으시고, 연애도 최소 두 번이나 하셨네요. 저는 평범하고 외로운 속물인지라 정작 자식 교육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시는 게 그저 부럽습니다.
    부러울것 하나도 없습니다.제 우물보단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좀 더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내용을 조금만 자중해서 써야겠군요. 사회 나올수록 비슷한 사람끼리만 만나서, 별로 생각의 발전이 없는거 같습니다. 인간적,인문학적 생각을 가장 많이 했을때가 군대에서 고생하며 살던 시절 같습니다.
    자공진
    전전여친 되시는 분이 알아서 잘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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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 친구라 알아서 잘할겁니다, 그렇다가 흘러간 시간이 돌아온진 않더라고요. 20대와 30대,40대의 삶은 다른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네트워크가 넓으신 분 같아서 부럽습니다.^^
    특히 여친 사귀... 아...아닙니다..

    누구든 비슷한 케이스 경험해 봤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삐리리 했던 동창을 갑자기 만났는데 지금은 잘 살고 있는...

    제 경우에 고등학교 동창들만 봐도
    학교 때 성적 순위가 현재 잘 사는 순위와 일치하지는 않으니
    잘 사는 방법에 대한 확실한 길은 없는것 같습니다.... 만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서 좋은 회사에서
    사회 생활 시작하는 것이 확률상 큰 어려움 없이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네요.
    저랑 헤어지고, 더 잘나가고 잘살았으면 여한이 남지 않는데, 나이 먹고 아직고 공부로 고생하는거 보면 조금 마음이 아프네요.. 다행히 다른 전여친들은 아주 잘나가서 마음은 편합니다.
    대부분 소위 명문대 출신들은 집안도 좋은 경우가 아주 많더군요. 시골산골에서 어렵게 상경해서 고학하는 경우,요즈음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잘사시는거야 잘 알아서 굳이 언급 안하고 그냥 빼고 말씀 드리자면,
    바로 전날에 소개팅하고 결혼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셨습니다.
    그에 대해서 기혼자 분들이 이래라 저래라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듣는 입장에서는 공감되는 면도 있고 짜증나는 면도 있겠습니다만, 결국 유경험자가 무경험자에게 하는 말이겠죠. 어디서든간에 경험론적인 면에서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글쓰신 분이 쓰신 글은 무경험자가 무경험자 혹은 유경험자에게 하는 말이죠.
    쓰신 글은 결국 나 이런 사람들 다 아는데 얘네도 자식교육 실패하더라? 공... 더 보기
    잘사시는거야 잘 알아서 굳이 언급 안하고 그냥 빼고 말씀 드리자면,
    바로 전날에 소개팅하고 결혼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구하셨습니다.
    그에 대해서 기혼자 분들이 이래라 저래라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은 듣는 입장에서는 공감되는 면도 있고 짜증나는 면도 있겠습니다만, 결국 유경험자가 무경험자에게 하는 말이겠죠. 어디서든간에 경험론적인 면에서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글쓰신 분이 쓰신 글은 무경험자가 무경험자 혹은 유경험자에게 하는 말이죠.
    쓰신 글은 결국 나 이런 사람들 다 아는데 얘네도 자식교육 실패하더라? 공부가 다가 아니네!!! 라는건데,
    이건 가카께서 주로 하시던 [내가 다 해봐서 아는데] 보다도 못한 이야깁니다.

    내가 안해봤지만 이럴거 같아 라는 것의 최고봉은 장자크루소의 에밀입니다만,
    그 정도 레벨의 학자가 그 명저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실제행동에서 까이는 것을 감안했을때
    글쓴분이 잠시 남긴 글의 퀄리티가 에밀만큼은 안된다고 보았을 때, 다소간의 비난은 감내하셔야하지지 않나 싶네요
    전전여친과 소개팅 스토리는 뭐 너무나 시간 차이 없이 올리긴 했지만,

    참고로 잘아시겠지만, 제가 직접 애를 키워서 교육시킨 경험담이 아닌 제 3자를 통한 간접적 경험담도

    남들에게 충분히 얘기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걸 경험했다고 얘기가 될수 있는건 아니죠, 학생-교수,사회생활하시는분들까지 대부분 책,경험을 통한 직간접적 경험이지만,

    평생을 걸쳐 써먹을수도 휴지조각이 될수 있을지는 본인의 선택과 경험 아닌가요?

    저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미 이렇게 결론이 이렇다는 글로 읽으셨다면 제 글솜씨가 없는거... 더 보기
    전전여친과 소개팅 스토리는 뭐 너무나 시간 차이 없이 올리긴 했지만,

    참고로 잘아시겠지만, 제가 직접 애를 키워서 교육시킨 경험담이 아닌 제 3자를 통한 간접적 경험담도

    남들에게 충분히 얘기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걸 경험했다고 얘기가 될수 있는건 아니죠, 학생-교수,사회생활하시는분들까지 대부분 책,경험을 통한 직간접적 경험이지만,

    평생을 걸쳐 써먹을수도 휴지조각이 될수 있을지는 본인의 선택과 경험 아닌가요?

    저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이미 이렇게 결론이 이렇다는 글로 읽으셨다면 제 글솜씨가 없는거 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도 살수 있었구나

    로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직간접적인 경험과 다른사람 얘기를 어떻게 듣고 판단하는건은 본인 자신이니까요.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 사람마다 탈렌트는 아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사인볼트에게 사시 공부를 20년을 시켜도 과연 사시 패스 할수 있을까?
    고승덕에게 달리기를 20년을 시켜도 국제 대회에 참가할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교육에 있어서 문제는 아이들이나 부모나 아이가 나중에 커서 뭐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거죠.
    그나마 공부가 밥벌이하기 제일 쉬운거니까 시키는거구요.
    나중에 사업을 할지 예술을 할지 이런 거는 아무도 모르는데 최소한 영어는 할줄알면 뭘해도 도움이 된다. 뭐 이런거죠.
    그리고 주위에 공부 안하고도 성공한 분들이 꽤 있으신 듯 한데
    공부 안하고는 밥벌이 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대부분이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미혼이고 애도 없지만, 진심으로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흠... 재밌는 글이네요.

    잘나가는 것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원글님이 정의하신 의미의 잘나가는 것으로...아이를 잘나가게끔 꼭 키워야 할까요?
    말씀하신 글에 나온 모든 부모님들의 고민은 아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고민의 흔적보다는 아이가 행복하게 자기자리를 지키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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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나가는 것의 정의는 개인적인 사견으로 자기 위치에서 만족하며, 금전적인 어려움이 아주 크게 없으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당연하게도 제주변에도 평범한 월급쟁이가 많습니다만, 만나면 투덜투덜, 회사욕,상사욕, 밖에 안하나요?

    행복하게 자기일하는 월급쟁이는....못봤습니다.
    주위를 조금 넓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하게 자기일하는 월급쟁이도 꽤 있어요. 저도 가끔은 투털투털하기는 하지만 아...일하러 가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거든요. 돈은 적게 벌지만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이들을 만날까하는 반짝반짝하는 즐거움이 일속에 묻어있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꺼에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글쓴이님의 자전적인 요소가 삭제된 것이 아쉽네요. 타인의 삶이란 겉으로 드러나는 몇 가지 요소와 현 상태의 조합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고, 내가 내막을 알더라도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전전여친 소식에 안타까워서 글을 적었다고는 하셨는데, 그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제가 상대방이라면 슬프고 화가 날 것 같아요. 시집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니요 ㅠㅠㅠ 어떤 형태가 되었건 상대가 자유롭게 자아를 성취하기를 바라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두 분의 지나간 사랑이 어땠었는지를 함부로 짐작할... 더 보기
    잘 읽었습니다 ㅎㅎ 글쓴이님의 자전적인 요소가 삭제된 것이 아쉽네요. 타인의 삶이란 겉으로 드러나는 몇 가지 요소와 현 상태의 조합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고, 내가 내막을 알더라도 공개적으로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니...

    전전여친 소식에 안타까워서 글을 적었다고는 하셨는데, 그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제가 상대방이라면 슬프고 화가 날 것 같아요. 시집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니요 ㅠㅠㅠ 어떤 형태가 되었건 상대가 자유롭게 자아를 성취하기를 바라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두 분의 지나간 사랑이 어땠었는지를 함부로 짐작할 수는 없지만, 자율적인 동기든/타자의 욕망을 내면화 한 것이든 그 분에게는 지금의 목표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거예요. 댓글로 밝히신 것처럼 시간은 소중하지만 각자에게는 각자의 업이 있잖아요.

    안타까움일랑 접고 가서 맛있는 비프-스테이끼를 사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능력 되시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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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상대방을 위해서 이별을 택했다고 했는데, 기간이 지나도 상대방이 성장못한 모습을 보니 안타까워서요.

    그상대의 자아가 아닌 부모가 시킨 자아라는걸 제가 알아서 안타까운겁니다.

    사실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외국에 있을때 전전여친과 아주 비슷한 번호(가운데 번호 같음)으로 전화가 아침저녁으로

    2주간 오더군요, 제스케줄상 계속 못받고 걸었으나 안받고, 전 사실 부고전화나 굉장히 안좋은 소식인줄 알아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예전에 우울증,자살시도 비슷한 일도 있었으니까요, 어떻게던 인연 이어갈려는게 아닌, 그... 더 보기
    저는 상대방을 위해서 이별을 택했다고 했는데, 기간이 지나도 상대방이 성장못한 모습을 보니 안타까워서요.

    그상대의 자아가 아닌 부모가 시킨 자아라는걸 제가 알아서 안타까운겁니다.

    사실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외국에 있을때 전전여친과 아주 비슷한 번호(가운데 번호 같음)으로 전화가 아침저녁으로

    2주간 오더군요, 제스케줄상 계속 못받고 걸었으나 안받고, 전 사실 부고전화나 굉장히 안좋은 소식인줄 알아서, 많이 걱정했습니다.

    예전에 우울증,자살시도 비슷한 일도 있었으니까요, 어떻게던 인연 이어갈려는게 아닌, 그래도 인연이 있었던 사람의 안좋을것 같은 소식은

    진짜 걱정 많이 됩니다만, 물론 부고나 안좋은소식은 아니였고, 어떻게든 마무리는 됬습니다.

    세계가 생각보다 좁아서 언제간 마주치면 환해게 웃어주고 싶네요.
    호라타래
    그래도 무엇보다 자신의 처지가 고민되는 건 상대분이시리라 생각해요. 어려운 문제에요.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마음들이 있을테니까요. 저도 주변에 그런 사람들을 종종 봐서 공감되는 지점이 있어요. 그들의 어찌할 수 없는 마음이 오랜 기간 쌓여온 만큼, 풀어내기 위한 과정도 지난할 테고요. 우리 모두 몇 줄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실제의 삶은 넘모넘모 어려우니까요.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그 응원을 상대방도 꼭 느끼고, (글쓴이님의 응원을 알든, 알지 못하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전 헤어질때 꼭 진심으로 상대방을 응원해주고 잘살라고 기도를 해줍니다, 그래야 제 마음도 편하고 행복한것 같아요.

    그 전전분은 그얘기를 전화사건이후로 헤어진지 1년되가는 시점에서 했다는게 제 실수이자 잘못이기도 하고요. 마음은 불편했습니다, 계속.

    제 심각한 불면증도 그이후로 조금 나아졌고요.

    제가 단 몇줄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줄여서 얘기한건 또 다른 오해를 많이 일으키지만, 타인의 삶을 판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죠.

    일부러 자극적으로 글을 쓴건 아닙니다만, 새벽시간에 필터링 없이 그냥 마구 휘길긴 글은 오해를 많이 불러 일으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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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님을 나쁘게 보지는 않았으니 그 점은 걱정 마셔요. 삶이 진공이 아닌 이상 오해받기도/하기도 하면서 가는 거니까요. 전 다른 무엇보다도 상대분에 대한 안타까움이 글의 작성동기라 느껴서 위와 같은 댓글을 달았어요 8ㅅ8.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다 주변처럼 느껴졌거든요 호호. 그래도 타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할때는 댓글에서 다들 언급해주셨듯이 겸손할 필요가 있어용
    현타247
    공부(=시험점수따기) 시켜봐서 못하면 빨리 다른거 시키는게 낫다.
    그리고 공부 잘한다고 돈 많이 버는거 아니다.

    라는 메세지로 읽었는데, 동감합니다.

    글쓴이분은 아마 공부로 인해 고통받는 자식입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셔서 학부모들의 관점과는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을것같구요..
    뭐 저도 그렇고 작성자분도 알 수는 없겠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그나마 공부시키는게 가장 현실적이고 접근하기 쉽고 명확하고(등수 성적으로 딱딱나오니) 뭐... 그런것 아닐까 싶어요. 모든 부모가 그래 난잘모르겠지만 니가 해고싶은걸 해봐라 하고 언제까지고 돈을 툭툭 던져줄수는 없으니까요. 소위말하는 안전빵?
    네, 딱 제 얘기가 그얘기인데, 너무나 살을 너무 붙혀서 공감대를 못얻고 있네요....

    물론 저도 안타깝게 공부타입이 아니라 부모자식간 마찰도 심하고 방황도 많이 했고요...

    가장 안타까운건 어떻게 되던 시간은 흘러간다는겁니다. 사실 성공사례만 썻는데, 고시폐인,서울법대-고시장수생등 실폐 사례로

    방구석에서 폐인처럼 사는 얘기는 안적었습니다....
    현타247
    부잣집자식으로 태어나서 부모 꼭두각시로 살다가 인생 말그대로 조지는 경우는 저도 들은적 있어요.
    굶어죽을 걱정은 없었겠지만 그사람들도 나름의 고충이 다 있겠죠. 누가 더 힘들다 할것없이요 (당장 삼성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다른 환경에 놓여있으신것 같은데, 저는 글쓴이님이 가끔이라도 계속 글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ㅋㅋㅋ
    건물주 글도 그렇고 부러움이 조금 날카롭게 표현된 댓글이 좀 많아서 꺼려지시겠지만,.,
    저도뭐 당연히 부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고.. 여튼 재밌습니다. 저는
    사랑하는홍차에게
    잘난 사람들을 많이 보셔서 기준이 높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평범한 대기업 연구원]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대기업 연구원으로 대박남]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먹고 살라고 공부시키는 건 맞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니죠. 저는 유명한 힙합가수보단 아이비 나와서 대기업 연구원이 훨씬 부러운데요. 돈 많이 벌어서 취미하시는 분은 좀 부러운데 결국 돈 많이 벌어서 하고 싶은 것도 미국 유명대학 가서 공부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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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나바롱
    어그로 끌만한 주제로 근거도 뭔가 좀.. 그사세인느낌
    사랑하는홍차에게
    좀 아침 드라마같은 설정 같아요ㅎㅎ
    사랑하는홍차에게
    요는 위에 별로인 인생처럼 단정하신 분이 어떤 생각과 어떤 경험으로 살아왔고 사는지는 글쓴 분은 절대 모른다는 거죠. 가족끼리도 모르는데.

    이렇게 인생을 판단하고 왈가왈부하는 게 바로 '남의 말 의식 하지말고 나 꼴리는 대로 살자!'할 때의 그 '남의 오지랖'이죠.
    그럼 가시면 되죠, 진짜 학부빼고 석박사에 관심 있고 펀딩잡으면 무일푼으로도 유명대학 충분히 갈수 있습니다,

    졸업후 잡 구하는건 불분명하지만요.
    사랑하는홍차에게
    음 일단 영어가 되는지부터 물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돈 많이 버는 것보다 아이비에서 공부하는 걸 더 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돈이 아주 많으면 대략 흉내는 낼 수 있으니 차선책으로 그게 부럽지맘 결국 진짜 원하는 건 공부와 경험이다, 뭐 그런ㅎㅎ 돈 많으면 '미국 대학'가서 공부하는 건 할 수 있겠지만 탑스쿨은 못가는 그런거죠 뭐.
    졸려졸려
    생각해보니 저와 제 형제의 경우엔 다른 재능이 없어서 공부한게 제일 큰것 같아요. 먹고살 길이 음슴...
    저랑 제 형제는 재능이 아예 다르다는것을 일찍 알았어요...
    캡틴아메리카
    지금은 유명한 힙합가수가 누군지가 궁금하군요.
    지금여기
    쩝.......내가 이걸 왜 봤지;;;
    1
    Erzenico
    어휴 핫하다 핫해 ㅎㅎ HKboy 님의 자전적 요소가 삭제되었다는 윗쪽 어딘가 댓글의 언급을 보고
    그 댓글을 못 본게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고 읽는 분들이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일전 건물주에 대한 선입견 글에서도 마찬가지고 이번 글에서도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너희 보통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을 내가 안타까워서 바로잡고자 함' 이라는 교조적 태도가 살짝 비춰지고
    '나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하고 싶어하시는 데에 비해서
    '나와 비슷한 사람... 더 보기
    어휴 핫하다 핫해 ㅎㅎ HKboy 님의 자전적 요소가 삭제되었다는 윗쪽 어딘가 댓글의 언급을 보고
    그 댓글을 못 본게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고 읽는 분들이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일전 건물주에 대한 선입견 글에서도 마찬가지고 이번 글에서도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너희 보통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점을 내가 안타까워서 바로잡고자 함' 이라는 교조적 태도가 살짝 비춰지고
    '나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하고 싶어하시는 데에 비해서
    '나와 비슷한 사람'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글을 주로 작성하시기 때문에 여러가지 의견 충돌에 직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참고하셔서 다음 글에서 또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글에 대한 코멘트가 없는 점 미안합니다.
    1
    우분투
    님. 저는 님 글 되게 좋아하니까 이런저런 글 계속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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