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폐가망신이 아니고 패가망신이에요.

첫째와 둘째는 납득이 가는데, 셋째는 그게 그렇게 리스크가 높나요? 주식을 하나도 몰라서 물어봅니다.

첫째랑 둘째는 하는 사람이 정신 차리면 손해를 한정짓는게 가능한데 (물론 정신 차리는 것 부터가 어렵습니다만)
셋째는 하는 사람이 정신 차리는거랑 별 관계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주식이 아니라 선물옵션은 위험성이 훨씬 큽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100만원으로 하시면 아무리 주식을 못해도 최대 손해가 100만원에서 끝나지만 선물옵션은 잘못하면 원금 이상의 손해를 볼 수 있거든요. 1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1000만원 빚이 생기는것도 가능.

그럼 뭔가 이런 느낌인 건가요? ㄷㄷㄷ

원금 이상의 손해라니 ㄷㄷㄷ… 단순히 투자자금으로 빚을 지는 것은 아닌 모양이죠?

선물은 긍정적인 역할도 분명 있긴한데 좀 위험하게 하면 고액 도박이랑 크게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ㅋㅋㅋㅋ

돈 날려먹는 취미가 있다면 하기 좋은 것인가 보군요.

빚을 지는건 아니지만 애초에 선물옵션은 레버리지를 전제로 거래를 합니다.
그러니까 내돈 100만원 가지고 시장에서 예를 들어 500만원 어치를 거래할수 있는 상품이라 이익도 5배 손해도 5배. 이게 예를 든게 5배지 실제로 20배 이상인 상품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위험성이 있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옵션 시장에 진입할 땐 초짜들 아무나 진입 못하도록 이런저런 장치들이 마련 되어있습니다. 예탁금 기본 3천만원 이상 필수 같은 조건들이요.

그럼 결국 선물이라는 것은 남의 돈을 빌려쓰는 것 자체가 기본 전제인 것이었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파생상품시장은 웬만하면 경제나 금융으로 일반인 레벨보다는 전문적인 사람들이 진입하기 때문에 자기확신에 들어갔다가 개털리기도 합니다. 갬블 고수들끼리의 아레나 같은 느낌이랄까요. 일반인이 강자들의 결투장에 가면 죽을뿐이고 강자라도 더 강자와 대결하면 죽죠.

3번 사례의 분도 그런 경우인 것 같군요. 선수끼리의 데스매치라니 넘나 무서운 것 ㄷㄷㄷ…

글 잘보고있어요. 나중에 시간되시면 다른 글도 부탁드려요.

어떤경우를 말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증거금 이상의 손실은 없을텐데요

수정완료입니다.

개인으로 주식으로 돈 딴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개인은 절대적으로 기관 못 이깁니다. 능력자라고 해도요. 그렇다면 선물거래는 개인이 망할수 있는 이유가 증거예치금으로 자기주식 담보, 부동산을 담보로 한방에 날릴수 있습니다.

첫째,둘째도 정신 못차리고 재산 날려먹는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특히나 증여받은 재산인경우는요.

제일 쉬운 예는 옵션 매도의 경우죠.

아 추가로 생각해보니 손해는 선물이든 옵션이든 무제한 가능하지만 손실은 뭐 웬만해선 증권사에서 알아서 마진콜 반대매매 쳐버리겠네요.

금수저도 도박이나 선물을 하다가 망할 수 있다는 나름의 고충이 있군요.

도박보다 훨씬 빠르게 망할 수 있습니다.

누구의 고충도 나름의 고충이니까요

저희 집안도 노름, 주식, 선물옵션 전부 대대로 하다가 쫄딱 망해서 공감합니다.

생즉고......

합법적인 도박판이 선물거래입니다. 10배 100배를 버는 것도 순식간인데 0이 되는건 더 순식간이라...
주식 - 카지노
선물 - 하우스(타짜전용)
일반인은 들어가면 그냥 탈탈 털리죠.

국민연금 국민연금 기금운용팀장(본부장보다 팀장이 실운용합니다),현대차에서 자금운용 어마어마한돈을 운용하시다가 지금은 여의도에서 자그만한 자산운용사 운영하시는분을 아는데, 거의 일개 개인인 수준이죠, 그런데 큰 기관들 절대 못이기고, 큰 기관에 있을때랑 수익률 차이도 어마어마하게 차이 압니다.

근데 문제는 주식, 선물옵션은 나름 배운 사람들이 하는게 함정이죠...집안에서 똑똑하신분들이 하는거죠..

맞습니다. 저희 집안 어르신들도 배울 만큼 배웠고 자기 잘난 맛에 고집을 피우시다가
집안 가산을 털어서 한탕을 노리다 한 방에 가셨죠.

기관에서 돈을 굴리시던 분도 개인이 되면 수익률이 낮아진다는 것인데, 그럼 그 원인은 굴리는 돈의 규모 때문인가요?

돈의 규모, 정보량의 차이, 같이 일하는 사람 차이 등등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