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12/05 00:38:00
Name   김치찌개
Subject   [MLB] 저스틴 벌랜더와 사이영.jpg
안녕하세요 김치찌개입니다!
저스틴 벌랜더는 제가 좋아하는 투수중에 한명인데요
월드시리즈 우승,MVP,사이영 그리고 업튼까지..모든걸 가진 남자!
파이어볼러로 최고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고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도 좋고요
빅게임 피처답게 포스트시즌같은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벌랜더는 2011시즌 24승 5패 평균자책점 2.40 WAR 8.3 그리고 무려 251이닝에 250K까지 선보이며
당시 사이영에 MVP까지 수상을 했는데요
투수로서 MVP 수상은 AL에서 1992년 애커슬리 이후로 처음인데 당시 애커슬리는 오클랜드 마무리였고
선발투수로 거슬러 가보자면 1986년 보스턴 로저 클레멘스 이후로 처음이니 대단한 기록이지요
하지만 올시즌 아쉽게 AL 사이영상 2위에 그치면서 그동안 벌랜더가 2위를 했던 시즌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012시즌부터 보겠습니다 사이영은 당시 탬파베이 소속이었던 프라이스가 수상했습니다
데이빗 프라이스: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 WAR 6.4 211이닝 205K
저스틴 벌랜더:17승 8패 평균자책점 2.64 WAR 7.5 238.1이닝 239K
사실 이때도 논란이 좀 있었죠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앞선 프라이스였지만 나머지 세부지표에서는 벌랜더가 앞섰고
디트로이트 홈 구장인 코메리카 파크는 타자 친화구장이였으며 강팀과 만나 멋진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어서
백투백 사이영을 노렸지만 4표 차이로 아쉽게 2위..


자 이제 논란이 가장 많았던 2016시즌인데요 포셀로가 수상했습니다
릭 포셀로: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 WAR 5.0 223이닝 189K
저스틴 벌랜더:16승 9패 평균자책점 3.04 WAR 6.6 227.2이닝 254K
포셀로의 22승 즉 다승을 제외한 모든 세부 지표에서 벌랜더가 앞섰지만
투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1위표는 벌랜더가 많은대도 불구하고 5표 차이로 지게 됩니다
이때 탬파베이 기자 2명이 5위표도 주지 않았지요


마지막으로 올시즌입니다 스넬이 수상했죠
블레이크 스넬: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 WAR 7.5 180.2이닝 221K
저스틴 벌랜더:16승 9패 평균자책점 2.52 WAR 6.2 214이닝 290K
NL은 디그롬이 압도적이였기에 만장일치냐 아니냐에 시선이 갔지만
AL사이영은 스넬,벌랜더 둘다 대단했기에 누가 될지 궁금했는데요
스넬이 탈거 같았지만 개인적으로 벌랜더를 응원했습니다
올시즌 스넬의 활약은 대단했지요 세부지표도 좋고요 다만 이닝때문에 말들이 많았죠
200이닝은 중요한 지표인데 180.2이닝은 좀 아쉽긴했죠
2014시즌 커쇼가 198.1이닝으로 200이닝을 못 채우고 사이영을 받긴 했습니디만..
벌랜더의 300K가 다시 한번 아쉽게 느껴지네요 했다고 해도 받았을지는 의문이지만 말이죠
어쨋든 15표 차이로 2위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탬파베이와의 악연인지 2018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명의기자는 벌랜더를 각각 3,4위에 이름이 올렸습니다

성적을 보니 2012,16,18시즌에서 사이영을 1개는 더 받을수있는 상황인데 넘 아쉽긴하네요
현재 벌랜더가 나이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바램으로 사이영을 1,2개 정도 더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내년에도 벌괴 화이팅!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36 일상/생각건설회사 스케줄러가 하는 일 - 공정율 산정 14 CONTAXS2 18/12/13 10200 15
    8635 여행멍청한 실시간 하노이 여행기 12 무더니 18/12/13 4909 0
    8634 스포츠[MLB] 앤드류 맥커친 필라델피아와 계약 3 김치찌개 18/12/12 4538 0
    8633 일상/생각바람의 나라는 생각보다 에로한 게임이었습니다 5 WildFire 18/12/12 9062 1
    8632 일상/생각오징어 깎는 노인 32 기아트윈스 18/12/12 6447 63
    8631 사회한 전직 논술강사의 숙대 총학의 선언문 감상 39 烏鳳 18/12/11 7931 31
    8629 영화'인 디 아일' 소개(스포일러 없음) 6 구밀복검 18/12/11 6513 7
    8628 음악보스턴 티 파티 8 바나나코우 18/12/11 5343 2
    8627 일상/생각평범한 20대 남성이 생각하는 다른 이유 - 임금격차에 대하여 8 Hall päev 18/12/10 6226 11
    8626 게임아티팩트 드래프트 반복 플레이 잡설 3 Leeka 18/12/09 4418 0
    8624 오프모임12.10 인천 벙개 하남돼지 구월로데오점 -> 부천역으로 변경 57 tannenbaum 18/12/09 6116 6
    8623 IT/컴퓨터귀금속 구매를 도와줄 앱을 만들었습니다. 11 케로로병장 18/12/09 5005 15
    8622 영화보헤미안 렙소디 10회차 (코블리 싱어롱) 후기 1 알겠슘돠 18/12/09 4416 0
    8621 게임[LOL] 12월 9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18/12/08 3590 0
    8620 철학/종교인생은 아름다워 22 기아트윈스 18/12/08 6870 41
    8614 음악[클래식] 알렉산더 보로딘 현악4중주 제2번 3악장 야상곡 3 ElectricSheep 18/12/08 4157 1
    8611 게임[LOL] 12월 8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18/12/07 3660 0
    8609 게임[LOL] 12월 7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6 발그레 아이네꼬 18/12/06 3961 2
    8608 음악그 그림의 구석엔 검은 고양이 8 바나나코우 18/12/06 4517 0
    8607 기타홍차넷 아바타 온천 - 1 53 Raute 18/12/06 6179 8
    8606 사회세계1% 연구자 논란 17 제로스 18/12/06 9607 17
    8605 정치미국의 장애인 차별금지법과 George H. W. Bush 4 T.Robin 18/12/05 5934 6
    8604 스포츠[MLB]슈어져, 스트라스버그 그리고 코빈. 우리는 포기하지않습니다. 2 나단 18/12/05 5473 1
    8603 스포츠[MLB] 저스틴 벌랜더와 사이영.jpg 김치찌개 18/12/05 4417 4
    8602 IT/컴퓨터미국과 한국 싱크패드 가격 차이 8 HKboY 18/12/04 6366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