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12/24 20:29:52수정됨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휴식기에 돌입한 라 리가와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박싱데이 일정에 돌입하고, 세리에 A는 다음주 주말 일정까지 진행하지만 라 리가와 분데스리가는 지난 주말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2018-12-24-Primera-Division-Summary-WhoScored-com.png

전력 평준화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는 라 리가의 순위표. 라 리가는 2주간 휴식 후에 1월 일정에 들어갑니다. 스페인에는 박싱데이가 없지만 1~2월 일정에 코파 홈앤어웨이 일정이 꼬박꼬박 들어가게 되죠.

레알 마드리드가 평소보다 살짝 부진한 것 외에는 결국 순서가 또 그 순서입니다. 사실 얘네도 클럽 월드컵 때문에 한 경기 덜 치뤄서 그렇지 그거 감안하면 이제 특별한 부진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페이스가 되었습니다. 물론 득실차는 엉망이지만... 그래도 최상위권 팀들의 페이스가 예년에 비해 부진한 것은 맞는 말인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지금 바르셀로나 페이스라면 4위로 챔스 턱걸이 수준입니다. 사실 진짜 몰락한건 세비야를 제외한 전통의 강호들. 17경기 중에 10경기나 무승부를 기록한 명예 허정무도르 발렌시아와 빌바오. 그리고 와장창 무너지면서 강등권에 위치한 비야레알.


2018-12-24-Primera-Division-away-WhoScored-com.png

마드리드 두 팀은 원정 페이스가 심하게 부진한 편인데, 아틀레티코는 8경기 2승 5무 1패, 레알은 8경기 3승 1무 4패를 기록중입니다. 이게 정말 얘네 원정 성적표 맞나 눈이 의심갈 수준. 라 리가가 정말 혼전인게 원정 경기에서 승률 50%를 넘긴 팀이 딱 1팀입니다. 5승 2무 1패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 나머지는 전부 반타작도 못하고 있네요.

1224201711112601.jpg

호날두가 떠난 자리는 역시 메시의 천하.... 그 와중에 레알 선수들은 어디에.





2018-12-24-1-Bundesliga-Summary-WhoScored-com.png

도르트문트의 선전이 돋보이는 분데스리가의 순위표. 분데스리가는 4주간 휴식 후 1월 중순에 리그 일정이 시작됩니다.

도르트문트 이외에 샬케가 허덕이는 것 빼고는 눈에 띄는 큰 특이점은 없네요. 바이에른 뮌헨은 홈경기 성적이 원정경기 성적보다도 부진한게 2위로 내려앉은 원인이 되었습니다. 원정 경기 성적은 7승 2패로 분데스리가 선두이지만, 홈 경기 성적은 4승 3무 1패로 분데스리가 4위, 헤르타 베를린과 동률입니다... 구자철, 지동운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시즌에도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해야 할 것 같군요.


1224202442990476.jpg

전체적으로 순위표를 도배하던 바이언 선수들이 많이 안보이는 가운데, 득점 선두는 요비치와 알카세르. 물론 알카세르의 출장 시간은 요비치의 절반 정도(500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바이언 선수들 대신에 로이스와 산초가 위치해 있는 것이 전반기 도르트문트 선두의 비결일 것이고, 이 둘의 페이스가 후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는것인가가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타이틀 탈환 여부를 가를 것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704 꿀팁/강좌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한 적정 셔터 스피드 구하기 18 메존일각 24/05/26 1622 7
    11637 사회흑인리버럴과 흑인보수 14 은머리 21/05/04 5236 29
    10653 일상/생각흑인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국가 미국 16 가람 20/06/05 6027 59
    11974 사회흑인 정체성정치의 피로함과 미국의 맑시스트 13 은머리 21/08/10 4971 17
    14954 요리/음식흑백요리사 8~9화 팀전 우승팀 분석 (스포) 10 타는저녁놀 24/10/03 847 3
    2047 일상/생각흐린 일요일 아침... 4 새의선물 16/01/18 4022 0
    1826 일상/생각휴학하고 싶어요. 12 化神 15/12/21 7808 2
    13789 일상/생각휴직중에 만들어주는 마지막 카레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4 큐리스 23/04/26 2266 9
    12929 IT/컴퓨터휴직된 구글 직원과 인공지능의 대화 전문 7 Jargon 22/06/18 4306 7
    1109 일상/생각휴지는 자본주의의 상징이다. 4 까페레인 15/09/27 6815 0
    9146 꿀팁/강좌휴일 주말 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 주차 어려울 때 11 토비 19/05/01 7827 7
    8940 여행휴양지 장단점 간단정리 (1) - 하이난 14 그저그런 19/03/06 5971 1
    3764 음악휴식을 취할 때 듣기 좋은 소리들 4 Ben사랑 16/09/24 6573 1
    4733 게임휴식기에 잠시 써보는 롤챔스 이야기 4 Leeka 17/02/01 4142 1
    8677 스포츠휴식기에 돌입한 라 리가와 분데스리가 5 손금불산입 18/12/24 3865 0
    6513 스포츠휴스턴 애스트로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jpg 1 김치찌개 17/11/03 3768 0
    12004 게임휴먼카인드 리뷰 6 저퀴 21/08/22 4752 7
    7656 경제휴대폰 케이티신분들 할인정보에요 11 아리아 18/06/11 4378 0
    8133 일상/생각휴대폰 구매 보고서(feat. 신도림) 15 mmOmm 18/08/29 7756 0
    825 일상/생각휴가가 잘렸습니다. 12 세인트 15/08/21 5275 0
    473 기타휴..휴가다~!!!여..여행을 가자~~~!! 36 damianhwang 15/06/30 7205 0
    5881 게임훔바훔바의 FM2017 1시즌 결과 4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07/03 8123 0
    13004 정치훈수질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17 매뉴물있뉴 22/07/17 3968 1
    14693 스포츠후쿠오카 인근 골프장 리뷰 2 danielbard 24/05/20 1667 4
    942 의료/건강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소아 갑상선암에 관련된 중간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29 레지엔 15/09/07 6717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