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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2/29 00:59:28
Name   ginger
Subject   첫글은 자작시
술에 취해 이리-저리 휘청이다
담배 하나 꺼내 불을 붙였소.

생각없이 고갤 들었더니
어쩜 그리도 밤하늘은 맑고 이쁜지

어스름으로 수놓은 밤하늘에
조각구름 하나 달님 옆에 머물고
헤아릴 수 있는 별들은 각기 빛을 발합니다

개중에 유난히 내 눈에 들어오는,
시선을 뗄 수 없는
별 하나.

그대 미소처럼 빛나지만,
결코 비할 바 안되는
그 별

나를 비춰주지마는
나는 그 별에 닿을 수 없소
그대 별이기에

그저 남은 담배 태우면서
씁쓸한 웃음으로
이 밤을 집어 삼키고 있소

———————————

술 한잔하고 술김에 자작시 하나 휘갈겼는데
제목을 못정했네요
괜찮은 제목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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