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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9/07 14:34:57수정됨 |
Name | 레지엔 |
Link #1 | http://www.medscape.com/viewarticle/850299?nlid=88105_2201&src=wnl_edit_medn_honc&uac=155799EN&spon=7&impID=814427&faf=1 |
Subject |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소아 갑상선암에 관련된 중간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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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하자면 방사선-암 발생의 분자 레벨에서의 매커니즘과 실제 통계치의 결합을 동시에 이뤄낸 암 자체가 몇 개 안됩니다. 분명히 다양한 악성 종양을 늘리긴 하지만... 그 점에서 갑상선암, 특히 소아 대상에서의 이 데이터는 안전성에 대해서 상당히 신뢰할만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추적관찰 기간이 짧아서 유병률 총합을 구해내지 못했다는 한계는 있어도...
저는 메드스케이프 메일 서비스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거라도 안 보면 제 전공 아닌 다른 분야는 업데이트 어떻게 되어가는지 완전히 깜깜이가 될 것 같아서..... 더 보기
저는 메드스케이프 메일 서비스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거라도 안 보면 제 전공 아닌 다른 분야는 업데이트 어떻게 되어가는지 완전히 깜깜이가 될 것 같아서..... 더 보기
부연하자면 방사선-암 발생의 분자 레벨에서의 매커니즘과 실제 통계치의 결합을 동시에 이뤄낸 암 자체가 몇 개 안됩니다. 분명히 다양한 악성 종양을 늘리긴 하지만... 그 점에서 갑상선암, 특히 소아 대상에서의 이 데이터는 안전성에 대해서 상당히 신뢰할만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추적관찰 기간이 짧아서 유병률 총합을 구해내지 못했다는 한계는 있어도...
저는 메드스케이프 메일 서비스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거라도 안 보면 제 전공 아닌 다른 분야는 업데이트 어떻게 되어가는지 완전히 깜깜이가 될 것 같아서... 제가 다른 곳에 비해서 메드스케이프를 더 애용하는 이유는 얘네가 일단 기사 숫자가 제일 많고, 교육용 자료의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가 가장 잘되어있고(패널이 아주 후덜덜합디다; 제 전공 관련된 부분 몇 개 봤는데 학회 좌장급도 아니고 메인 이벤터급들이 주루룩 앉아서 서로 떠드는데 저같은 꼬꼬마는 그냥 입닫고 보기만 해야될 지경...), 기사의 대부분이 출간 자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레퍼런스의 체크가 용이합니다. 서술 방식도 통념적 서술, 저자 개인의 생각, 메드스케이프 편집자의 생각을 확실하게 구분한 편이고... 의료 연구 관련 뉴스로는 총체적으로 가장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메드스케이프 메일 서비스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이거라도 안 보면 제 전공 아닌 다른 분야는 업데이트 어떻게 되어가는지 완전히 깜깜이가 될 것 같아서... 제가 다른 곳에 비해서 메드스케이프를 더 애용하는 이유는 얘네가 일단 기사 숫자가 제일 많고, 교육용 자료의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가 가장 잘되어있고(패널이 아주 후덜덜합디다; 제 전공 관련된 부분 몇 개 봤는데 학회 좌장급도 아니고 메인 이벤터급들이 주루룩 앉아서 서로 떠드는데 저같은 꼬꼬마는 그냥 입닫고 보기만 해야될 지경...), 기사의 대부분이 출간 자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레퍼런스의 체크가 용이합니다. 서술 방식도 통념적 서술, 저자 개인의 생각, 메드스케이프 편집자의 생각을 확실하게 구분한 편이고... 의료 연구 관련 뉴스로는 총체적으로 가장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부피폭이라는 것 자체가 모호한 개념이라서요.
방사선이라는 것이 외부에서 노출되는 것 보다 내부장기 가까운 곳에서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노출되는 양이 아닌 노출되는 위치에 따른 위험도가 산출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절대적인 노출량(피폭량)에 따른 부작용이 선형화되어서 나오지 않는데,
절대량이 아닌 노출위치에 따른 위험도가 차이가 나기가 어렵지요.
위장에 방사능 물질이 있다고 해도 피부에서 대략 10-15cm이내에 방사능 물질이 있는데, ... 더 보기
방사선이라는 것이 외부에서 노출되는 것 보다 내부장기 가까운 곳에서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노출되는 양이 아닌 노출되는 위치에 따른 위험도가 산출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절대적인 노출량(피폭량)에 따른 부작용이 선형화되어서 나오지 않는데,
절대량이 아닌 노출위치에 따른 위험도가 차이가 나기가 어렵지요.
위장에 방사능 물질이 있다고 해도 피부에서 대략 10-15cm이내에 방사능 물질이 있는데, ... 더 보기
내부피폭이라는 것 자체가 모호한 개념이라서요.
방사선이라는 것이 외부에서 노출되는 것 보다 내부장기 가까운 곳에서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노출되는 양이 아닌 노출되는 위치에 따른 위험도가 산출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절대적인 노출량(피폭량)에 따른 부작용이 선형화되어서 나오지 않는데,
절대량이 아닌 노출위치에 따른 위험도가 차이가 나기가 어렵지요.
위장에 방사능 물질이 있다고 해도 피부에서 대략 10-15cm이내에 방사능 물질이 있는데,
피부에 방사능 물질이 붙어있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방사선이라는 것이 외부에서 노출되는 것 보다 내부장기 가까운 곳에서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노출되는 양이 아닌 노출되는 위치에 따른 위험도가 산출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절대적인 노출량(피폭량)에 따른 부작용이 선형화되어서 나오지 않는데,
절대량이 아닌 노출위치에 따른 위험도가 차이가 나기가 어렵지요.
위장에 방사능 물질이 있다고 해도 피부에서 대략 10-15cm이내에 방사능 물질이 있는데,
피부에 방사능 물질이 붙어있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애매한 구석이 있지요. Cs이나 요드 같이 조직에 축적됨이 알려진 것들에 대한 위험도는 어느정도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지만 위장에서의 흡수율이 얼마나 될지..
내부피폭이라면 피폭의 왕인 핵의학검사에 비하면 얼마나 유의한 차이가 있을지
감수성이 다른 장기의 biodistribution이 어떻게 될지 등등 말이죠. 어짜피 지금 산출된 위험도도 두번의 원폭이랑 얼마 없던 멜트다운으로 인한 암발생률을 외삽한 결과이고
진단적 목적의 저선량 피폭의 암과 집단적 관련성은 이제 정설로 되는 분위기지만 실제로 개체에서 얼마만큼 예측가능한지도 아직 미지수죠.
그래서 전 열심히 일본에 가서 회를 먹습니다?
내부피폭이라면 피폭의 왕인 핵의학검사에 비하면 얼마나 유의한 차이가 있을지
감수성이 다른 장기의 biodistribution이 어떻게 될지 등등 말이죠. 어짜피 지금 산출된 위험도도 두번의 원폭이랑 얼마 없던 멜트다운으로 인한 암발생률을 외삽한 결과이고
진단적 목적의 저선량 피폭의 암과 집단적 관련성은 이제 정설로 되는 분위기지만 실제로 개체에서 얼마만큼 예측가능한지도 아직 미지수죠.
그래서 전 열심히 일본에 가서 회를 먹습니다?
진단 목적의 저선량 피폭과 암 관련하니 생각나는 논문이 있네요. Risk-Benifit Analysis가 잘 되어야 할 부분같아요. 어느 정도 위험이 있는건 맞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효용이 있는데, 언론에서 그 부분은 좀 무시되는 경향이 많더라고요.
http://ac.els-cdn.com/S0001299814000142/1-s2.0-S0001299814000142-main.pdf?_tid=f2b6e972-5572-11e5-8bcb-00000aacb35f&acdnat=1441638969_efabebee08987dbf2ac06fb3816aa009
http://ac.els-cdn.com/S0001299814000142/1-s2.0-S0001299814000142-main.pdf?_tid=f2b6e972-5572-11e5-8bcb-00000aacb35f&acdnat=1441638969_efabebee08987dbf2ac06fb3816aa009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핵의학 검사에 굳이 피폭의 왕이라고 언급하시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어떤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점에서,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아마 말씀하신건 내부피폭끼리 비교하고자 하신거지, 다른 걸 의도하시진 않으셨겠지만요. 피폭량은 검사에 따라 천차 만별이라 일반화 하면 안되고, 그리고 가장 일반적인 F-18 FDG PET/CT 같은 경우도 10~15mSv 수준으로 영상의학과의 조영 복부 CT 검사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핵의학 검사는 전신에 걸쳐 나누어져서 받는 양이라 국부 조사량과 비교하기도... 더 보기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핵의학 검사에 굳이 피폭의 왕이라고 언급하시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어떤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점에서,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아마 말씀하신건 내부피폭끼리 비교하고자 하신거지, 다른 걸 의도하시진 않으셨겠지만요. 피폭량은 검사에 따라 천차 만별이라 일반화 하면 안되고, 그리고 가장 일반적인 F-18 FDG PET/CT 같은 경우도 10~15mSv 수준으로 영상의학과의 조영 복부 CT 검사 등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오히려 핵의학 검사는 전신에 걸쳐 나누어져서 받는 양이라 국부 조사량과 비교하기도 그렇죠. 어쨌든 진단적 검사 목적에서 검사당 피폭량은 높지 않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치료 선량은 아예 다른 얘기이고요), 이마저도 학회차원에서 되도록 10mSv안으로 넣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건강검진 목적이 아닌 상태에서 하는거라 의료용 방사선량 제한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인들이 핵의학 검사에 굳이 두려운 이미지를 가지게 하시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Zel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쓰는 김에 덧붙이면, 내부피폭이 문제되는 것은 베타 선에 관한 부분이 큽니다. 고에너지를 배출하는 베타 선 방출 방사선 핵종(일반적으로 검사용이 아닌 치료용 핵종입니다.)을 섭취하면 장 점막에 데미지를 주거나, 흡수 장기에서 데미지를 주죠. 갑상선 암발생율을 주의깊게 보는 것도 베타 선 방출 핵종인 I-131 때문이고요. 그마저도 당장은 가시적인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게 지금까지의 후쿠시마 사태 후의 흐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Zel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쓰는 김에 덧붙이면, 내부피폭이 문제되는 것은 베타 선에 관한 부분이 큽니다. 고에너지를 배출하는 베타 선 방출 방사선 핵종(일반적으로 검사용이 아닌 치료용 핵종입니다.)을 섭취하면 장 점막에 데미지를 주거나, 흡수 장기에서 데미지를 주죠. 갑상선 암발생율을 주의깊게 보는 것도 베타 선 방출 핵종인 I-131 때문이고요. 그마저도 당장은 가시적인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게 지금까지의 후쿠시마 사태 후의 흐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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