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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0/13 12:39:12 |
Name | Cascade |
Subject | 토요일 밤, 금요일 밤, 목요일 밤 다음은? |
주 5일제가 없던 시절, 은행이 토요일까지 열고, 놀토라는 게 존재하던 시절까진 토요일 밤이 가장 핫한 날이였다. 수많은 토요일 찬가가 세상에 나왔다. 하지만 이런 가요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주 5일제였다. 주 5일제에서 이제 과거 토요일이 가지던 위상을 가져간 것은 금요일 밤이였다. 이에 따라 가요계에서도 발맞춰 금요일 노래를 찍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의 이마빡도 딱 치게 하는 놀라운 곡이 등장했는데 이것은 바로 목요일 밤이였다. 그렇다 이제는 금요일 밤 노래는 너무 흔해서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다음 세대는 어떤 노래를 부를까 수요일 밤? Ai와 4차 산업혁명의 등장으로 주4일제를 시행하면서 금요일이 휴일이 되면서 이제 목요일 밤이 가지던 위상을 수요일이 가져갈까? 창의력을 좀 더 발휘해본다면 이게 틀렸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내가 국회의원이다? 그렇다면 금요일을 굳이 휴일로 지정하는 뻘짓을 하진 않을거다. 왜냐? 금요일은 이미 긍정적인 날인 것이다. 쉬는 날도 아닌데 전날인 목요일 밤에 나가서 놀게 할 정도로 좋은 날을 굳이 휴일로 지정할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그렇다. 휴일로 지정해야되는 건 가장 부정적인 날, 월요일을 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것이다. 교회 갔다가 하루를 더 쉰다고 생각해 보자. 벌써 개꿀이 아닌가?? 월요일이 휴일로 지정된다면 이제 아무도 부르지 않던 월요일 밤 노래가 세상에 쏟아질 것이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이 있다. 이미 월요일을 찬양하는 노래가 있다는 점이다. 과연 스펀지밥은 단순한 해면체였을까? 스펀지송이 해양생물학자들의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므로 스펀지밥 안에 미래가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 스펀지밥을 시청하며 미래 먹거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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