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제2대통령기록관을 세우면 될 일 아닐까요? 별도로 세우면 운영주체의 의지에 따라 공개도 쉽다는데, 별도로 짓고 공개 안하면 의미 없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대통령기록의 속성상, 운영주체가 공개한다고 하더라도 공개의 수준이 높을 수는 없다는걸 생각해보면 사실상 기념관 수준에서도 공개할 수 있는 자료들일텐데요.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80372&ref=A 문재인부터 단독기념관으로 짓겠다네요. 미국이야 나라가 더럽게 넓으니 대통령 기록관을 분산시켜서 접근성을 향상시킬 이유라도 있지, 전국 한국에서 굳이 저게 필요할지 의문이네요. 아,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는 '문재인 단독기록관'이라서 반대하는게 아니라 그 누구의 단독기록관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단독으로 짓게되면 기사 내용처럼 기념관과 연계될텐데, 그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개인을 기념하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80%가 꽉찼다면 필요한 거 아닌가 싶은데.
단독관을 짓느냐 증축하느냐에서 비용이 단독관이 저렴하면 당연히 검토해 볼 일이고 위치를 세종시로 하느냐 부산시로 하느냐 다른 곳으로 하느냐도 문제될 게 없고.
단독관을 지으면 그곳에 문재인 대통령부터 자료가 비치되기 시작하는 거고.
저렇게 돈돈돈 하면서 딴지거는 거야 세월호 때도 했던 거라 또 시작하네 하며 지나칠 꺼리라고 봅니다.
의도가 너무 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