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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9/24 14:29:33수정됨 |
Name | lifer |
Subject | 작년 자살률 5년만에 증가.. 정부 "베르테르 효과 영향"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099085 괴테랑 베르테르가 잘못했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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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의 발언 인용이네요.
그냥 인터뷰 따다 말 흘린 걸 '기자 나으리'께서 좋다고 받아 드시고,
그걸 본 사람들은, 오오- 오늘은 이걸 까자, 하고 덥썩.
라고 생각하면 제가 너무 편향된 거겠죠?
아, 나놈은 편견 덩어리.
그냥 인터뷰 따다 말 흘린 걸 '기자 나으리'께서 좋다고 받아 드시고,
그걸 본 사람들은, 오오- 오늘은 이걸 까자, 하고 덥썩.
라고 생각하면 제가 너무 편향된 거겠죠?
아, 나놈은 편견 덩어리.
궁금해서... 통계청 가서 찾아보니 정책브리핑 질문/답변 중 나온 말이네요(보도자료/정책뉴스 탭에 2018년 사망원인통계 결과가 있고, 그에 대한 정책브리핑 발표였나봅니다. e-브리핑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질문> 저기 자료 보니까요. 자살률이 이번에 좀 많이 증가를 했고, 또 추가된 게 알츠하이머병이 조금 추가됐는데요. 혹시 고령화라든지 아니면 이유가 좀 있는지하고, 자살률이 증가한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은데요.
<답변> .... 그리고 이번에 자살이 좀, 사망률이 조금 증가를 하였... 더 보기
<질문> 저기 자료 보니까요. 자살률이 이번에 좀 많이 증가를 했고, 또 추가된 게 알츠하이머병이 조금 추가됐는데요. 혹시 고령화라든지 아니면 이유가 좀 있는지하고, 자살률이 증가한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은데요.
<답변> .... 그리고 이번에 자살이 좀, 사망률이 조금 증가를 하였... 더 보기
궁금해서... 통계청 가서 찾아보니 정책브리핑 질문/답변 중 나온 말이네요(보도자료/정책뉴스 탭에 2018년 사망원인통계 결과가 있고, 그에 대한 정책브리핑 발표였나봅니다. e-브리핑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질문> 저기 자료 보니까요. 자살률이 이번에 좀 많이 증가를 했고, 또 추가된 게 알츠하이머병이 조금 추가됐는데요. 혹시 고령화라든지 아니면 이유가 좀 있는지하고, 자살률이 증가한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은데요.
<답변> .... 그리고 이번에 자살이 좀, 사망률이 조금 증가를 하였습니다. 자살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2011년도에 가장 높았었는데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 왔었습니다. 그러니까 2011년 이후에 감소 추세를 보여 왔던 것은 정부에서 자살 관련 정책이랄지 이런 부분들을 강하게 잘 펴왔었고.
그다음에 자살 같은 경우에는 유명인, 베르테르효과라고 말하는 유명인 자살이 발생하면 영향을 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 기간에는 유명인 자살이나 이런 부분들이 조금 줄었었던 원인이 있었는데, 2018년도에는 유명인 자살이 있었고요. 그게 영향을 준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월별로 아까 제가 추세를 말씀드렸는데, 가장 많이 증가한 월이 1월, 3월, 그리고 7월입니다. 그 시기에 유명인 자살이 있었고. 그러나 상반기에 집중해서 자살이 많이 늘었었던 거고요. 3월이 가장 높은, 그래프를, 페이지의 그래프를 보시면 알 건데요. 3월에 가장 많이 증가를 했었고요. 그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감소를 해서 평년 2016년, 2017년 정도의 자살율의 패턴을 되찾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명확하게 ‘어떤 원인이다.’라는 것을 파악하기에는 저희 자료에 한계가 있어서 원인을 말씀드리기에는 좀 한계가 있고요. 다만, 유명인 자살이 있었던 월의 자살률이 늘어났던 것으로 보아서 유명인 자살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답변을 했고, 다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질문> 아까 베르테르효과 말씀 주신 것 때문에요. 연령별로 자살률을 보면 10대 증감률이 많이 오른 것은 베르테르효과가 맞아 보이긴 하는데, 30대~40대에도 많이 올랐잖아요. 이게 어떻게 보면 중층연령이고, 베르테르효과가 연령별로 봤을 때 예컨대 10대나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면 몰라도 이 시기까지 같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게 맞는 설명인가요?
<답변> 그런 부분들을 조금, 그러니까 베르테르가 꼭 10대만 국한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망하시는 분의 연령대나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전 연령, 전체 연령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조금 더, 그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답변은 조금 더 심층적인 분석이 있어야만이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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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터뷰 따다 말 흘린 정도는 아니지 않나 싶지만.. 실제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는... 연구동향과장의 말대로 심층적 분석이 있어야 하지 않을지..싶습니당.
<질문> 저기 자료 보니까요. 자살률이 이번에 좀 많이 증가를 했고, 또 추가된 게 알츠하이머병이 조금 추가됐는데요. 혹시 고령화라든지 아니면 이유가 좀 있는지하고, 자살률이 증가한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은데요.
<답변> .... 그리고 이번에 자살이 좀, 사망률이 조금 증가를 하였습니다. 자살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2011년도에 가장 높았었는데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 왔었습니다. 그러니까 2011년 이후에 감소 추세를 보여 왔던 것은 정부에서 자살 관련 정책이랄지 이런 부분들을 강하게 잘 펴왔었고.
그다음에 자살 같은 경우에는 유명인, 베르테르효과라고 말하는 유명인 자살이 발생하면 영향을 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 기간에는 유명인 자살이나 이런 부분들이 조금 줄었었던 원인이 있었는데, 2018년도에는 유명인 자살이 있었고요. 그게 영향을 준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월별로 아까 제가 추세를 말씀드렸는데, 가장 많이 증가한 월이 1월, 3월, 그리고 7월입니다. 그 시기에 유명인 자살이 있었고. 그러나 상반기에 집중해서 자살이 많이 늘었었던 거고요. 3월이 가장 높은, 그래프를, 페이지의 그래프를 보시면 알 건데요. 3월에 가장 많이 증가를 했었고요. 그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감소를 해서 평년 2016년, 2017년 정도의 자살율의 패턴을 되찾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명확하게 ‘어떤 원인이다.’라는 것을 파악하기에는 저희 자료에 한계가 있어서 원인을 말씀드리기에는 좀 한계가 있고요. 다만, 유명인 자살이 있었던 월의 자살률이 늘어났던 것으로 보아서 유명인 자살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답변을 했고, 다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질문> 아까 베르테르효과 말씀 주신 것 때문에요. 연령별로 자살률을 보면 10대 증감률이 많이 오른 것은 베르테르효과가 맞아 보이긴 하는데, 30대~40대에도 많이 올랐잖아요. 이게 어떻게 보면 중층연령이고, 베르테르효과가 연령별로 봤을 때 예컨대 10대나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면 몰라도 이 시기까지 같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게 맞는 설명인가요?
<답변> 그런 부분들을 조금, 그러니까 베르테르가 꼭 10대만 국한이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망하시는 분의 연령대나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전 연령, 전체 연령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조금 더, 그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답변은 조금 더 심층적인 분석이 있어야만이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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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터뷰 따다 말 흘린 정도는 아니지 않나 싶지만.. 실제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는... 연구동향과장의 말대로 심층적 분석이 있어야 하지 않을지..싶습니당.
브리핑을 보니 베르테르 효과라고 행정부가 자살율에 손놨다 이건 별수없다 이런건 아닌거같고, 통계청에서 발표전에 심층분석없이 얘기한건 좀 아쉽다 이런 느낌입니다. 근데 통계라는게 원래 상관/인과관계 밝히기가 난해해서 이걸 문정부의 최저임금상승/경제정책 실패탓이라고 했어도 베르테르효과만큼 더 적절한 설명인가?에 대한 설명은 안된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상황에따라서 외부의 영향을 다르게느끼는데, 경제적요인이 가장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사회적 요인(문화나 이데올로기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에 대해서 자살율의 증가를 경제정책의 실패로... 더 보기
브리핑을 보니 베르테르 효과라고 행정부가 자살율에 손놨다 이건 별수없다 이런건 아닌거같고, 통계청에서 발표전에 심층분석없이 얘기한건 좀 아쉽다 이런 느낌입니다. 근데 통계라는게 원래 상관/인과관계 밝히기가 난해해서 이걸 문정부의 최저임금상승/경제정책 실패탓이라고 했어도 베르테르효과만큼 더 적절한 설명인가?에 대한 설명은 안된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상황에따라서 외부의 영향을 다르게느끼는데, 경제적요인이 가장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사회적 요인(문화나 이데올로기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에 대해서 자살율의 증가를 경제정책의 실패로보느냐, 문화적 실패로 보느냐는 둘 다 아직은 입맛에 맞는 설명으로만 남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면에서 저 과장님은 자기 직장에 맞는 대답을 했다 싶기도하고, 결국 통계는 어떤 문제틀/해석틀과 맞물리느냐에따라 다분히 정치적인 결과물로 가공됨을 새삼 느끼게되네요. 그래도 행정부 구성원 브리핑이면 문화효과 얘기하는건 좀 남탓같아서 멋은 없네요.
일단 최소한 아래 세개는 근거를 들어줘야 얼개라도 맞죠
- 타 변인이 별차이 없을 때 유명인 자살이 증가하면 사회 구성원의 자살이 증가한다 (Q: 유명인의 기준이 무엇인가?)
- 2018년에 유명인의 자살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 유명인 자살이 사회구성원의 자살에 주는 요인은 메이저하다. 경기하강에 따른 요인보다 더 크다
저 통계청 과장이 하는말엔 셋중에 단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요. 두번째도 1, 3, 7월에 유명인 자살 사건이 있었다 라고만 하지 전 년도들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하지도 않죠. 조국식 해명인데 장관되... 더 보기
- 타 변인이 별차이 없을 때 유명인 자살이 증가하면 사회 구성원의 자살이 증가한다 (Q: 유명인의 기준이 무엇인가?)
- 2018년에 유명인의 자살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 유명인 자살이 사회구성원의 자살에 주는 요인은 메이저하다. 경기하강에 따른 요인보다 더 크다
저 통계청 과장이 하는말엔 셋중에 단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요. 두번째도 1, 3, 7월에 유명인 자살 사건이 있었다 라고만 하지 전 년도들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하지도 않죠. 조국식 해명인데 장관되... 더 보기
일단 최소한 아래 세개는 근거를 들어줘야 얼개라도 맞죠
- 타 변인이 별차이 없을 때 유명인 자살이 증가하면 사회 구성원의 자살이 증가한다 (Q: 유명인의 기준이 무엇인가?)
- 2018년에 유명인의 자살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 유명인 자살이 사회구성원의 자살에 주는 요인은 메이저하다. 경기하강에 따른 요인보다 더 크다
저 통계청 과장이 하는말엔 셋중에 단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요. 두번째도 1, 3, 7월에 유명인 자살 사건이 있었다 라고만 하지 전 년도들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하지도 않죠. 조국식 해명인데 장관되는거 보고 배웠나봐요
까놓고 말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아무튼 열심히하겠다 이정도만 했어도 욕 덜먹을텐데요. 죽어도 자기네 실패는 인정못하는 사람들이니 욕을 더욱더 사서 먹는거죠
- 타 변인이 별차이 없을 때 유명인 자살이 증가하면 사회 구성원의 자살이 증가한다 (Q: 유명인의 기준이 무엇인가?)
- 2018년에 유명인의 자살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 유명인 자살이 사회구성원의 자살에 주는 요인은 메이저하다. 경기하강에 따른 요인보다 더 크다
저 통계청 과장이 하는말엔 셋중에 단 하나도 없는것 같은데요. 두번째도 1, 3, 7월에 유명인 자살 사건이 있었다 라고만 하지 전 년도들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하지도 않죠. 조국식 해명인데 장관되는거 보고 배웠나봐요
까놓고 말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아무튼 열심히하겠다 이정도만 했어도 욕 덜먹을텐데요. 죽어도 자기네 실패는 인정못하는 사람들이니 욕을 더욱더 사서 먹는거죠
자살률 증가를 왜 통계청에서 죄송하다고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통계청은 통계를 취합하는 곳이지 자살 방지를 계도하는 부처인가요?
통계청에서 자살 방지를 위해 어떤 업무를 집행하길래 실패를 인정하고 해명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통계청은 통계를 취합하는 곳이지 자살 방지를 계도하는 부처인가요?
통계청에서 자살 방지를 위해 어떤 업무를 집행하길래 실패를 인정하고 해명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1번 항목의 경우 사회학적으로는 분리할수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왜냐면 자살자의 타 변인을 연구할 도리가 별로 없거든요. 경제적 문제든 개인적인 문제든 사회적 문제든 간에요. 다만 추론해 볼 원인을 좀 거시적으로 보는 건데,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명확하게 분리해야한다면 댓글말씀이 맞습니다. 근데 연구윤리든 방법론이든 비용이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른다, 라고 할 수도 없고. 사회 전체에 대한 '경향성'을 통계로 파악할때는 그래서 어느정도는 조건이 느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참고 이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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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항목의 경우 사회학적으로는 분리할수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왜냐면 자살자의 타 변인을 연구할 도리가 별로 없거든요. 경제적 문제든 개인적인 문제든 사회적 문제든 간에요. 다만 추론해 볼 원인을 좀 거시적으로 보는 건데,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명확하게 분리해야한다면 댓글말씀이 맞습니다. 근데 연구윤리든 방법론이든 비용이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른다, 라고 할 수도 없고. 사회 전체에 대한 '경향성'을 통계로 파악할때는 그래서 어느정도는 조건이 느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참고 이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2번은 통계청의 자료집(매년 여러 항목으로 늘 새로 통계내서 내는)에 실려있지 않다면 좀 아쉬울수는 있는 부분일거 같은데, 통계의 결과를 해석하는 근거가 되기위한 자료는 통계청의 일이라기보단 그 통계를 가지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밝혀내야 하는 일인거 같은데 통계청 과장이 통계를 해석까지 해서 정책까지 제안하는 자리인지는 제가 모르는 부분이라.. 저는 통계청은 통계를 그냥 조사해서 내고 이 통계를 바탕으로 설득력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건 다른 부서(혹은 관)의 일이라고 알고있었어서 위 얘기도 그냥 자료도 부족한데다 해석도 그냥 그럴지도 모르겠다 정도로 말한걸로 받아들였습니다.
3번의 경우 역시 위 얘기와 마찬가진데.. 어느쪽이 더 메이저하다는 것 자체는 늘 논쟁적이고 구별하기도 힘듭니다. 계량화가 거의 불가능하니까요(요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효과 같은것은 사회학에 있어서 '어떤 것 보다 영향이 더있거나 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되니 저렇게 움직이더라는 상관관계는 보이는 것 같다' 라고 알고있습니다. 물론 이름이 붙으려면 이것보다는 좀 더 검증을 할텐데, 여튼 '낙수효과'가 그렇듯이 베르테르 효과 역시 여러 자살요인중에 한 가지 효과로서 그냥 취급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통계청과장이 다른 자살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요인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면 저 효과를 언급할 수도 있을텐데, 저것 '때문에'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이런 효과와 함께 이러이러한(정부에게 유불리할 수도 있는) 요소들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라고 말하는게 무척 사실적이면서도 책임감있는 브리핑일거 같은데, 그런 부분이 계획적으로 정부의 실패를 감추려고 있다기보단 그냥 휴먼에러에 가깝지 않나, 혹은 관행적인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공무원은 밥줄이 있어야하니까.. 만약 저런걸 임명직이 했다면 저도 좀 이새끼 물타기하네 싶었을 거 같습니다.
2번은 통계청의 자료집(매년 여러 항목으로 늘 새로 통계내서 내는)에 실려있지 않다면 좀 아쉬울수는 있는 부분일거 같은데, 통계의 결과를 해석하는 근거가 되기위한 자료는 통계청의 일이라기보단 그 통계를 가지고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밝혀내야 하는 일인거 같은데 통계청 과장이 통계를 해석까지 해서 정책까지 제안하는 자리인지는 제가 모르는 부분이라.. 저는 통계청은 통계를 그냥 조사해서 내고 이 통계를 바탕으로 설득력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건 다른 부서(혹은 관)의 일이라고 알고있었어서 위 얘기도 그냥 자료도 부족한데다 해석도 그냥 그럴지도 모르겠다 정도로 말한걸로 받아들였습니다.
3번의 경우 역시 위 얘기와 마찬가진데.. 어느쪽이 더 메이저하다는 것 자체는 늘 논쟁적이고 구별하기도 힘듭니다. 계량화가 거의 불가능하니까요(요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효과 같은것은 사회학에 있어서 '어떤 것 보다 영향이 더있거나 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되니 저렇게 움직이더라는 상관관계는 보이는 것 같다' 라고 알고있습니다. 물론 이름이 붙으려면 이것보다는 좀 더 검증을 할텐데, 여튼 '낙수효과'가 그렇듯이 베르테르 효과 역시 여러 자살요인중에 한 가지 효과로서 그냥 취급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통계청과장이 다른 자살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요인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면 저 효과를 언급할 수도 있을텐데, 저것 '때문에'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이런 효과와 함께 이러이러한(정부에게 유불리할 수도 있는) 요소들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라고 말하는게 무척 사실적이면서도 책임감있는 브리핑일거 같은데, 그런 부분이 계획적으로 정부의 실패를 감추려고 있다기보단 그냥 휴먼에러에 가깝지 않나, 혹은 관행적인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공무원은 밥줄이 있어야하니까.. 만약 저런걸 임명직이 했다면 저도 좀 이새끼 물타기하네 싶었을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정부관계자가 '베르테르 효과'를 언급하면서 '다른 원인'들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당히 얼버무린 것이(그리고 그 두가지의 온도차를 대충 잘은 모르지만으로 계속 카바친것처럼) 못마땅한 대응이듯이 기자가 '베르테르 효과 때문에 자살자가 늘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을 타이틀에 '베르테르 영향 효과'라고 적는 것 역시 비슷한 모양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둘 다 자기 직업의 이익에 충실한 행위를 했다고 생각... 그래서 둘 다 사실적이지도, 중립적이지도 않은 태도로 자살 통계와 브리핑을 자신(혹은 조직)의 이익을 가미하여 활용했다고 봅니다. 물론 기자가 '그런 직업'이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기자의 '직업윤리'가 그런 직업은 아닌거 같고요.
통계청은 통계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원인 분석은 해당 부처(혹은 공조가 필요한 여러 부처)에서 정책적 대안과 함께 이루어져야죠.
즉, 각 부처가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필요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것까지가 통계청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통계학은 현상을 파악하는 학문이지 원인을 파악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따라서, 말씀하신대로, 통계청의 답변자는 "무엇이 원인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했어야죠.
알 수 없는 것을 물어본 사람도 부적절하고, 알 수 없다는 답변 전에 괜히 베르테르효과를 언급한 통계청 직원도 현명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원인 분석은 해당 부처(혹은 공조가 필요한 여러 부처)에서 정책적 대안과 함께 이루어져야죠.
즉, 각 부처가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필요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것까지가 통계청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통계학은 현상을 파악하는 학문이지 원인을 파악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따라서, 말씀하신대로, 통계청의 답변자는 "무엇이 원인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했어야죠.
알 수 없는 것을 물어본 사람도 부적절하고, 알 수 없다는 답변 전에 괜히 베르테르효과를 언급한 통계청 직원도 현명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이 글에서 회원분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개시하면서 긴장이 높아지는 것 같네요.
가급적 릴랙스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서로 의견이 다름이 확인 되었으면 그 상태로 인정하고 넘어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급적 릴랙스 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서로 의견이 다름이 확인 되었으면 그 상태로 인정하고 넘어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격적인 표현에 대해 시정권고를 드립니다.
'그걸 본 사람들은, 오오- 오늘은 이걸 까자, 하고 덥썩'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해당 의견에 동조하는 다수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면서, 글쓴이에게도 향하는 공격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게 되면 댓글 논쟁에서 감정적 논쟁이 발화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표현에 있어서 주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걸 본 사람들은, 오오- 오늘은 이걸 까자, 하고 덥썩'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해당 의견에 동조하는 다수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면서, 글쓴이에게도 향하는 공격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게 되면 댓글 논쟁에서 감정적 논쟁이 발화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표현에 있어서 주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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