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20/nov/11/lee-cain-pms-senior-aide-resigns-amid-infighting-at-no-10

- 잘 알려져 있다시피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의 오른팔은 도미닉 커밍스 수석 보좌관. 이해하기 쉽게 단순화 하자면 영국의 최순실 롤.
- 최순실.. 아니 커밍스의 패거리이자 오래 전부터 존슨에게 충성을 바치면서 신임을 받고 있던 것이 공보관인 리 케인. 오른팔의 오른팔. 존슨의 집권과 브렉시트 정책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고 알려짐.
- 리 케인은 당초 내각 개편을 앞두고 수석 보좌관자리를 커밍스로부터 물려 받기로 예정되어 있었음. 논공행상 한다 이긔. 아울러 커밍스가 수석 보좌관 직책의 부담을 덜고서 핵심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복안.
- 가뜩이나 커밍스가 덜떨어진 자기 패거리들 끌어들여서 국정을 독식한다는 반발이 높았던 상태인데 이 건을 계기로 이 색히들 코로나 수습은 개같이 못하면서 잿밥만 가로채려 한다는 비판이 공공연하게 당내외에서 나오기 시작.
- 특히나 케인이 의원들이나 다른 측근들에게 오만하고 공격적이라는 점이 불만의 원인.
- 케인은 새로 임명된 대변인 알레그라 스트래튼과 갈등이 있기도 했음.
- 여러 장관들과 고문들이 케인의 승진에 반대의사를 표했으며 특히나 존슨의 파트너 - 소위 퍼스트 레이디가 아닌 퍼스트 걸프랜드라 불리는 - 인 캐리 시먼즈가 강경하게 반발했다고 함.
- 이로 인해 입장이 난처해진 케인이 선수를 쳐서 사임.
- 커밍스는 1등공신 케인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채 사실상 강제로 축출된 것이라 반발하고 있는 반면 토리당 의원들은 환영하고 있으며 커밍스도 같이 골로 갔으면 좋겠다고 고대하는 중.
- 이 건을 시발점으로 하여 실세 커밍스의 실각도 가시화 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케인의 사임에 대한 보리스 존슨의 헌사는 대충 다음과 같음



https://youtu.be/2HXSMdDSqXo
이건 이 사임 건이 반영되기 전에 어제 채널4에서 낸 영상인데 대체로 위에 나온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보리스 존슨 주위엔 간신배들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나마 파트너인 시먼즈가 총리실 내 야당 노릇을 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하고 있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