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11/30 16:21:29
Name   사악군
Subject   ‘윤석열 직무배제 집행정지’ 심문 종료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561


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 이옥형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해당 소송 신청이 유지되려면 본안 소송에서 패소할 것이 명백해선 안 된다”며
“이 사건에서는 이틀 뒤면 (징계를 통해) 집행정지 효력이 없어지는 실익이 없어지는 것이기에, 소송이 기각될 것"이라며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집행정지의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제가 가끔 사기꾼은 겸허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권력에 취한 자들은 겸허함을 잃고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릅니다.

'어차피 이틀뒤에 정지될건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누구맘대로요?

징계위원회는 열리지도 않았습니다. 징계위원회가 열린다는 것이 그날 징계가 내려지는 것으로 미리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그날 징계위원회의 심문절차가 1회로 종결되어 있는 것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징계위원회가 징계의결을 하더라도 징계처분이 그날로 바로 내려진다는 것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상적인 징계절차]라면 말이죠.

그러나 권력자의 탑다운 형태의 찍어내기를 위한 보여주기 쇼라면 모든게 당연하고, 그 경우 이틀뒤의 징계위원회는 요식절차일 뿐인게 맞겠지요.

그러니까 [이틀뒤 징계위원회의 결과도, 징계의 정도도, 징계요청에 대통령이 행할 처분도, 징계처분이 내려질 날짜도]

[징계절차가 결론을 모르는 과정이자 절차가 아닌, 징계위원회의 정해진 운명을 이미 알고 있는 미래예지능력자들의 시각]에서는
이 직무집행 정지란 참으로 의미없는 절차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절차는 보여주기를 위한 요식일뿐. 법이나 규정에 맞지 않으면 법이나 규정을 바꾸면 되는 자들에게는 말이지요.

이것은 법률가의 변론이 아닙니다. 권력자의 강압이지요. 해보나마나 뻔한 짓을 왜 하려 드느냐?

너 이틀뒤 모가지 날아간다니까? 이건 정해져있는 것이야 징계위원회 위원이라는거 다 내가 뽑아보내는 내 사람들인데
위원회에서 뭐가 제시되든 무슨 변론이 이뤄지든 아무 의미없는 것이다. 결과는 정해져있다.
그러니까 정해진 결과를 멈추라는 이 절차도 무의미하다.

법률가라는 자가 어찌 이런 후안무치하고도 멍청한, 자백과도 같은 주장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틀뒤에 다시 처분이 내려질 것이므로 이 절차는 무의미하다 -

그것은 이틀뒤에 내려질 결론을 미리 알고 있는 공범자와 내통자, [내부자들]에게만 성립하는 논리입니다.

법원도 그 결론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결론을 기다려봅니다.








1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뉴스 게시판 이용 안내 1 토비 16/09/01 27622 4
37872 사회롯데건설 마곡 신축 공사현장서 붕괴사고…근로자 2명 부상 2 + swear 24/05/04 89 0
37871 과학/기술"초파리에서 '인싸' 유전자 찾았다…사회관계망 구조 조절" 3 + 다군 24/05/03 386 0
37870 사회생활고 탓에…정부 "전공의 환자 곁으로 돌아온다" 20 + 카르스 24/05/03 916 0
37869 정치검찰 전관 변호사, 이화영 진술 변경 전날 76분 접견 13 + 과학상자 24/05/03 386 1
37868 정치“포크로 찔렀다” 학폭 논란 김동아 때린 진중권 “나도 정학 두 번인데…” 9 + 공무원 24/05/03 492 0
37867 의료/건강일본 연구진, ‘치아 자라게 하는 약’ 세계최초 개발... 임플란트 대안 되나 9 the 24/05/03 610 0
37865 정치공론화위, 한국 연금개혁 지형을 고스란히 드러내다 3 the 24/05/03 278 1
37864 정치한국 언론자유 지수 62위로 추락, 이명박근혜 시절로 회귀 4 과학상자 24/05/03 284 0
37863 사회“감히 나를 건드려”…사실 왜곡해 경찰·검사·판사 고소 남발 보험사기범 3 + Overthemind 24/05/03 539 1
37862 정치대통령실 "채상병 특검법 받아들이면 직무유기돼…수사 기다려야" 11 과학상자 24/05/03 500 0
37861 사회서울고법, 의대생 자녀 둔 판사 '의대증원 재판' 배제 5 the 24/05/03 707 0
37860 사회16세까지 어려진 도박소년범 평균연령…판돈 구하려 학교폭력도 3 다군 24/05/03 313 0
37859 의료/건강응급·중증환자 아닌데…세종 고위공무원 서울아산병원 전원 논란 13 + 먹이 24/05/03 568 4
37858 정치민생토론회 한 번에 1억 4천... 벼락치기 수의계약 4 매뉴물있뉴 24/05/03 382 0
37857 국제“이스라엘은 나치” 처벌 안하면 대학 지원 중단…美 하원, 반유대주의 억제 법안 통과 8 오호라 24/05/03 725 0
37856 경제배달라이더 등 460만명에 소득세 1조350억원 환급 6 SOP 24/05/02 627 0
37855 정치대통령실 "죽음 악용한 나쁜 정치"…채상병특검법 거부권 시사 13 고기먹고싶다 24/05/02 736 0
37854 사회'비계 삼겹살' 논란 일파만파…제주지사 "식문화 차이도 감안해야" 4 swear 24/05/02 570 0
37853 정치여야 또 파행…'채상병특검법' 단독 처리에 국힘 "거부권 요청" 29 공무원 24/05/02 772 0
37852 정치방심위 속기록 증발…위법 논란 ‘인터넷 언론 심의’ 내용만 7 Overthemind 24/05/02 375 0
37851 정치윤 정부 '국가 비상금'...1순위는 용산 이전과 해외 순방이었다 9 자공진 24/05/02 590 1
37850 경제네이버 옥죄는 日....2차례 행정지도 이어 한국 정부에 조사 요구 4 the 24/05/02 650 0
37849 정치'친윤 핵심' 이철규, 원내대표 불출마한다 1 매뉴물있뉴 24/05/01 361 1
37848 정치이태원 특별법 여야 합의에 유가족 환영…“중요한 건 진상규명” 6 매뉴물있뉴 24/05/01 493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