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2/04 10:40:28
Name   주식하는 제로스
Subject   조국재판 김미리 판사 유임... 정경심 유죄·사법농단 재판부는 교체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2/03/M5CJCXXI2RGH5IUDML5CNXS57Y/

김명수 하는짓 보니 참 기분이 더럽습니다.

김미리 부장판사가 유임이 되었는데, 과정이 해괴합니다.

그냥 다른거 볼거없고 재임기간이 3년이 넘었어요. 기본적으로 판사와 검사는 경향교류원칙이 있고
한 임지에서 2, 3년 있으면 이동합니다. 한 곳에 오래 있으면 유착하여 비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김미리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3년을 근무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장기근무제 대상법원도 아닙니다.

김 부장판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건과 자녀 입시비리 사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을
다수 심리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 부장판사가 이들 재판을 정권에 유리하게 편파 진행하고 있다, 정권 관련사건이
우리법연구회 소속인 김부장에게 몰려있다며 배당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공전(公轉)을 거듭하며 공판준비기일만 1년 가까이 진행돼
본격적인 재판은 시작도 하지 않았으며,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동생 조권은
공범보다 낮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권에게 돈을 전달한 2명중 1명은 징역1년6월, 다른 1명은 징역1년이 선고되었고요.


반면

정경심 사건의 형사합의부는 부장판사 2인이 교체되었고,
(임정엽 부장판사와 김선희 부장판사가 중앙->서울서부지법으로 발령)

또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청한 징계 효력 집행정지를 인용했던
홍순욱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 부장판사는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되었습니다.

모두 경향교류 대상도 아닌데 굳이 서울 안에서 임지가 변경된 것이죠.
막상 지방에 갈 차례인 사람은 안 움직이고요.

--
한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심리해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전원 교체되었습니다. 재판장인 박남천 부장판사는 서울동부지법으로,
배석인 심판·이원식 판사는 각각 서울동부지법과 전주지법 남원지원으로 역시 경향교류와 관계없는
인사이동이 포함되어 있죠.

새 재판부가 구성돼 기록을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재판은 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형사공판이 120회차 공판기일이라는 숫자가 가능한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결과를 미루고 미루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퇴임 직전에야 탄핵한다고 난리치는 것과 같은 이유가.

--

검·언 유착 의혹으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사건을 심리해 온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대전고법으로 이동했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작년 10월 이 전 기자 측이 신청한 보석을 구속기간 만료(4일 자정)를
하루 앞둔 3일 허가했다는데..솔직히 진짜 미친거 아닌가 싶네요.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361 기타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우린 불법사찰 DNA 없다? 靑의 해괴한 나르시시즘" 21 empier 21/02/18 4248 3
23342 정치박원순 피해자 2차가해자 공공기관장 내정 9 주식하는 제로스 21/02/16 3594 3
23340 사회근로자 월 가동일수 22일->18일 변경 판결 15 주식하는 제로스 21/02/16 4092 3
23324 과학/기술"여당 대표까지 부추긴 월성 원전 방사능 공포..무식이 빚어낸 참사"[이진구 기자의 대화] 13 empier 21/02/15 4218 3
23322 기타한동훈 “조국 덮었으면 꽃길 갔을것, 사냥개 원하면 날 쓰지 말았어야” 26 empier 21/02/15 3935 3
23285 사회檢, 월성 폐쇄 靑 개입 정황 진술 확보… 영장 재청구 검토 3 empier 21/02/10 3075 3
23195 정치조국재판 김미리 판사 유임... 정경심 유죄·사법농단 재판부는 교체 4 주식하는 제로스 21/02/04 3224 3
23039 사회韓, 사상 최대 WTO 분쟁서 美에 완승 13 곰곰이 21/01/22 3559 3
22996 과학/기술“암흑물질은 없다”…천체물리학계에 엄청난 파장 예측 7 토끼모자를쓴펭귄 21/01/18 4039 3
22995 정치'김봉현 술접대 의혹' 전·현직 검사 4명 전원 휴대폰 폐기 정황 19 토끼모자를쓴펭귄 21/01/18 4252 3
22976 정치트럼프가 보수 유튜버에게 ‘백마 탄 초인’인 까닭 8 empier 21/01/17 4331 3
22951 정치임종석 "감사원장 도를 넘어..전광훈, 윤석열과 같은 냄새" 18 맥주만땅 21/01/14 2954 3
22944 IT/컴퓨터카카오 "차별·증오발언 강경 대응하겠다" 6 구밀복검 21/01/14 3032 3
22934 사회파주 LGD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2명 중상·5명 경상(종합) 다군 21/01/13 2046 3
22881 과학/기술눈길에선 벤츠보다 강하다? 야쿠르트 카트의 비밀 5 늘쩡 21/01/08 4999 3
22848 정치문 대통령 “입양아동 사후관리에 만전 기해달라”…복지부에 지시 9 물냉과비냉사이 21/01/06 2893 3
22839 외신인터넷 아카이브, 미국 IT 전문지 '컴퓨터월드' 과거 자료 공개 8 맥주만땅 21/01/05 3770 3
22830 기타평양이 中지역이라고…논문 검증 시스템 부실논란 10 구밀복검 21/01/04 3702 3
22820 의료/건강'코호트 격리' 당시 무슨 일이…요양병원장의 고백 4 맥주만땅 21/01/04 3378 3
22778 정치與, 검찰개혁 시즌2.."검찰청 폐지후 '공소청' 신설" 14 사슴도치 20/12/29 2615 3
22769 사회文대통령, 모더나 CEO와 통화..백신 2천만명분, 2분기 공급(2보) 40 하우두유두 20/12/29 4929 3
22755 외신아스트라제네카 떡상각? 38 구밀복검 20/12/27 6168 3
22742 정치국정원의 ‘탈북자 간첩 몰이’ 7년 만에 누명 벗었다 3 Schweigen 20/12/25 2909 3
22737 국제영국, 이번엔 또 남아공발 '변이'…전염성 더 강하다 8 다군 20/12/24 3911 3
22700 기타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 '아시타비', 2위는 '후안무치' 5 하트필드 20/12/21 4105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