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6/18 18:17:35
Name   구밀복검
Subject   미국의 새 공휴일 준틴스
https://www.bbc.com/news/world-us-canada-57515192
https://otterletter.com/juneteenth/?fbclid=IwAR3EGNry_pR5pFkp9fcqFEKzZ867Ya_nSMUiURTOyAmwyedZWDAZRsQMpTA

...남군을 이끌던 로버트 리 장군은 1865년 4월 9일에 항복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전쟁은 끝났다. 하지만 5일 후인 14일에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하고,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는 후임인 앤드류 존슨 대통령이 5월 9일에 선언한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미국의 많은 곳에서 흑인 노예들은 자신이 법적으로 해방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런 지역 중 하나가 텍사스주였다. 텍사스주 흑인들은 노예해방이 선언된 지 2년 반이 지나고, 전쟁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난 후에야 그 소식을 듣게 되었다. 북군 소장인 고든 그레인저가 1865년 6월 19일에 군대를 이끌고 텍사스주 갤버스턴에 도착해서 링컨이 이미 1863년에 노예제를 폐지했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군대를 이끌고 와서 이를 선포했으니 노예제 폐지를 인정하지 않고 있던 농장주들도 더 버틸 수 없었다. 텍사스주의 흑인들이 노예해방이 선언된 1월 1일이 아닌 6월 19일을 기념하게 된 기원이다. 준틴스(Juneteenth)는 흑인들이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을 결합해 만든 합성어로, 흔히 비문법적이라고 여겨지는 "Black English"에 해당하지만 이제는 공식 명칭이 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지 일 년째가 되는 1866년 6월 19일에 텍사스의 흑인들이 모여 주빌리 데이(Jubilee Day)로 기념한 후 매년 이를 기념하는 페스티벌이 열렸다.



현지 시각으로는 내일/모레가 되겠읍니다.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703 정치尹 측 "박지원 휴대폰 압수수색해 국민 의구심 해소해야" 25 과학상자 21/09/11 4377 0
16498 사회예비 며느리에 강제 마약 투여 23 구밀복검 19/08/22 4377 0
8564 정치정봉주 측근 "그는 12월 23일 렉싱턴 호텔에 갔다" 24 CONTAXS2 18/03/12 4377 0
32133 정치"대통령실 앞 집회 집중하라"…배치 요청 묵살 7 알탈 22/11/07 4377 1
30602 사회"밝은 아이였는데"...단골손님 성추행에 스러진 모델의 꿈 11 swear 22/07/29 4377 0
28047 정치이재명 "중국 불법 어선 격침해버려야…할말은 한다" 19 주식하는 제로스 22/02/09 4377 2
21137 국제“우리 외교관 성추행 의혹 건에 대해…” 靑브리핑 이례적 한줄 9 강백호덩크 20/07/29 4377 1
6047 방송/연예대종상 2관왕 최희서.. 수상소감 도중 "돌겠네, 얘 누구냐" 7 Toby 17/10/26 4377 0
16287 국제"내년 2월 반도체 3종 탈일본…日기업 '아베 파산' 맞을 것" 5 그저그런 19/08/06 4377 2
27557 사회학원마저 위문편지 마녀사냥.."편지에 동의한 학생 1명 퇴원 통보" 30 Regenbogen 22/01/13 4377 6
12461 경제[정준희의 최강시사] 심상정 "통계청의 통계, 신뢰도 문제 있어" + 0716 통계관련 기사 6 공기반술이반 18/08/30 4377 0
10671 방송/연예최민식, 한석규 같은 영화 출연 확정 15 레지엔 18/06/07 4377 0
15279 국제"인건비 감당 못한다"…美마을 폐허로 만든 폭스콘 오호라 19/04/30 4377 0
14258 방송/연예예능 출연, 남성이 여성의 2배…성차별 여전 16 swear 19/01/13 4377 0
35767 사회대구 달성공원 침팬지 2마리 탈출…40대 사육사 팔 물려 병원 이송 6 Beer Inside 23/08/11 4377 0
16829 국제EU 협상하러 간 英존슨, 성과 없이 조롱만.."헐크 아닌 겁쟁이" 2 오호라 19/09/17 4377 0
21182 의료/건강키 180㎝ 넘으면 코로나 걸릴 확률 두 배…이유는? 25 곰곰이 20/07/31 4377 0
21439 국제"차 한 잔 마셨는데".. '푸틴 정적' 나발니 의식불명 5 The xian 20/08/21 4377 0
18887 사회국가공무원 5급 공채 등 공무원 시험 연기 2 주지육림 20/02/25 4377 0
29134 정치인수위 "靑국민청원 계승…20만동의 기준 보완 7 the hive 22/04/21 4377 0
29906 스포츠'평창 아이스하키 역사적 첫 골' 조민호, 폐암 별세 3 swear 22/06/16 4377 0
25561 사회서울시 “신규 택배차는 전기차만 허용” 23 먹이 21/08/31 4377 0
17885 사회내가 거지냐..사죄없는 더러운 돈 안받는다 10 CONTAXND 19/12/19 4377 28
27376 정치윤석열, '선대위 해산' 홀로서기 결심 굳힌 듯…내일 오전 발표 27 Cascade 22/01/04 4377 0
7937 문화/예술문단에 다시 불붙은 '미투'..최영미 시인 '괴물'로 성추행 폭로 12 맥주만땅 18/02/06 437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