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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3/10 10:59:08 |
Name | 집에 가는 제로스 |
Subject | 목표치 밑돈 호남…이준석 “아쉬워하기 전에 더 노력할 것” |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2/2022/03/10/3IKKJVWDKZFOREZTVSO4JYTBOU/?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이번에 역대 보수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도 신승을 한 우리 당에 있어 외연 확장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이면서도 필사적인 도전이다. 20·30세대와 당의 취약지역인 호남에 대해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 “우리 윤석열 당선인에게 호남에서 역대 보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주셨다. 목표했던 수치에 미달한 것을 아쉬워하기 전에 더 큰 노력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호남을 향한 국민의힘의 노력은 이제 책 한 권의 첫 번째 챕터를 넘긴 단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책의 다음 챕터를 꾸준히 써 내려가겠다. 오늘 저녁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투표를 해주신 광주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겠다”라고 했다. -- 예상이 많이 틀려버렸고 결국 설레발이 되어버렸기에 이런 저런 공격이 많을 겁니다. 맞는 말이라서가 아니라 본인 입지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말해야 이득이 되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이득도 되고 맞는 말이기도 하면 더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틀린 것은 현상에 대한 예상이고 당위와 행동은 길게 보면 틀리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건 우틀않 인정합니다. 계속해줬으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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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세력 (뭐 이렇게 칭할 수밖에 없으니)이 온갖 패악질을 해댔고
그걸 비토한게 여성을 모르는척 한 거라고 할 순 없지 않나요?
일국의 대선후보가 남아는 유충이니 박멸하자하거나 독립운동가들은 한남이니 부관참시하자고 할 순 없잖아요
사실 정치인이 아니라 일반인이어도 그럴 수는 없지만서도
그걸 비토한게 여성을 모르는척 한 거라고 할 순 없지 않나요?
일국의 대선후보가 남아는 유충이니 박멸하자하거나 독립운동가들은 한남이니 부관참시하자고 할 순 없잖아요
사실 정치인이 아니라 일반인이어도 그럴 수는 없지만서도
지역갈등도 지역구도도 없어져야 하고
호남에도 더 노력해야하는 건 맞지만 이준석이 주장한 선거전략은 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저기서 1, 3번 모두 반대였고 호남득표가 역대최다로 나온 건 주목할만하지만 그 이상으로 텃밭 손해가 컸고요.
자신이 세운 전략들이 죄다 틀렸고 + 자신이 입 터는 바람에 어렵게 간 선거라면 책임까지는 몰라도 입지는 앞으로 많이 불안하겠죠.
오전에 든 생각인데 앞으로 국힘 내에서도 세대간 갈등 조짐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당장이야 선거를 이겼고 하니 그러지 않겠지만.
오전에 든 생각인데 앞으로 국힘 내에서도 세대간 갈등 조짐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당장이야 선거를 이겼고 하니 그러지 않겠지만.
축구보고 롤한다 어쩐다 하면서 패는건 상관없고 이준석이 하는건 성별구도 갈라치기가 되는군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한명은 당직도 없는 야인이고 한명은 당대표니까요. 딱히 유시민 발언을 옹호한적이 없는데 이런식으로 물타기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2030남을 포섭한건 좋은 수였습니다. 물론 압도적인 표차이를 내지는 못했지만 시간 빌게이츠들이 상주하면서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효과적으로 반박하거나 여론으로 밀어냈거든요.
근데 호남은 물론 등한시 하면 안되겠으나 필요이상의 힘을 쏟을 이유도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2030여는 어차피 민주당 찍어줄 비중이 많지만 경상도는 어차피 민주당 찍어줄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홈그라운드에서 6:4 비율은 진짜 엄청 깨진겁니다.
근데 호남은 물론 등한시 하면 안되겠으나 필요이상의 힘을 쏟을 이유도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2030여는 어차피 민주당 찍어줄 비중이 많지만 경상도는 어차피 민주당 찍어줄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홈그라운드에서 6:4 비율은 진짜 엄청 깨진겁니다.
큰 틀에서 잘 못 한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놈의 입이 방정... 진짜 아쉬운게 선만 안 넘으면 그 화법까지 장점이 될 수 있는데, 본인이 자꾸 선을 넘어서 그걸 결점으로 만들어요. 연습 문제나 온라인에서만 여성들 결집한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얘기가 대체 왜 필요합니까?
아슬아슬하게 신승한 시점에 조직적인 입지는 거의 다 날아갔다고 생각하는데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시비 엄청 걸리고 있음) 핵심 지지층의 충성도는 높아서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는 자기 역량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신승한 시점에 조직적인 입지는 거의 다 날아갔다고 생각하는데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시비 엄청 걸리고 있음) 핵심 지지층의 충성도는 높아서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는 자기 역량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큰 방향은 동의하는 바가 많은데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한결같이 경거망동인지 참 알고 봐도 놀랍읍니다. 일단 이번 선거는 저는 이준석 하드캐리로 인정하고, 앞으로 좀 진짜 지지할 만한 정치인 됐으면 합니다.
텐션이 너무 올라서 중간에 오바하긴 했는데 호남에서 잘했어요. 이번 호남 득표율 고무적이더군요.
0.7% 이긴 마당에 호남 특히 광주득표율이 18대 대선이랑 비교해서 2배 가까이 올랐죠.
0.7% 이긴 마당에 호남 특히 광주득표율이 18대 대선이랑 비교해서 2배 가까이 올랐죠.
전에
https://redtea.kr/news/28337#204416
요로케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준석 대표의 호남 유세, 그것도 밑바닥을 훑는 유세는 당위적으로나 효용적으로나 옳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공적 영역에 이준석이라는 이름이 등장한 이래 단 한 순간도 그를 대상으로 긍정적 가치판단을 내린 적이 없는 제가 유일하게 좋게 본 선택이고, 행위였어요.
https://redtea.kr/news/28337#204416
요로케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준석 대표의 호남 유세, 그것도 밑바닥을 훑는 유세는 당위적으로나 효용적으로나 옳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공적 영역에 이준석이라는 이름이 등장한 이래 단 한 순간도 그를 대상으로 긍정적 가치판단을 내린 적이 없는 제가 유일하게 좋게 본 선택이고, 행위였어요.
방향은 맞고 실적은 안 좋았죠. 간신히 이겨서 그렇지 졌으면 왜 PK 다 털리는 동안 호남가서 그것밖에 못 얻어왔냐는 말 들었을 것. 하지만 장기적으로 계속 섞이는 건 바람직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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