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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3/14 10:16:20 |
Name | Beer Inside |
Subject | 조응천 "이재명 역량 덕에 초박빙 승부...결국 문제는 민주당"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4982 민주당 비대위위원으로 내정된 조응천 의원의 인터뷰입니다. 민주당 책임론은 비대위원으로서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이재명 역량 덕에 초박빙이였다는 평가는 조금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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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반론을 용납하지 않는 당 내부문화가 정착돼 그때마다 강고한 진영논리로 덮이면서 민주당은 더 개혁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않은 세력으로 인식됐다"고 적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께서는 저희에게 '공정하지 않고 공익을 추구하는 것 같지도 않으니 더 정권을 맡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음.. 귀가 막힌 것 같진 않은데 그래서 당이 문제고 후보의 역량은 훌륭했다는 결론은 좀..
후보바꾸라는 얘기가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말이죠.
근데 바꿔말하면 지금 민주당에서 이재명까지 나가리되면 내세울 사람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남은 사람이 누가 있죠? 추미애? ㅎㅎ 비호감 역량으로는 이재명 못지 않긴 한데..
그는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께서는 저희에게 '공정하지 않고 공익을 추구하는 것 같지도 않으니 더 정권을 맡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음.. 귀가 막힌 것 같진 않은데 그래서 당이 문제고 후보의 역량은 훌륭했다는 결론은 좀..
후보바꾸라는 얘기가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말이죠.
근데 바꿔말하면 지금 민주당에서 이재명까지 나가리되면 내세울 사람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남은 사람이 누가 있죠? 추미애? ㅎㅎ 비호감 역량으로는 이재명 못지 않긴 한데..
음 전 진지하게 후보 역량 차이로 선전한게 맞다고 생각해요 ㅋㅋㅋㅋㅋㅋ
이재명이 약점 많은 후보인거랑 별개로 중도층에겐 윤석열의 단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는 후보였다고 생각함.
이재명이 약점 많은 후보인거랑 별개로 중도층에겐 윤석열의 단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는 후보였다고 생각함.
저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문재인이나 이낙연이 민주당 후보였다면 결국 중도층에게는 '늬들이 뽑았던 칼 아니냐?' 라는 말 한마디에 모든게 무색해질 수 있었는데
이재명의 경우 그 부분에서 비교적 자유로웠고, 윤석열의 단점을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후보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차기 대권을 생각했을 때 이재명을 능가할 카드가 현실적으로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재명을 감싸고 돌 수 밖에 없는 현실이겠지요. 비호감도는 일단 뒤로 미뤄두고 말이죠.
문재인이나 이낙연이 민주당 후보였다면 결국 중도층에게는 '늬들이 뽑았던 칼 아니냐?' 라는 말 한마디에 모든게 무색해질 수 있었는데
이재명의 경우 그 부분에서 비교적 자유로웠고, 윤석열의 단점을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후보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차기 대권을 생각했을 때 이재명을 능가할 카드가 현실적으로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재명을 감싸고 돌 수 밖에 없는 현실이겠지요. 비호감도는 일단 뒤로 미뤄두고 말이죠.
그런 만남은 궁금한데..
이번에 개떡같은 야당을 뽑아야만 했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민주당이 어쨌든 한국의 거대양당이고, 좀 더 말이 잘통하는 정치세력으로 탈바꿈했으면 싶은 소망이 있어서..
이재명, 추미애같은 불통인 사람들 위주로 민주당이 개편?된다면 더 끔찍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이낙연 정도로 해주었으면..
이번에 개떡같은 야당을 뽑아야만 했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민주당이 어쨌든 한국의 거대양당이고, 좀 더 말이 잘통하는 정치세력으로 탈바꿈했으면 싶은 소망이 있어서..
이재명, 추미애같은 불통인 사람들 위주로 민주당이 개편?된다면 더 끔찍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이낙연 정도로 해주었으면..
저도 여조까지만 봤을땐 그런 줄 알았는데 결과론적으로 해석해 놓고 보면 결국 긴 행정가 경력이 마지막에 빛을 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문파가 아니라는 점도 득으로 작용한 것 같고
나름 안티 이재명에서 어쩔 수 없이 이재명이였다가 대선 캠페인 동안 다시 보게 됐는데, 대장동만 문제 없이 털어 낸다면 다음 대선에서도 투표 할 듯.
조응천이 정치적 감각이 많이 괜찮은듯 합니다.
국힘지지자들에게 호감을 많이 사는 민주당 의원으로 오래 있었고, 그렇다보니 당내에서도 저쪽 편 아니냐 하는 느낌의 곱지 않은 시선들이 있는데 미운털 안 박히게 '나 같은편 맞아요' 하는 시그널을 주면서 입바른 소리들을 하고 있지요.
발언 빈도도 높지 않은데 분위기 보면서 뒤늦게 정답을 늘 얘기하는 포지션이라 당내에서 차근차근 호감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대선을 졌기 때문에 오히려 몸 값이 오른 케이스 같습니다.
국힘지지자들에게 호감을 많이 사는 민주당 의원으로 오래 있었고, 그렇다보니 당내에서도 저쪽 편 아니냐 하는 느낌의 곱지 않은 시선들이 있는데 미운털 안 박히게 '나 같은편 맞아요' 하는 시그널을 주면서 입바른 소리들을 하고 있지요.
발언 빈도도 높지 않은데 분위기 보면서 뒤늦게 정답을 늘 얘기하는 포지션이라 당내에서 차근차근 호감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대선을 졌기 때문에 오히려 몸 값이 오른 케이스 같습니다.
큰 변수가 없는한 몇년 후에는 이재명계 핵심 3선 중진의원 확정이죠.
명분 면에서도 조응천 이길 수 있는 당내 의원 몇 없을거고, 나이도 이제 60대고요.
명분 면에서도 조응천 이길 수 있는 당내 의원 몇 없을거고, 나이도 이제 60대고요.
저도 대체로 조응천의 의견에 동의하는게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1 민주당의 지지율은 좋았는데, 이재명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아서 대선에서 패했는가
2 이재명의 지지율은 좋았는데, 민주당이 이재명의 발목을 잡아서 대선에서 패했는가
조응천의 오늘 발언은 2번에 무게를 싣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이 기존에 가져가던 전략들, 부동산 공약/ 조국사태에 대한 입장 등등에 관해서
이재명이 훨씬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조국사태에 대해 몇번이고 사과하겠다.'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잘... 더 보기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1 민주당의 지지율은 좋았는데, 이재명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아서 대선에서 패했는가
2 이재명의 지지율은 좋았는데, 민주당이 이재명의 발목을 잡아서 대선에서 패했는가
조응천의 오늘 발언은 2번에 무게를 싣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이 기존에 가져가던 전략들, 부동산 공약/ 조국사태에 대한 입장 등등에 관해서
이재명이 훨씬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조국사태에 대해 몇번이고 사과하겠다.'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잘... 더 보기
저도 대체로 조응천의 의견에 동의하는게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1 민주당의 지지율은 좋았는데, 이재명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아서 대선에서 패했는가
2 이재명의 지지율은 좋았는데, 민주당이 이재명의 발목을 잡아서 대선에서 패했는가
조응천의 오늘 발언은 2번에 무게를 싣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이 기존에 가져가던 전략들, 부동산 공약/ 조국사태에 대한 입장 등등에 관해서
이재명이 훨씬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조국사태에 대해 몇번이고 사과하겠다.'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잘못되었다.' 라는 목소리를 많이 냈는데
조응천 의원의 의견은
이제는 슬슬 민주당도 그런 목소리를 내는 쪽으로 가야한다는 방향제시아닌가?? 라고 저는 보고있고
그런 맥락에서 '이재명 역량 덕에 초박빙 승부, 문제는 민주당'이라는 발언이 나온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1 민주당의 지지율은 좋았는데, 이재명이 민주당의 발목을 잡아서 대선에서 패했는가
2 이재명의 지지율은 좋았는데, 민주당이 이재명의 발목을 잡아서 대선에서 패했는가
조응천의 오늘 발언은 2번에 무게를 싣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이 기존에 가져가던 전략들, 부동산 공약/ 조국사태에 대한 입장 등등에 관해서
이재명이 훨씬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조국사태에 대해 몇번이고 사과하겠다.'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잘못되었다.' 라는 목소리를 많이 냈는데
조응천 의원의 의견은
이제는 슬슬 민주당도 그런 목소리를 내는 쪽으로 가야한다는 방향제시아닌가?? 라고 저는 보고있고
그런 맥락에서 '이재명 역량 덕에 초박빙 승부, 문제는 민주당'이라는 발언이 나온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대장동 문제 없이 해결할 이재명은 윤석열 보다 낫고, 대장동 문제 생겨도 이명박, 박근혜 보다 괜찮고 최악도 여럿 존재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절대 박빙구도가 나올 선거가 아니었어요.
윤석열, 이준석의 실점 누적, 이재명의 막판 결집(개인기)으로 박빙 만든게 맞다고 봅니다.
윤석열, 이준석의 실점 누적, 이재명의 막판 결집(개인기)으로 박빙 만든게 맞다고 봅니다.
이재명의 막판 개인기가 어떻게 중도층에 어필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저한테는 추미애급 비호감이라 뭘해도 좋게 보이지 않던데...
민주당 정책 반대로 잘 하겠다. 이런 것도 일관성이 떨어져서 그냥 선거 때 던지는 말 같았구요.
저한테는 추미애급 비호감이라 뭘해도 좋게 보이지 않던데...
민주당 정책 반대로 잘 하겠다. 이런 것도 일관성이 떨어져서 그냥 선거 때 던지는 말 같았구요.
조응천이 문제인식을 잘 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아무리 얼굴마담이라고 하지만 박지현씨가 공동비대위원장에 있는거 보면 민주당도 좀 많이 먼것 같습니다. 대선때까지만 해도 윤석열 정치초짜라고 공격하던 당이 윤석열급 정치초짜에 사회경험도 윤석열보다 못한 사람을 이준석 대항마 이야기 하면서 비대위원장에 올리는 거 보면 말이죠.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참 이상하지요. 나쁜 사람에게 마음을 주면 인지부조화 때문에 더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대선 전에는 적어도 이재명이란 사람의 인성과 범죄전력 여러 혐의들에 대해서는 잘못되었다고 하셨던 분들께서도 석패 후에는 그것 마저 괜찮다고, 오히려 이재명의 팬이 되신 분들이 더 많아지셔서 참 사람 마음은 모르는 것이다 싶네요..
이상하게 대선 전에는 적어도 이재명이란 사람의 인성과 범죄전력 여러 혐의들에 대해서는 잘못되었다고 하셨던 분들께서도 석패 후에는 그것 마저 괜찮다고, 오히려 이재명의 팬이 되신 분들이 더 많아지셔서 참 사람 마음은 모르는 것이다 싶네요..
제 짧은 생각에는 두가지 정도가 영향을 줬을것 같은데
우선 마지막 유세 연설이 훌륭했습니다.
윤석열에게 고생많으셨다...라고 했던가요?
솔직히 이재명 같은 캐릭터에게 기대하지 못했던 발언이었고 사실 굉장히 놀랐었고
승복 연설이 대단히 깔끔했고 지금 누구도 탓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탓만 하는데
그런 승복이 생각보다 흔치 않습니다.
비교적 먼 예로는 총선에서 패배한 황교안의 태도.
가까운 예로는 경선에서 패배했던 이낙연의 태도.
그 패자로써 이재명의 태도는 다른 둘보다 훨씬 훌륭했다고 전 느껴지더라고요.
이 두가... 더 보기
우선 마지막 유세 연설이 훌륭했습니다.
윤석열에게 고생많으셨다...라고 했던가요?
솔직히 이재명 같은 캐릭터에게 기대하지 못했던 발언이었고 사실 굉장히 놀랐었고
승복 연설이 대단히 깔끔했고 지금 누구도 탓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탓만 하는데
그런 승복이 생각보다 흔치 않습니다.
비교적 먼 예로는 총선에서 패배한 황교안의 태도.
가까운 예로는 경선에서 패배했던 이낙연의 태도.
그 패자로써 이재명의 태도는 다른 둘보다 훨씬 훌륭했다고 전 느껴지더라고요.
이 두가... 더 보기
제 짧은 생각에는 두가지 정도가 영향을 줬을것 같은데
우선 마지막 유세 연설이 훌륭했습니다.
윤석열에게 고생많으셨다...라고 했던가요?
솔직히 이재명 같은 캐릭터에게 기대하지 못했던 발언이었고 사실 굉장히 놀랐었고
승복 연설이 대단히 깔끔했고 지금 누구도 탓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탓만 하는데
그런 승복이 생각보다 흔치 않습니다.
비교적 먼 예로는 총선에서 패배한 황교안의 태도.
가까운 예로는 경선에서 패배했던 이낙연의 태도.
그 패자로써 이재명의 태도는 다른 둘보다 훨씬 훌륭했다고 전 느껴지더라고요.
이 두가지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마지막 유세 연설이 훌륭했습니다.
윤석열에게 고생많으셨다...라고 했던가요?
솔직히 이재명 같은 캐릭터에게 기대하지 못했던 발언이었고 사실 굉장히 놀랐었고
승복 연설이 대단히 깔끔했고 지금 누구도 탓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탓만 하는데
그런 승복이 생각보다 흔치 않습니다.
비교적 먼 예로는 총선에서 패배한 황교안의 태도.
가까운 예로는 경선에서 패배했던 이낙연의 태도.
그 패자로써 이재명의 태도는 다른 둘보다 훨씬 훌륭했다고 전 느껴지더라고요.
이 두가지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저는 그런 부분도 이재명의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문제가 많은 건 많은 거고 능력 자체가 분명히 있긴 있어요. 아니 이재명을 떠나서 인물 평가할 때 사람들이 왜 이렇게 올려치기 아니면 내려치기 일변도인지 사실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민주당을 떠날 때가 되었네요. 이재명 만큼은 막아보자 싶어서 경선 때까지만 남아보자고 했다가 이번 대선 지면 이재명이라는 브랜드는 사라지겠지 싶어서 기다려봤는데, 대선 지고 첫 메시지가 비대위 윤호중 위원장에 박지현 공동위원장이고 사무총장 유임에 그나마 중심을 잡아줘야 할 조응천마저 이런 발언이면 민주당은 이재명을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죠. 저의 가치관으로는 용납이 되지 않는 행보입니다. 제가 떠나야죠.
졌잘싸 프레임을 만들고 싶어하는거 같지만 막상 밑에 올라온 지지율을 보면 "이걸 정권교체를 당해????"가 더 맞지 않나요.
전혀 특이한 건 아니죠.
홍준표도 막말정치인 이미지에서 경선기간 청년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되기도 했고
이준석도 박근혜 키즈라 불리던 시절에서 갑자기 이대남 아이콘이 되기도 하고.
정치란게 원래 그렇습니다.
홍준표도 막말정치인 이미지에서 경선기간 청년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되기도 했고
이준석도 박근혜 키즈라 불리던 시절에서 갑자기 이대남 아이콘이 되기도 하고.
정치란게 원래 그렇습니다.
전 이번 선거에서 가장 의외의 장면으로 꼽는 게 두 개 정도인데
하나는 윤석열이 이준석과 극적으로 화해한 뒤에 이대남들이 전폭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한 것과
또 하나는 윤석열 뽑으면 손가락 자르게 된다던 안철수가 윤석열로의 정권교체를 지지한 장면이었습니다.
이수정, 신지예를 영입할 땐 최고의 꼰대에 답없던 사람이 여가부폐지 한 마디에 페미세력을 몰아낼 구원자가 되기도 하고
적폐를 교대할 거라던 사람이 단일화 후엔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할 사람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정치란 너무나도 역동적인 것 같읍니다.
하나는 윤석열이 이준석과 극적으로 화해한 뒤에 이대남들이 전폭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한 것과
또 하나는 윤석열 뽑으면 손가락 자르게 된다던 안철수가 윤석열로의 정권교체를 지지한 장면이었습니다.
이수정, 신지예를 영입할 땐 최고의 꼰대에 답없던 사람이 여가부폐지 한 마디에 페미세력을 몰아낼 구원자가 되기도 하고
적폐를 교대할 거라던 사람이 단일화 후엔 더 좋은 정권교체를 할 사람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정치란 너무나도 역동적인 것 같읍니다.
제가 이번에 느낀것은, 선거 개표가 상당히 스포츠적으로 진행되었지 않습니까?
당연하게 질 것이라 생각 했는데 출구조사는 1:1 , 그리고 초반에는 이기다가 역전을 당하여 아쉽게 패배
이 과정에서 뭔가 심리적인 동질화?가 이루어 졌다고 해야할까요?
하루만에 이재명을 대하는 마음이 많이 바뀐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우리팀이지만 어쩔수없는 남인 이재명이라면 개표날 이후에는 ['우리'이재명]이 된 느낌이랄까요..
당연하게 질 것이라 생각 했는데 출구조사는 1:1 , 그리고 초반에는 이기다가 역전을 당하여 아쉽게 패배
이 과정에서 뭔가 심리적인 동질화?가 이루어 졌다고 해야할까요?
하루만에 이재명을 대하는 마음이 많이 바뀐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우리팀이지만 어쩔수없는 남인 이재명이라면 개표날 이후에는 ['우리'이재명]이 된 느낌이랄까요..
인지부조화라고 쓰긴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선거날 개표과정이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스포츠가 사람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들듯, 상당히 스포츠적으로 진행된 이번 개표과정이 이재명을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자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고 할까요?
당연히 질 것이라 생각했던 선수가 까보니 의외로 박빙이고, 처음에는 이기고 있다가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는 서사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변한 느낌입니다.
스포츠가 사람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들듯, 상당히 스포츠적으로 진행된 이번 개표과정이 이재명을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자를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고 할까요?
당연히 질 것이라 생각했던 선수가 까보니 의외로 박빙이고, 처음에는 이기고 있다가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는 서사과정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변한 느낌입니다.
선거전에 올라오던 글을 봐선. 정권교체가 압도적 정배였던적은 없었던거 같은데요.
12월말만 해도 경기 끝났다 하는 선까지 갔는데..
오히려 이준석 대표가 어마어마한 캐치업을 가능케 했고.
역대급 표가 몰렸음에도 결국 패배했다는건. 이재명 같은 사람이 인간성까지 좋았다면 쉽게 이겼을 판이라는걸 말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떻게 될려나 두고봐야겠지만.. 지선 이후에 비대위는 어찌될지가 궁금하네요.
12월말만 해도 경기 끝났다 하는 선까지 갔는데..
오히려 이준석 대표가 어마어마한 캐치업을 가능케 했고.
역대급 표가 몰렸음에도 결국 패배했다는건. 이재명 같은 사람이 인간성까지 좋았다면 쉽게 이겼을 판이라는걸 말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떻게 될려나 두고봐야겠지만.. 지선 이후에 비대위는 어찌될지가 궁금하네요.
MB 때 정권교체 여론조사랑 이번 정권교체 여론조사는 크게 차이가 안나죠. 기사 좀 찾아보니까 어게인 2007이냐 리멤버 2012이냐란 기사도 있던데 결국 압승할거라는건 2012처럼 문재인이 이길거라는 인터넷여론이나 표본한계 상의 과대표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여기만 해도 윤이 이길거라는 설레발 와중에 엄대엄일 것이라는 현자분들이 존재했죠
여기만 해도 윤이 이길거라는 설레발 와중에 엄대엄일 것이라는 현자분들이 존재했죠
사실 그동안 이재명은 승복에 있어서는 훌륭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질 때마다 깨끗이 인정하고 원팀 정신 보여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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