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4/26 20:24:59
Name   syzygii
Subject   창신동 모자는 왜 80년 넘은 단독주택을 팔지 않았을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689762

25일 모자의 단독주택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송모(63)씨는 기자에게 “2년 전 아들(이모씨)이 집을 팔겠다며 찾아왔다”고 말했다. 세계일보가 입수한 모자의 단독주택 매매 계약서에 따르면, 노모 한모(82)씨 명의로 된 해당 주택은 2020년 2월12일 2억5000만원에 계약될 예정이었다.
(중략)
그러나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맡겨놓은 인감도장을 찾으러 영등포 이모 집에 다녀온 이씨가 돌연 “개포동 15평 주공아파트는 15억∼17억이라는데, 우리 땅은 21평이니 10억 이상 주지 않으면 안 팔겠다”며 마음을 바꿨다는 것이다. 송씨는 “매수인한테 10억으로 올려달라고는 못하겠어서 ‘매도인 생각이 바뀌어서 못 팔게 됐다’고 둘러댔다”고 설명했다.

송씨에 따르면 당시 2억5000만원 수준이던 해당 단독주택은 재개발 기대감으로 현재 4억5000만∼5억원까지 뛰었다. 그는 “지금 살아 있다면 이득을 봤겠지만, 이렇게 됐으니... 차라리 그때 집을 팔았다면 잘 먹고 편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그들의 죽음을 보니 인생이 너무 허무하다”고 말끝을 흐렸다.
(중략)

6개월간 전기요금 26만원이 연체되고, 생필품조차 외상으로 사야 할 만큼 극도의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이들은 기초생계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당시 이들 소유 주택의 공시지가가 1억7000만원이었기 때문이다. 기초생계급여 지급 기준인 월 소득인정액으로 환산하면 316만원, 2인 가구 기준인 97만원의 3배가 넘었다.
---------

이 사건이 복지 사각지대라고하지만.. 개인 재산만 보면 저보다 많군요. 솔직히 저분들이 복지 대상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441 사회전광훈 "문재인정부, 계엄령보다 무서운 방역 공안통치" 21 The xian 20/08/21 3999 0
28616 국제'디카프리오, 우크라 1000만불 기부'는 가짜뉴스 3 다군 22/03/14 3999 0
20939 사회"북한 김정은, 국군포로들에 위자료 지급하라" 첫 판결 11 DX루카포드 20/07/08 3999 4
23006 정치박범계, 과태료 등 상습체납. 7번 차량 압류 12 주식하는 제로스 21/01/19 3999 2
18923 사회미국도 '팬데믹' "시간의 문제일뿐"…지역사회 확산 대비로 선회(종합) 13 귀차니스트 20/02/26 3999 0
35573 정치“법원 판결 따라 검찰 영수증 가렸다” 법무부 입장 맞나 2 오호라 23/07/28 3999 1
4859 과학/기술창조과학과 청와대의 반지성 11 기아트윈스 17/08/28 3999 2
32001 정치김태효 안보실 1차장 ‘군사기밀유출’ 유죄 확정 7 과학상자 22/10/27 3998 0
38410 사회공원 산책하던 노부부, 전동킥보드에 치여…부인 사망 22 the 24/07/16 3998 1
10767 정치 '빨간날엔 등산이지..' 文대통령, 6·13 투표일 북악산 올라 6 알겠슘돠 18/06/13 3998 0
29213 사회창신동 모자는 왜 80년 넘은 단독주택을 팔지 않았을까 13 syzygii 22/04/26 3998 1
26676 경제한은, 기준금리 인상 17 기아트윈스 21/11/25 3998 0
26440 의료/건강"코로나19 중증도 예측 시스템 개발…환자 조기 선별 가능" 4 다군 21/11/05 3998 0
10576 과학/기술53개 손가락의 로봇 피아니스트.. 인간과 피아노 대결 이울 18/06/03 3998 0
9846 정치"트럼프, 노벨상 의식하다 부실협상하면 어쩌나" 4 이울 18/05/02 3998 0
19579 정치"유시민 치고 싶다" 집요했던 요구..柳 "괴물의 모습" 4 ArcanumToss 20/04/02 3998 7
16767 문화/예술산 정상에 72억원 들여 태권브이…주민들 "발상이 신기" 5 덕후나이트 19/09/10 3998 0
30373 경제中 '부채의 덫' 부메랑 됐다…신흥국에 빌려준 돈 못 받을 판 11 알료사 22/07/14 3998 0
28593 국제덴마크 난민차별…시리아인 내쫓고 우크라인 환영 4 방사능홍차 22/03/13 3998 0
21974 정치이재명, "이 나라가 기재부 나라냐?" 5 기아트윈스 20/10/09 3998 0
34549 정치대통령실 "기시다 총리에 사과·반성 요구한 적 없어"…日보도 반박 9 퓨질리어 23/05/08 3998 3
12542 의료/건강[외신] 어린이들은 가능한 한 후방장착 카시트에 앉아야 합니다. 2 맥주만땅 18/09/04 3998 1
30736 사회한국 보유한 ‘세계 최대 고인돌’ 초토화…포클레인이 밀었다 6 야얌 22/08/05 3997 0
15393 방송/연예승리 구속영장 기각 11 Cascade 19/05/15 3997 0
27971 국제스포티파이 "가짜뉴스 팟캐스트도 회사 경쟁력 위해 필요" 2 Erzenico 22/02/05 3997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