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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11/17 15:03:22수정됨 |
Name | 뉴스테드 |
Subject | ‘빈곤 포르노’를 ‘포르노 논쟁’으로 키운 정치권의 유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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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tarryhan/status/1592879083754782720
빈곤 포르노: '가난한 이의 삶은 소품이 아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44948279
사진은 잘 모르지만, 화보 촬영(?)도 업무인 것 같기도 하지만, 출국 전부터 작정하고 기획하고 간 것 같은데, 기획 자체가 시대에 뒤처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우리나라도 당연히 연령대나 인식이 다양하니 통하는 층이 있겠습니다만.
저 하고 싶은 말만 뱉어놓고 가는 꼴이 되버렸네요ㅎㅎ
포르노라는 것이 여성만 출연하는 것이 아닌데, '여성혐오'로 콕 집어 발끈하는 일부 의원들의 모습이 우스워서 작성한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포르노라는 것이 여성만 출연하는 것이 아닌데, '여성혐오'로 콕 집어 발끈하는 일부 의원들의 모습이 우스워서 작성한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빈곤포르노라는 단어의 정의는 기사에서도 충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읽어 보시고도 선생님이 그렇게 판단 하신다면 그것도 역시 존중합니다만 동의는 할수 없습니다.
https://www.insight.co.kr/news/268033
마침 박원순이 기생충 관광특구 지정한다고 했다가 빈곤 포르노라고 욕먹었던 적이 있군요. 그 때는 포르노 단어가지고 무례하니 어쨌느니 하는 이야기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마침 박원순이 기생충 관광특구 지정한다고 했다가 빈곤 포르노라고 욕먹었던 적이 있군요. 그 때는 포르노 단어가지고 무례하니 어쨌느니 하는 이야기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빈곤 포르노' 이슈가 여당 관계자들의 의도적인 왜곡이 불러 일으킨거라고 보기 때문에 성에 엄격한 사회분위기 때문에 발생한걸로는 보지 않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얘기해 볼 가치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빈곤 포르노는 박원순 구두처럼 권력자가 청렴을 어필하려 빈곤을 연출하는 게 아니라,
'불쌍한 사람들,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라면서
빈곤층, 그들의 인격, 그들의 가난을 타자화하고 구경거리로 삼거나 내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걸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4, 5년 전 무더위 때 쪽방촌에 사진기를 든 이들이 몰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빈곤포르노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쪽방에서 힘든 여름나기를 전하겠다는 의도로 왔겠으나
그 이면에는 '와 저런 데서 살다니' 식의 시선으로 쪽방 주민들의 삶을 전시하거나 가난을 구경하듯... 더 보기
'불쌍한 사람들,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라면서
빈곤층, 그들의 인격, 그들의 가난을 타자화하고 구경거리로 삼거나 내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걸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4, 5년 전 무더위 때 쪽방촌에 사진기를 든 이들이 몰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빈곤포르노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쪽방에서 힘든 여름나기를 전하겠다는 의도로 왔겠으나
그 이면에는 '와 저런 데서 살다니' 식의 시선으로 쪽방 주민들의 삶을 전시하거나 가난을 구경하듯... 더 보기
빈곤 포르노는 박원순 구두처럼 권력자가 청렴을 어필하려 빈곤을 연출하는 게 아니라,
'불쌍한 사람들,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라면서
빈곤층, 그들의 인격, 그들의 가난을 타자화하고 구경거리로 삼거나 내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걸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4, 5년 전 무더위 때 쪽방촌에 사진기를 든 이들이 몰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빈곤포르노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쪽방에서 힘든 여름나기를 전하겠다는 의도로 왔겠으나
그 이면에는 '와 저런 데서 살다니' 식의 시선으로 쪽방 주민들의 삶을 전시하거나 가난을 구경하듯 몰려드니
그 분들이 굉장히 불쾌해했고 그 이후 쪽방촌 방문이 좀더 엄격해지고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이번에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방문은 딱 전형적인 '빈곤 포르노'가 맞습니다.
'불쌍한 사람들,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라면서
빈곤층, 그들의 인격, 그들의 가난을 타자화하고 구경거리로 삼거나 내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걸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4, 5년 전 무더위 때 쪽방촌에 사진기를 든 이들이 몰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빈곤포르노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쪽방에서 힘든 여름나기를 전하겠다는 의도로 왔겠으나
그 이면에는 '와 저런 데서 살다니' 식의 시선으로 쪽방 주민들의 삶을 전시하거나 가난을 구경하듯 몰려드니
그 분들이 굉장히 불쾌해했고 그 이후 쪽방촌 방문이 좀더 엄격해지고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이번에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방문은 딱 전형적인 '빈곤 포르노'가 맞습니다.
네 무슨 의미인지 압니다. 그런데 그런 의미가 있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말하는것의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푸드 포르노로 그 예를 적어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네요. 다른 예를 들어드리자면 한참 방송의 요리 프로그램에 대해 푸드 포르노다 하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비판한답시고 최현석 쉐프에게 '푸드 포르노'찍으시는 분. 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무례한 언사겠죠. 빈곤 포르노라고 한 그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무례하다는겁니다. 이걸로도 좀 이해가 안되신다면 봉준호 감독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 더 보기
네 무슨 의미인지 압니다. 그런데 그런 의미가 있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말하는것의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푸드 포르노로 그 예를 적어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가 없네요. 다른 예를 들어드리자면 한참 방송의 요리 프로그램에 대해 푸드 포르노다 하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비판한답시고 최현석 쉐프에게 '푸드 포르노'찍으시는 분. 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무례한 언사겠죠. 빈곤 포르노라고 한 그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무례하다는겁니다. 이걸로도 좀 이해가 안되신다면 봉준호 감독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만나서 채끝짜파구리로 만찬을 한 일이 있었죠. 그 날 코로나 첫 사망자가 나와서 국민들은 코로나로 죽는데 웃고 떠들면서 민생을 살피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집단 '푸드 포르노'를 찍었다 라고 야당에서 지적했다면 과연 그 단어에 대해 안 걸고 넘어졌을까요? 전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최현석 셰프가 푸드 포르노라고 불릴 만한 먹방을 찍은 적 있나요? 문재인이 봉준호와 짜파구리 먹는다고 그걸 푸드 포르노라고 할 수 있나요? 님은 연출된 행위라면 뭐든 ’xx 포르노‘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본데, 그렇지 않습니다. (윤석열과 시진핑이 회담 자리에서 악수하는 사진 찍는다고 외교 포르노라고 하진 않죠.) 김건희의 사진이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받는 까닭은 사진에 나온 어린이를 동정받아 마땅한, 그리고 무력한 존재로 격하하고 대상화함으로써 김건희가 이루려는 목표(자신의 이미지 격상, 어쩌면 글로벌 빈곤층에 대한 관심 제고)에 기여하려 한다고 많은 사람이 보기 때문입니다. 용어를 정확히 사용하지 않고 정치적 감정을 어떻게든 정당화하는 도구로 오용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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