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걱정이 앞섭니다..

어….이거 교사자격 통합여부부터 말이 많던데 결국 합치는 방향으로 가는군요. 부디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랍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기능이 다른데 이걸 정말 추진하는군요. 미래의 자녀에게 미안할 따름이네요.

통합이면 3~5세는 교육보다는 '보육' 위주로해서 연령상관없이 한대 묶어 운영하고

말문이 좀 트이는 6~7세부터는 6세반 , 7세반 등으로 나누어 교육??

딱히 저 방향이 좋고 나쁠건 없고, 어떻게 하느냐 나름이겠지요.

지금도 기본적인 누리과정 수업은 대형 어린이집에서는 모두 커버하고 있습니다. 저희 딸램도 같은 어린이집 만1세 반에서 올해 졸업반까지 올라왔는데 특별히 교육수준이나 교육과정이 왠만한 유치원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떨어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고.. 유치원으로 나갔다가 아이가 적응을 못하거나 생각보다 부실해서 원래 다니던 어린이집으로 리턴하는 케이스도 많이 봤습니다. 저는 대형 국공립에서는 실질적으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수준에 이미 이르렀다고 보는데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파편화된 지원사항들을 통합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이미 왠만한 국공립 위탁재단에서는 다 하고 있는 걸 이름만 얹어보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자라면 "유보통합" 을 지네가 하는 마냥 쓸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자아 이제 보건복지부(어린이집)와 교육부(유치원)의 힘겨루기가....... (먼산)

기사에는 안 나와있는데,
기존 기관들을 통합하면서 교원자격증이 없는 보육교사를 고용승계하면,
보육교사와 유치원교사(교원자격 有) 사이의 자격논란, 역차별 등등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