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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6/29 12:24:41 |
Name | 오호라 |
Subject | '과학' 강조하던 與…기준 초과 오염수 방출 가능성엔 '신의' 언급 |
https://m.nocutnews.co.kr/news/5967824 하지만 정작 일본이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수를 배출할 경우의 대비책에 대해선 '일본을 믿어야 한다'는 취지의 비(非)과학적인 답변이 나왔다. 국제사회에서 믿음과 신념은 국익 앞에서 휴지조각이 되기 일쑤였던 것이 경험적인 역사의 교훈이다. 앞서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날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저장탱크 안에 보관된 오염수 중 70%는 방사능 기준치를 넘었고, 6개 핵종이 기준치 이상 존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걸러내더라도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능 물질이 오염수 안에 있다는 것이다. 논란이 되자 과거 버전의 ALPS라고 주어담기는 했지만, ALPS의 고장이 빈번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원안위 발표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서 '기준치 넘는 오염수 배출을 검증할 방법이 있나'란 질문에 조 장관은 "기준치를 넘는 오염 처리수는 절대 방류될 수 없다. 일본이 국제사회와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약속한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성 위원장은 "알프스가 삼중으로 돼 있어서 통과하고 또 통과하고 다시 보내서 통과하고 하기 때문에 기준치 이내로 들어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결국 일본이 국제사회와 약속했으니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수는 방류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사실상 약속을 잘 지킬 것이란 일본의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는 셈이다. 급기야 성 위원장은 "5~7개월 뒤 대한민국 바다에서 이런 방사능 물질이 나온다면 저희가 책임을 지겠다. 방사능이 유입이 안 됐을 때는 민주당이 책임지길 바란다"고 공언했다. ------------- 그 누구보다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을 믿고 신뢰하는 윤석열 정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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