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8/03 22:20:42
Name   매뉴물있뉴
Subject   해병대수사단, 돌연 감찰 뒤 문책…"책임소재 놓고 갈등"
[단독]해병대수사단, 돌연 감찰 뒤 문책…"책임소재 놓고 갈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82331
[단독] 고 채 상병 수사 관할권 놓고 초유의 '항명 · 보직해임'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294885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해병대 수사단은 고 채수근 상병 수사결과를 국방장관에게 보고했고
이 보고자리에서 국방장관은 다음날(31일) 조사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하고 국회에 보고하면서
사건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할것을 지시했는데
막상 31일이 되자 국방장관은 갑자기 기존 지시를 취소하고 모든 일정을 연기한뒤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하는 대신 군검찰로 넘길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수사단장은 군인사망사건은 군에서 직접 수사할수 없도록 법이 개정됐다는 이유로
어제(2일) 사건을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했고
이것을 군기위반/항명으로 해석한 국방장관은 어제 수사단장을 보직해임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현재 이첩된 사건을 회수해갔고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고
동시에 해임된 수사단장의 항명사건 역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중앙일보에서 취재한바로는,
해병대수사단장이 실제로 보직 해임 조치된 이유는
"책임 소재를 ‘아랫선’으로 내리라는 상부의 지시를 수사단에서 거부했다"
"책임을 져야 할 대상을 지휘 계통 전반으로 지나치게 확대 적용했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한 국방부 소스에 따르면
“해병대가 구조활동에 투입되기 직전 '전날 구조 활동을 펼친 소방구조대보다
해병대가 확실한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지시와 압박이 있었다”
“해병대수사단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책임 소재의 범위를 확대했던 것으로 안다”
라는 취재내용도 덧붙였습니다.

===========================================================

물론 군대내에서 이런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시도가 한두번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근데 해병대 수사단장은 대령급 보직인데, 축소하기위해서 대령을 날린다고...??
거기다가 국방장관 급에서 이미 오케이가 난 지침을 되돌렸다는건 너무 이상합니다.
'책임소재를 아랫선으로 내려라'는 지시도 뭔가 익숙하고요.
저는 솔직히 정권차원에서 직접 개입했다는 의심이 듭니다.
너무 이상한 일이 일어났군요.

(사건만 보면 사회 탭이 맞는데, 아무리봐도 이건 정치탭으로 보내야 겠읍니다.
정권차원의 개입을 상정하지 않고 저는 도무지 이 사건을 해석할 역량이 없네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729 정치대통령실, 채 상병 사고 수사개입 의혹에 "정확하지 않은 주장" 3 the 23/08/09 1949 0
35723 정치해병 수사단장 입장문 "윤 대통령 지시 따라 수사…수뇌부 대면보고" 9 cummings 23/08/09 2170 0
35721 정치내일이 총선이면 국민의힘 31.3% vs 민주 27.4%…국힘 1.8%p↑, 민주 3.2%p↓ 23 과학상자 23/08/09 1951 0
35715 정치여가부 장관 "잼버리 사태, 위기대응 역량 보여줘" 발언 논란 8 다군 23/08/08 2047 0
35712 정치국힘, 잼버리 책임론에 “75세 총리가 화장실 청소하며 노력” 8 퓨질리어 23/08/08 2096 0
35705 정치성일종 “국방부, BTS 잼버리 공연 지원을” 9 퓨질리어 23/08/08 1952 0
35702 정치2년 후 또 한국서 ‘아·태 잼버리’… 새만금·고성 경쟁 9 JUFAFA 23/08/08 1941 0
35697 정치'정치공작' 원세훈 전 국정원장 가석방…14일 출소 3 퓨질리어 23/08/07 2148 0
35696 정치"해병대 1사단장, 위험 보고에도 수색 압박"…"혐의 삭제" 국방부, 위법 논란 5 매뉴물있뉴 23/08/07 1384 0
35695 정치법제처, 방통위원 임명 100일 넘게 '검토 중'‥'방송장악 시나리오' 착착 8 오호라 23/08/07 1600 1
35691 정치[강준만 칼럼] ‘너 죽어라’ 비판과 ‘너 잘돼라’ 비판 3 오호라 23/08/07 1955 0
35689 정치韓총선 고려한 日…"회담前 방류는 尹에 마이너스" 6 곰곰이 23/08/07 2118 2
35688 정치강준만 교수의 흑역사 ①[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3 오호라 23/08/07 1960 3
35680 정치신원식, ‘성추행 의혹 제기’ 잼버리 80명 퇴영에 “반(反) 대한민국 카르텔” 9 퓨질리어 23/08/06 1961 0
35673 정치한동훈과 농지개혁, ‘탈냉전 스마트 우파’의 출현 21 카르스 23/08/05 2389 0
35672 정치KBS·MBC 공영방송 이사장 '동시 해임' 초유의 사태 온다 2 오호라 23/08/05 1402 1
35669 정치전북도, 잼버리 연다며 새만금신공항 예타 면제받고는 첫 삽도 못 떴다 14 cummings 23/08/05 2035 0
35667 정치“해병대 사단장 명단 제외 지시에 수차례 재고 요청”…국방부 “사실무근” 4 매뉴물있뉴 23/08/05 1440 0
35664 정치원희룡 정말 몰랐나…대통령 처가 땅 측정한 국토부 문서 입수 8 매뉴물있뉴 23/08/04 2119 1
35655 정치日서 큰 인기…"韓 삼중수소 더 배출" 尹정부 발표 기사 7 오호라 23/08/04 1956 1
35654 정치대통령실, 잼버리 운영 미숙 논란에 “문재인 정부에서 5년간 준비” 35 퓨질리어 23/08/04 2266 1
35645 정치'尹 멘토' 광복회장 일갈에 불참한 '尹 측근' 보훈장관 14 매뉴물있뉴 23/08/04 1948 0
35643 정치해병대수사단, 돌연 감찰 뒤 문책…"책임소재 놓고 갈등" 5 매뉴물있뉴 23/08/03 1878 0
35641 정치염영선 전북도의원 “한국 청소년 귀하게 자라” 댓글 논란 8 danielbard 23/08/03 1951 0
35635 정치박영수 증거인멸 강조한 검찰, 늑장수사 자인? 2 오호라 23/08/03 137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