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10/04 22:07:07수정됨
Name   뉴스테드
Subject   강경파에 치이고 민주당에 외면당한 매카시… 미운털 왜 박혔나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63522?sid=104

미국 의회 234년 역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직에서 해임되는 굴욕의 주인공이 된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은 애초부터 의회 내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같은 당인 공화당 내 강경파는 올해 1월 의장 취임 때부터 ‘지나치게 타협적’이라는 이유로 틈만 나면 그를 축출하려 기회를 노렸다. 여당인 민주당도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창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를 벗지 못했다며 그를 비판해 왔다. 3일(현지시간) 양쪽은 모두 궁지에 몰린 그를 외면했고, 연방하원의 ‘의장 해임 가결’은 그 결과였다.

2002년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에 당선된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2006년 자신이 15년 동안 보좌한 빌 토머스 의원 은퇴로 공석이 된 캘리포니아 22선거구 하원의원에 출마해 9선 고지에 올랐다. 2014년 하원 진출 8년 만에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각광받기 시작했다. 2018년 다시 원내대표로 뽑혀 지난해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에 기여했다.

한때 ‘호위무사’ 소리를 들을 정도로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이 지냈지만, 캐릭터는 달랐다. 연초 하원의장 선거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했는데도 당내 강경파들 반대로 15차례 투표 끝에 간신히 의장직에 앉았던 건 이런 이유가 컸다. 강경파를 회유하려 의원 각자에게 해임 결의안 제출 권한을 부여했고, 그 때문에 임기 내내 그들 눈치를 봐야 했다.

--------

매카시 의장은 최소한 넘지 말아야할 선은 넘지 않고 타협점을 찾으려 했던 정치인으로 보이는데
어찌보면 안타까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원 다수당은 공화당이 221석이고 공화당 의원 대다수(210명 반대·3명 불참)가 해임에 반대했지만
당내 강경파 8명이 민주당(208명 찬성·4명 불참)과 함께 해임 찬성표를 던지며 해임이 확정됐어요.
소수 강경파에 결정권이 넘어간 꼴인데 아마도 민주당이 똥볼을 찬것으로 보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273 국제강경파에 치이고 민주당에 외면당한 매카시… 미운털 왜 박혔나 7 뉴스테드 23/10/04 1815 0
36272 국제매카시 하원의장, 미 역사상 첫 해임…의회 민주주의 ‘올스톱’ 위기 13 뉴스테드 23/10/04 1834 0
36271 경제고용전망 빗나간 국책기관 … KDI 전망치 5만명, 실제 37만명 늘어 2 카르스 23/10/04 2089 0
36270 과학/기술과기정통부 핀셋 검증에…연내 韓 출시 물 건너간 스타링크 10 Only 23/10/04 2028 0
36269 정치김기현 "포털사이트 다음, 여론조작 숙주라는 의혹 지울 수 없어" 9 야얌 23/10/04 2085 0
36268 정치오송 참사 잊었나…‘긴급 재난대응’ 연구예산 90% 삭감 4 야얌 23/10/04 2175 0
36267 국제프랑스 파리에 왜 '빈대'가?…내년 올림픽 앞두고 비상 3 danielbard 23/10/04 1956 0
36266 의료/건강케냐 서부 학교서 '사지 마비' 괴질 발병…"원인 알 수 없어" 2 토비 23/10/04 2034 0
36265 사회'소록도 천사' 마가렛 할매 오스트리아서 선종 2 곰곰이 23/10/04 1742 12
36264 정치한동훈 '엑스포유치' 출장 몰타, 사우디 지지 선언 15 매뉴물있뉴 23/10/04 2077 0
36263 정치왕가탕후루에 아이돌 출신까지…이색 국감증인 봇물 Beer Inside 23/10/04 1331 0
36262 IT/컴퓨터짐 켈러의 텐스토렌트, 삼전에서 AI chip 생산하기로 함. 1 Beer Inside 23/10/04 1715 1
36261 경제대출 규제 완화 때문” vs “주택 거래 회복 탓”… 가계부채 놓고 한은·금융위 ‘으르렁’ 6 활활태워라 23/10/04 2002 0
36260 국제방콕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있었습니다. 11 Beer Inside 23/10/03 2269 0
36259 스포츠'서울 쌍둥이' LG 트윈스,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KS 직행(종합) 10 아재 23/10/03 2087 1
36258 스포츠국대 중 또 뽑는 국대… 양궁 김우진·강채영 항저우 오고도 못 뛴다, 왜? 1 tannenbaum 23/10/03 2000 0
36257 경제We (don't) Work 15 T.Robin 23/10/03 1947 1
36256 스포츠'대만전 충격패' 韓 야구 결승 진출 대위기, '경우의 수' 어떻게 되나 17 the 23/10/02 2589 0
36255 사회신문광고로 41년 만에 연락 닿은 두 사람, 마침내 만났습니다. 4 제루샤 23/10/02 2054 15
36254 정치여론조사때 나오는 '45%' 정체…與가 기대는 '숨겨진 尹지지율' 23 매뉴물있뉴 23/10/02 2287 0
36253 게임고작 게임 잘해서 군면제? 이상혁-정지훈의 우문현답 46 사레레 23/10/01 3014 0
36252 IT/컴퓨터고양이는 왜 장난감 보다 ‘빈상자’를 더 좋아할까 4 뉴스테드 23/10/01 1891 0
36251 사회급정거 버스서 넘어진 70대 사망, 운전기사 유죄 확정 9 Beer Inside 23/10/01 2159 1
36250 의료/건강"계란프라이 '반숙' 즐겨 먹다간" 아무도 몰랐다…충격적 사실? 19 메존일각 23/09/30 2627 1
36249 문화/예술“세레스는 고대 신라”… 서양 매혹시킨 실크는 고대 신라 제품 2 Beer Inside 23/09/30 1941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