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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0/16 13:04:02
Name   공무원
Subject   “질 나쁜 애는 아닌 것 같아”…판사가 성폭행범 두둔?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582501

판사는 "피해자 가족도 힘들겠지만 피고인 가족도 힘들다. 그것도 알아야 한다"면서 "피고인 나이가 어린데 합의해 줄 수 없느냐"고 했습니다.

합의 의사가 없다고 했는데도 "돈 받아서 동생이 좋아하는 걸 할 수 있게 해 주면 좋지 않겠냐"면서 "민사 소송을 하려고 합의를 안 하느냐. 소송 비용만 들고 보상 금액이 적은데 지금 합의해 주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정 군이 보호처분이나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들며 "정말 질 나쁜 애는 아닐 것이다"고 했고, 피해자를 가리켜 "지적 장애인이니까 일반인처럼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A 씨는 이듬해 7월 법정에서 판사가 한 말로 2차 피해를 입었다며 대법원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나온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의 결론은 "부적절한 언행은 없었다"는 것.

판사님도 보호처분이나 형사처벌 전력이 없겠지만 참 질이 나쁜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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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
법이 올곧이 정의를 향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의 정의조차 바라지 못하는걸까요
과학상자
///형사재판 피고인이든 피해자든, 민사소송의 원고든 피고든, 판사의 손에 운명이 달린 재판 당사자들 입장에선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렵습니다. 더구나 법원이 관련 민원에 소극적이다 보니 피해를 구제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법관의 부적절한 법정 언행과 관련해 대법원 윤리감사1심의관실에 접수된 진정은 모두 17건.

군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자의 반응이 너무 과하다"고 했다는 판사(대구지법), 결심 재판 당일 바로 선고를 하면서 피고인에게 "올라갈 차비도 없... 더 보기
///형사재판 피고인이든 피해자든, 민사소송의 원고든 피고든, 판사의 손에 운명이 달린 재판 당사자들 입장에선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렵습니다. 더구나 법원이 관련 민원에 소극적이다 보니 피해를 구제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법관의 부적절한 법정 언행과 관련해 대법원 윤리감사1심의관실에 접수된 진정은 모두 17건.

군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자의 반응이 너무 과하다"고 했다는 판사(대구지법), 결심 재판 당일 바로 선고를 하면서 피고인에게 "올라갈 차비도 없으면서"라며 무시했다는 판사(서울남부지법)에 대한 진정 사례가 있었습니다.

판사에게 "소장 내용이 한심하다. 개판이다"고 혼이 났다는 민사재판 변호사(서울남부지법)와 증인신문 때 손을 들고 질문할 기회를 요청했다가 "야, 손 내려"라는 말을 들었다는 피고인도 있습니다.

그러나 17건의 진정 모두 '부적절한 언행을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 내 단순 종결됐습니다. 주의 조치나 징계 청구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판사들이 질이 좋은 사람일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죠. 그냥 그랬으면 하는 건데 불행히도 그렇게 만들어주는 장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제발, 어련히, 좋은 분들이 좋은 판사가 되어주셨으면 하는 기대만 있습니다.
2
집에 가는 제로스
판사는 할 수 있는 말이죠. 인용된 말들이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2
괄하이드
글쎄요. 합의 권유는 할수있다고 봅니다. 특히 많은 사례를 보았을테니 지금은 분노에 합의 안해준다고 하다가 나중에 더 허망해질수 있다는 (즉 금전으로라도 보상받는게 더 나을수 있다는) 조언은 할 수 있지요. 근데 [피해자를 가리켜 "지적 장애인이니까 일반인처럼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이건 선 넘은거 맞는것 같은데요. 피해자 고통을 마음대로 축소 재단하는 말이고 피해자 가족들 가슴에도 대못박는 말 같은데...
9
박지운
전 그거 보고 처음에 가해자가 지적장애인이니 좀 봐주자는 얘기인 줄 알았어요...
당근매니아
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주로 교수님이나 관련 연구소 분들이 자주 들어오고, 변호사나 판사분들이 종종 들어옵니다. 다른 공익위원 풀 중 누구도 사건 당사자와 대리인에게 반말하는 경우가 잘 없는데, 판사들은 유난히 높은 확률로 반존댓말을 사용하시더군요.
법룡인 위에 판사님같은건가?
노바로마
피고인의 경우에 대해 온정적인 판사의 마인드를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피고인에 대해 온정적인 것 이상으로 피해자에게도 따뜻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합의 권유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말들이 좀 그렇군요
덕후나이트
이런 소리하면 안 되는거 아는데, 저 판사 본인이나 판사의 가족이 연쇄살인범한테 당했으면...
저주성 댓글 표현에 이용정지 2일 드립니다.

https://redtea.kr/notice/182
타인의 죽음을 바라는 표현을 삼가주십시오.
저게 질 나쁜 게 아니면 살인이라도 해야 질 나쁜 건가요.. 이게 몇년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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