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11/06 14:08:30
Name   뉴스테드
Subject   ‘시행령 쿠데타’ 비판에 삭제 ‘한동훈 꼼수’…내부지침 몰래 부활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663244?ntype=RANKING&sid=001

‘직접관련성 있는 범죄’에 대한 판단 역시 느슨하게 풀었다. 기존 대통령령에는 사실상 동일 범죄이거나 범죄수익은닉·무고·범인도피 등 직접 파생된 사건으로 한정돼 있었지만 ‘범인·범죄사실·증거 중 어느 하나 이상을 공통’으로 할 경우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가 최종 공포한 대통령령에서 직접관련성 조항은 삭제됐지만, 문제는 대검이 이 조항을 더 느슨하게 해석할 수 있게 변형해 지난해 9월10일 자신의 비공개 예규에 포함했다는 점이다. 한겨레가 확보한 ‘검사의 수사개시에 대한 지침’(대검 예규) 제7조에는 직접관련성 판단 기준을 “범인·범죄사실·증거 중 어느 하나 이상을 공통으로 하는 등 합리적 관련성이 있는 범죄”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동훈식 해석’에 따르면 제7조는 ‘~등’이 있어 ‘예시적 열거’에 불과한 범인이나 증거 등의 공통성 없이도 검찰이 합리적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모든 사건을 수사할 수 있는 만능 조항이 된다. 일반 회사로 치면 ‘사규’에 불과한 행정규칙인 예규로 다시 한번 상위법을 거스르는 수사개시 범위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위법한 예규’를 근거로 진행하고 있는 윤석열 검증보도 수사 역시 위법한 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 이른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한다며 정보통신망법의 명예훼손 혐의로 뉴스타파, 제이티비시(JTBC), 리포액트, 경향신문, 뉴스버스 등 다섯개 언론사의 회사나 전·현직 기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 가운데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언론사는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된 뉴스타파뿐이다.

--------

상위법이 부당하다고 판단이 들면 먼저 법을 바꾸는게 순서인것 같은데 말이지요.
물론 당장은 야당의석 수가 많으니 법을 바꾸는게 무리겠지만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하는 행동이라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549 게임징동은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5 Groot 23/11/08 2252 0
36548 사회무인카페서 물 마신 남학생들, CCTV에 '꾸벅' 인사…"뉘 집 자식인지 잘 컸다" 2 tannenbaum 23/11/08 1994 1
36547 IT/컴퓨터LGU+, 가입자 수 2위 등극…KT "저가회선 입찰 탓" 18 먹이 23/11/08 2062 0
36546 정치럼피스킨병 대하는 농식품부 자세,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너무 다르다 3 활활태워라 23/11/08 1992 0
36545 정치"여기 계신 분 중에 간첩 있다"… 민주당 김병주, 대통령실 국감에 '폭탄' 투척 3 매뉴물있뉴 23/11/07 2141 0
36544 정치윤 대통령 기다리는 박 전 대통령 15 매뉴물있뉴 23/11/07 2184 0
36543 정치“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식당 옆방의 고함, 이준석이었다 19 danielbard 23/11/07 2287 1
36542 사회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계속 쓴다…규제 철회 10 the 23/11/07 2176 0
36541 국제네타냐후 “종전 뒤 가자 안보 책임 맡겠다”…통치 개입 뜻 밝혀 11 오호라 23/11/07 2140 0
36540 사회홀로 '30층'까지 간 36개월 아이…엄마 "내 책임 가장 크지만 서운해" 16 swear 23/11/07 2068 1
36539 정치윤 대통령에게 “카카오 처벌” 요구한 택시기사는 ‘국힘 당직자’ 9 기아트윈스 23/11/07 2051 2
36538 방송/연예권지용, 간이시약 검사 '음성'..."마약범죄 사실 없어" 3 노바로마 23/11/06 2133 0
36537 사회부부싸움 홧김에…그네 타던 딸 내동댕이 7 swear 23/11/06 2238 0
36536 국제프랑스, 노숙 아동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촉구 4 Beer Inside 23/11/06 2177 0
36535 사회‘시행령 쿠데타’ 비판에 삭제 ‘한동훈 꼼수’…내부지침 몰래 부활 4 뉴스테드 23/11/06 2109 1
36534 스포츠김하성 메이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 12 4월이야기 23/11/06 2176 3
36533 정치“내 이름 모르냐” “일하기 싫으면 현역 보낸다”…구청장의 막말 강의 8 OneV 23/11/06 2096 0
36532 의료/건강일주일 55시간 이상 근무…"머리 더 나빠진다?" 10 Groot 23/11/06 2009 0
36531 사회5년여간 KTX·SRT 등 여객열차 부정승차 164만건‥하루 800건 12 swear 23/11/06 2102 0
36530 기타[날씨] 밤사이 강풍 동반 많은 비...내일부터 기온 '뚝' 2 Groot 23/11/06 1935 0
36529 정치김두관 "위기 몰려오는데 200석 압승론? 정신 나간 인사들 있어" 7 뉴스테드 23/11/06 2190 0
36528 국제대만계 모델 얼굴이 백인으로…AI로 사진 변형? 1 다군 23/11/05 2086 0
36527 정치인요한 "영어로 말해 섭섭했다" 이준석 "뉘앙스 모르잖나" 44 퓨질리어 23/11/05 2637 0
36526 사회"여자가 왜 머리가 짧아?" 무차별 폭행 18 R세제곱인생 23/11/05 2538 0
36525 경제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글로벌IB 전수조사 11 the 23/11/05 202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