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4/02/21 15:57:20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의협 "국민 생명권 소중하지만, 의사 직업선택 자유도 존중해야"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3240_36438.html

주수호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이날 "정부의 전공의 기본권 탄압은 이성을 상실하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며 "의사들은 대한민국이 무리한 법 적용 남용이 가능한 독재국가인 줄 몰랐다"고 비난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의 사직을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이를 처벌하기 위해 전공의 6천112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병무청은 중범죄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발령되는 출국금지 명령이나 다름없는 공문을 보냈다"며 "정부가 의사들을 강력범죄자와 동일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름이 익숙해서 찾아보니 일전에 '지방 민도 문제', '의료를 멈춰서 세상을 바꾸자' 등등 발언하셨던 그 분이군요.
왠만하면 전면에 내보내지 말아야 할 분 같은데 말이죠.

사실 현재의 의료면허 제도는 의료법으로 의사 등 의료종사자의 업역을 독점적으로 확보해주고,
결과적으로 타투이스트 등 다른 사람들의 직업 선택 자유를 광범위하게 제한해주는 형태의 제도죠.

타투를 비롯해서 각종 업종에서 직업 선택의 자유를 명목으로 헌재 소원을 제기했었습니다만,
그간 의사가 이 영역에서 진 사례는 거의 전무하고, 결과적으로 지금도 의사 면허가 없는 모든 타투이스트는 범법자입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직업 선택의 자유를 들먹이는 건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리고 원래 나이 차면 병역 문제 때문에 다들 출국에 제한이 걸리고, 인턴 등의 경우에 예외적으로 신분을 보장해주는 거였죠.
인턴 신청하면 자동으로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전환되고, 맘대로 수련기관에서 퇴직하면 바로 입영해야 하는 것도 다 법률상 정해져 있는 내용들이고...

무슨 강력범죄자니 독재국가니 하는 소리를 왜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워딩 못 고르는 분을 홍보위원장으로 놓으면 안 될 것 같은데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240 정치'야권연대' 희생양 된 이상헌, 탈당 시사 4 공무원 24/02/21 1042 0
37239 정치의협 "국민 생명권 소중하지만, 의사 직업선택 자유도 존중해야" 11 당근매니아 24/02/21 1299 0
37234 정치조국 "딸 조민 의사 포기할 때 울컥…과거로 가면 장관 안 한다" 20 danielbard 24/02/20 1852 0
37230 정치실거주의무 3년 유예될 듯…여야 21일 주택법개정안 논의 2 the 24/02/20 883 0
37228 정치이낙연 "합의 부서져, 다시 새로운미래로"‥개혁신당 결국 '결별' 13 괄하이드 24/02/20 1304 0
37227 정치'반일 종족주의' 산실 낙성대연구소장, 독립기념관 이사 임명 7 활활태워라 24/02/20 1113 0
37226 정치지역구 투표, 국힘 43.2% 대 민주 41.7%…49주 만 역전 43 매뉴물있뉴 24/02/20 1816 0
37225 정치경찰 “의료인 집단행동 주도자 구속 염두…병원 9곳에 기동대” 14 과학상자 24/02/19 1788 1
37223 정치"전두환 아니냐"…이준석 '선거 지휘권' 위임에 이낙연 반발 18 매뉴물있뉴 24/02/19 1817 0
37221 정치신원식 장관 "북한이 MDL·NLL 이남 도발하면 완전히 초토화" 3 공기반술이반 24/02/18 1058 1
37219 정치이준석, 개혁신당 내홍 속 긴급 기자회견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 16 은하스물셋 24/02/17 1772 0
37217 정치귀 막고 ‘입틀막’ 윤 정권…R&D 예산 항의한 카이스트 학생 끌어내 3 tannenbaum 24/02/17 1227 0
37214 정치민주주의 지수 한국 22위…북한은 165위 10 카르스 24/02/16 1092 1
37212 정치윤 대통령에 R&D 예산 복원 요구하는 카이스트 졸업생 34 swear 24/02/16 1744 0
37210 정치개혁신당 최고위 돌연 취소… 통합 1주만에 ‘낙-준갈등’ 표출 14 danielbard 24/02/16 1213 0
37209 정치"생각 짧았다" 이언주, 민주 복당…이재명 "고향 돌아온 것 환영"(종합) 13 공무원 24/02/16 1237 0
37206 정치정유라, 오산시 무소속 출마 선언 "안민석 낙선이 목표" 18 the 24/02/15 1824 0
37205 정치"샤넬, 에르메스 정도 돼야 명품" 김건희 여사 두둔한 공무원인재개발원장 16 과학상자 24/02/15 1796 0
37203 정치윤 대통령, 독일 순방 나흘 앞두고 돌연 연기‥다시 주목받는 김건희 여사 5 BbOnG_MaRiNe 24/02/15 1116 0
37202 정치유혹 앞에 선 진보정당, 민주당의 하위 파트너가 될 것인가 23 카르스 24/02/15 1315 2
37200 정치檢, '김정숙 경호원 활용해 수영강습' 직권남용 수사 착수 17 오호라 24/02/15 1624 0
37198 정치기시다 총리 '오타니 개막전'에 방한‥"총선 윤 대통령 후원 목적" 7 야얌 24/02/14 1009 0
37193 정치검찰, 김혜경 '선거법 위반' 기소‥대선 경선 당시 식사 제공 혐의 13 당근매니아 24/02/14 1292 1
37192 정치대통령실 이메일 사용 번거로워… 외부 메일 함께 썼다 6 야얌 24/02/14 1019 0
37188 정치대통령실, '명품백 정보공개 청구' 거부 통지‥"국가 중대 이익 해칠 우려" 10 오호라 24/02/14 125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