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5/05/25 17:14:17수정됨 |
| Name | 오호라 |
| Subject | [강천석 칼럼] "하느님 너무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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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5/05/24/NVFSJEDLJBDTHIOVA3F3T67VEU/?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유신(維新)’ 이후 가장 두려운 권력이 될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걸 법(法)으로 만들 수 있다. 국회는 이미 법을 찍어내는 인쇄기가 됐다. 사법부도 허리를 꺾어놨다. 자위(自衛) 수단이 없는 대법원은 변호사 자격이 없는 사람도 대법관으로 임용해 대법관 30명 체제를 만들겠다는데도 속수무책이다. 1심과 2심은 전문 법관이 맡고 최종심은 법관이 아닌 사람들을 섞어 구성한 대법원이 맡는 체제다. 미국 국회의사당에 있는 제럴드 포드 대통령 동상 받침대 오른편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 문안(文案)은 포드 대통령 시절 하원 의장으로 민주당을 이끌고 번번이 발목을 잡은 팁 오닐이 썼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남북전쟁 때는 에이브러햄 링컨을 내려 주시고, 워터게이트 혼란 중엔 제럴드 포드를 보내주셨습니다. 꼭 필요한 때(the right time) 딱 맞는 인물(the right man)을 골라 나라를 다시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탄핵 땐 문재인을 보내시고 윤석열 탄핵 땐 이재명을 보내신 하느님께 감사 말씀을 올릴 수 있을까. 혹시 ‘하느님 너무하십니다’로 시작하는 원망(怨望)의 편지를 띄우게 되지는 않을까. ---------------------------------------- 10월 유신(維新) 이후 가장 두려운 권력....... 저주를 쏟아네고 있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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