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5/08/06 16:28:17 |
| Name | 오호라 |
| Subject | 우파 포퓰리즘보다 엘리트 보수주의가 먼저 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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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20082?sid=110 보수라면 이런 세상을 주목해야 한다. 지금 트럼프가 하는 정책이 우파 포퓰리즘이다. 트럼프 재집권은 ‘백인의 미친 짓’인가. 트럼프만 사라지면 세상도 ‘정상’으로 돌아갈까. 사실 미국 보수주의와 우파 포퓰리즘의 연대는 트럼프 훨씬 이전인 1970년대 후반 시작됐다. 한국의 보수 엘리트가 칭송하는 헤리티지재단이 주도했다. 여기서 발간하는 보수의 지침서 ‘리더십 지침’ 서문은 전 모씨가 읽으면 당장 “극우” 소리를 들을 내용이다. 우파 포퓰리즘의 호전성을 그대로 드러낸, 자유 투사의 출사표 같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아베의 정권 탈환과 8년에 걸친 장기 집권도 자민당 보수주의에 젊은 우파 포퓰리즘을 흡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선거에서 극우 정당의 약진은 아베 이후 리더십의 붕괴에서 일어난 일이다. 보수와 우파 포퓰리즘이 분화했고, 자민당엔 참패만 남았다. 이런 방식이 정의인지, 불의인지는 다음 문제다. 미·일 보수는 그렇게 생존했고, 진화했고, 실패했다는 것이다. ---------- 대놓고 전한길을 옹호하고 있는 조선일보 칼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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