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 25/08/27 20:44:59 |
| Name | 오호라 |
| Subject | "경찰 죽여!" 폭도가 법무부 요직에‥트럼프와 뒤집힌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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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4668?sid=104 당시 경찰 '보디캠'에 촬영된 영상에는 자신을 전직 FBI 직원으로 밝히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영상에서 그는 시위대를 막는 경찰을 향해 "게슈타포, 나치"라고 욕하고, "역겹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는 여러 차례 "경찰을 죽여! 죽여! 모두 쓸어버려!"라고 선동했습니다. 그는 2017년까지 FBI요원으로 재직했던 자레드 레인 와이즈로 밝혀졌고 지난 2023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와이즈는 "경찰을 다치게 하라는 뜻은 아니"라며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습니다. 사건이 조작됐기 때문에 경찰을 폭행한 이들도 선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의회 방호 중 경찰 1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검찰은 FBI 테러 방지부서에서 근무했던 그가 "폭동이 벌어지는 한 가운데에서, 어떤 것이 옳고 잘못된 행위인지 몰랐다는 건 믿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와이즈는 재판도 받지 않고 처벌을 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의회 폭동 가담자들을 일거에 사면했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건 와이즈가 당시 사건 수사를 재조사하는 '무기화 워킹그룹'의 고문으로 임명됐다는 사실입니다. 중요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가, 자신을 수사한 이들을 조사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공격하고, 의회 본래의 기능을 훼손하려고 했는데도 공직에 임명됐습니다. 정의와 부정의가 하루 아침에 거꾸로 뒤집힌 셈입니다. 이후 의회 폭동 수사에 참여한 검사 10여명이 해임됐습니다. 와이즈 수사 책임자도 스스로 공직을 떠났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창문을 넘으려다가 경찰 총격으로 숨진 시위대 가족에게 5백만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당초 적법한 대응이었다는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의회를 향한 테러 행위가 '애국자들의 저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와이즈의 채용이 논란이 되자 법무부는 "그는 가치있는 구성원이고, 그의 기여를 고맙게 여기고 있다"고 옹호했습니다. --------- 윤어게인 미국판 실현버전이네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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