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12/19 19:08:55
Name   the
Subject   사랑의교회 건축 정당성까지 부여해 준 건 아냐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97749?sid=103

사랑의교회 지하 도로 점용과 관련해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고등법원이 최근 사랑의교회 손을 들어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이 사랑의교회가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원상 회복 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1심을 파기하는 판결을 내린 겁니다. 법원은 "도로 점용 허가가 취소돼 점용 권한을 상실한 경우 원상 회복 의무를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원상 회복할 수 없거나 부적당한 경우' 예외적으로 그 의무를 면제하고 있다"며 지하 예배당 원상 회복이 부적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법적 소송이 마무리된다고 해서 예배당 건축의 정당성까지 부여해준 건 아닙니다. 법원의 판결문을 살펴보면 "도로 점용 허가가 취소돼 점용 권한을 상실한 경우 원상 회복 의무를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 점과  "원상 회복을 통해 정당한 행정 행위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법치 행정을 확립한다는 공익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명시했습니다.

오정현 목사 "원상회복 명령 취소 2심 판결, 주님 주신 성탄 선물"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400130

사랑의교회, '예배당 원상복구' 불복소송 2심 승소…法 "회복 부적당"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653492?sid=102

대법원은 2019년 10월 서초구청의 점용허가 처분은 위법하며 도로점용허가는 재량권 일탈이라는 판결을 확정 지었고, 서초구는 이를 근거로 2020년 2월 지하점용 부분에 대한 원상회복 명령을 했다.

그러나 교회는 2020년 3월 서초구청을 상대로 원상회복 행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와 본안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1심을 심리한 행정법원은 교회가 낸 집행정지를 일부 인용했지만, 지난해 3월 본안 소송에서는 서초구청 측 손을 들어줬다.

2심은 "이 사건 도로의 원상회복을 통해 도로점용허가의 위법성을 제거해 정당한 행정행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법치행정을 확립한다는 공익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 사건 도로의 원상회복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칠 우려가 존재한다"며 "명령으로 인해 침해되는 사익과 공공의 안전에 대한 위험을 고려하면, 이 사건 원상회복으로 달성하려는 공익이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통일교, 신천지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78 의료/건강알츠하이머병 앓는 부친… 美상원의원도 ‘돌봄’이 이렇게 힘들다 2 메리메리 25/12/22 492 0
4177 정치"여야 예외 없이 '통일교 특검' 하자"... 민주당, 특검 전격 수용 8 cruithne 25/12/22 544 0
4176 사회헌재 “계엄 위법성, 일반인도 안다”…법원 박성재 영장기각 사유 반박 4 과학상자 25/12/22 607 2
4175 정치김종혁 징계 후폭풍…장동혁 “밖보다 내부 적 1명 더 무섭다” 6 당근매니아 25/12/22 340 0
4174 국제'디지털 사회' 덴마크, 400년 만에 우체국 편지 배달 중단 4 다군 25/12/21 585 0
4173 사회음주운전 절반이 재범… ‘처벌 피하기’ 꼼수 판친다 14 swear 25/12/21 608 0
4172 방송/연예'불꽃야구' 문 닫게 생겼는데…장시원 PD, 사적 대화 공개했다 1 danielbard 25/12/21 523 0
4171 사회서울대 시험서 또 ‘집단 부정행위’ 정황…절반 가까이 적발 5 Groot 25/12/21 597 0
4170 사회류중일 아내 "여교사 코스프레 복장서 남학생 정액 검출…국과수 감정" 2 danielbard 25/12/21 837 2
4169 경제호텔롯데, 계열사 순이익·순손실 뒤바뀐 공시… 최소 6개월간 오류 지속 6 맥주만땅 25/12/20 1047 0
4168 사회장제원 기사 전송 후 "나도 시한부"…정희원 '성희롱 카톡' 입수 17 danielbard 25/12/20 1660 0
4167 국제미국을 지운 유럽 : 전쟁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다 1 오호라 25/12/20 543 0
4166 국제"윤석열, 자기 조국조차 이해 못 해" 8 구밀복검 25/12/20 1029 1
4165 경제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면접 중, 연방준비제도 이사 월러 트럼프와 면접, 블랙록의 릭 리더는 마라라고에서 면접 예정 2 맥주만땅 25/12/20 402 0
4164 경제쿠팡 물류센터 9곳 ‘무급휴가’ 돌입…사무직도 ‘칼바람’ 우려 12 활활태워라 25/12/20 1146 0
4163 국제푸틴 "2026년은 군사적 충돌 없이 제발 평화롭길 바란다" 4 오호라 25/12/20 577 0
4162 방송/연예JTBC, '불꽃야구' 상대 가처분 승소…"법적조치 이어갈 것" [공식입장] 3 danielbard 25/12/19 556 1
4161 사회사랑의교회 건축 정당성까지 부여해 준 건 아냐 9 the 25/12/19 769 0
4160 정치CBS '뉴스쇼' 김현정 PD 하차…후임에 박성태 전 JTBC 앵커[공식입장] 20 매뉴물있뉴 25/12/19 853 0
4159 정치'김건희 부실수사' 중앙지검 증거인멸했나…PC 의도적 삭제 흔적 과학상자 25/12/19 334 0
4158 정치장동혁, 중도확장 신호탄…“野의원 모두 계엄해제에 찬성했을 것” 6 dolmusa 25/12/19 589 0
4157 사회1500여명 중 단 1명…일본 사상 초유의 여고생 사법시험 합격에 '들썩' 6 danielbard 25/12/19 878 2
4156 사회휴대폰 개통에 안면 인증 도입…정부 "유출 걱정 없다" 7 다군 25/12/19 743 0
4155 문화/예술‘1세대 연극 스타' 배우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종합) 5 다군 25/12/19 507 0
4154 과학/기술욕하면 힘 난다?…"힘든 상황서 신체적 수행 능력 향상 효과" 20 다군 25/12/19 89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