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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12/20 17:10:28
Name   구밀복검
Subject   "윤석열, 자기 조국조차 이해 못 해"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86820_36725.html

- 정부 인사가 계엄 선포 이유를 미국 측에 설명하진 않았나요? 선거 부정 의혹 같은 근거를 제시했나요?

공식적인 설명은 야당이 윤 대통령의 비전, 입법 의제, 예산안을 가로막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일을 벌여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야당이 모든 것을 방해했다는 것을 매우 과장되게 강조했습니다. 그 이상의 논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 대통령실 통화에서 대사님이 들었던 설명은 무엇이었습니까?

대통령실의 설명이 대체로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또 하나, 계엄 조치가 서울의 대외 관계,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아주 분명하게 경고했습니다. 한국 외교 관계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이죠. 제가 직접 반박했던 대목입니다.]

- 미국은 사전에 경고를 받거나 계엄 징후를 파악하지 않았나요?

전혀요. 어떤 것도 없었습니다. 주로 야당이 제기하는 소문 수준이었습니다. [외교가와 미국에서는 누구도 실제로 계엄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한미 관계,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했던 경향은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마음의 합치'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의장직을 맡아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윤 대통령이 야당에 거칠게 불만을 토로하던 순간이 있었지만 아무도 계엄 선포까지 나갈 것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국무부나 백악관에 전달했을 때 반응은 어땠습니까?

모두가 놀랐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죠. 그래서 아주 신속하게 대응해야 했습니다. 서울은 자정을 지나 새벽 시간이었고 워싱턴은 낮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근무 중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워싱턴과 논의의 초첨은 미국 입장을 어떻게 대외에 알릴 것인지에 맞춰졌습니다. 마침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이 공개 행사 일정이 있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그 자리에서 상당히 강한 발언을 했습니다.

- 미국 입장에서도 굉장히 놀랐다고 하셨는데, 윤 전 대통령의 '가치 외교' 행보를 고려할 때 일종의 '배신'이라고 묘사할 수 있을까요?

네 개념적인 측면에서, 분명히 그렇습니다. [워싱턴에서 누가 공식적으로 '배신'이라는 단어를 쓴 건 아니지만 그런 감정이 분명 존재했다고 느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얼마나 이 관계에 많은 것을 쏟아부었는데, 윤 대통령도 미국에 얼마나 투자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나" 하는 깊은 실망감(great disappointment) 말입니다.]


이 모든 사태에서 가장 슬픈 부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이, 자기 조국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이미 민주주의가 얼마나 깊게 뿌리내렸는지도 몰랐고, 결코 계엄 조치가 지속될 수 없다는 점도 이해 못했습니다. 비록 당시 미국이 바이든 행정부 말기였고 정권 교체기를 맞고 있었지만,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계엄 조치를 결코 용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내 여론뿐만 아니라 국제 여론도 오판했습니다.




근데 배신감 느끼기엔 이미 펠로시 패싱, 날리면 등등으로 선빵 까고 시작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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